구약/다니엘서

다니엘서4장,하나님나라의 영원성

호리홀리 2015. 1. 27. 12:42

4장,느브갓네살의 두 번째 꿈

 

2장의 꿈은 강대국의 운명을, 두번째 “큰 나무”의 꿈은 강력한 왕의 운명을 보여준다. 이 둘은 밀접하게 관련되어있다. 하나님은 국가의 장래 뿐 아니라 개인의 미래를 주관하시는 분이다.

 

1-18절 까지는 왕이 자신의 꿈 이야기를 1인칭으로 진술한다.

 그러나 19절 이하,

특히 28-33절에서는 3인칭으로 바뀐다.

인칭의 변화는 네레티브기법이다.

 

왕이 꾼 꿈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초자연적 계시이다. 

땅의 중앙에 하늘에 닿은 큰 나무는 마치 바벨론의 중심에 세운 바벨탑을 연상케한다. 

교만의 상징,혹은 인간의 형통을 상징하는 것이다.

다니엘은 큰 나무가 왕을 가르킨다고 말한다.

그리고 순찰자의 경고는 하나님의 경고임을 말한다.

왕에게 회개를 권고한다.

회개의 방법은 공의와 인자의 시행이다.

하나님의 속성인 공의와 인자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베풀라는 것이다.

인자는 “헤세드”를 쓰고 있다.

 여기서 왕은 자신이 꾼 꿈이 그대로 이루어진 사실을 천명한 후에 구체적인 진술을 하고 있다.

 미친상태의 일을 3인칭으로 기술함으로 자신이 겪은 일을 객관적으로 증명한다.

 

왕의 교만은 30절 1인칭을 반복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이 정한 기한이 찼을 때 왕이 하늘을 우러러 바라본 것(34)은 그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정신을 차린 후 처음 한 일은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모든 것을 회복한다.

왕은 공적인 고백과 경배로 마친다.

 “그러므로 나 느브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존경하오니....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다니엘서의 제1 청중인 포로된 백성들이 이 말씀을 보았을 때 자신들을 끌고온 세계최고의 권력자가 하나님앞에 무릎꿇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속에 얼마나 위로를 얻었을까?

동시에 하나님나라의 영원성을 알고 언약을 지키려 얼마나 힘썼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