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레위기

레위기15장,성결의 회복

호리홀리 2015. 2. 9. 19:42

15장은 유출병, 해산, 주검. 성생활에서의 유출도 정결케 하라.

외부적 혐오감의 근원까지도 제거하거나 정결케 하는 그 동기는 거룩하신 하나님 그분의 임재의 처소인 성막이 너희 가운데 있으므로,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백성은 모든 일에 정결하고 거룩해야 한다.

고전 6:19-20 ‘너희 몸이 하나님의 전인 것을 알지 못하느냐’

 

이제까지 말한 먹고, 자고, 아이를 낳고 하는 일은 우리 생활의 가장 일상적인 일이다.

 이런 일상적인 사소한 일까지도 부정한 것, 속된 것과 거룩한 것을 구별하여 정결케 하라는 것은 우리의 거룩한 삶이 지밀의 처소 성막에만 국한되지 않고 가장 일상적인 일까지 확대되어야 한다. 부부생활까지, 사적인 일인 것 같으나 이것까지 성경은 모두 거룩함을 나타내도록 하라고 말씀하신다.

신약에서도 너희 침상을 더럽히지 말고, 너희 아내를 거룩함으로 취하라고 하신다.

 

하나님과 영적인 만남 → 영적인 은혜의 삶 → 섬김의 삶이 상징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섬김의 삶은 성막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의 가장 일상적인 삶에까지 이루어져야 함을 나타내도록 하기 위해 이 세세한 부분까지 일일이 지시하신 것이다.

 

이런 것들이 부정한 것과 정결한 것을 갈라내는 principle을 낼 수 있다면, 타락 이후의 인간과 세상 질서의 포악성을 의미한다.

 타락의 결과인 ‘죽음’은 타락 이후의 모든 왜곡된 상태의 카테고리를 포함하고 있는데 타락은 몸과 마음의 더러움을 가져왔다.

죽음의 외부적 전형은 ‘육체의 사망’이다.

사망을 향한 모든 것들이 질병과 악성병환들이다.

이런 것들을 부정하다고 하는 뜻은 이런 것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죄의 결과를 지적하는 것이다.

 

성막의 삶이 cult에서부터 윤리적, 전체 삶의 성결로 확대된다는 것은, 타락 이후 전체 삶이 부패되어 버린 질서를 회복해가는 가치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성막적 삶이 cult로 응결되어 있고 그 제사 형태가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사를 상징하고 있음을 볼 때,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는 모든 만물의 회복을 의미하고 내적정결을 갱신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래서 ‘음식 자체의 규례’에 point를 두지 않고 그 규례가 영적인 의미에 관련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히 7장의 피뿌리는 의식과 물로 정결케 하는 의식은 그 자체로서는 아무 의미가 없고, 앞으로 오는 온전한 제사의 그림자인 것이다.

그러나 당시에 있어서  cult는 온전하지는 않다 할지라도 그때의 의미는 너무나 중요한 ‘회복의 의미’이다. 당시에는 윤리적 가치가 부여할 수 없는 의식적 요소까지에서도 거룩과 속됨을 구분하는 것에서 온전함을 향한 명령을 본다.

 


 

* 파괴된 성결의 회복(속건제, 속죄제로 인한 속죄)

 

15장 파괴된 ‘삶의 질서’의 회복으로서 하나님을 왕으로 모신 삶 - 원래 창조질서

의 회복이다.

회복의 수단의 첫째는 물이다.

물로써의 정결은 내적정결을 의미한다.

히브리서는 물 자체로 정결되는 것이 아니고 온전한 정결의 그림자이지만 적어도 내적, 온전한 정결을 가리키는 점에서 의미있다.

 


 

* 제사와 하나님의 임재와의 관계

 

생명의 희생을 통한 사죄를 근거로 해서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과의 만남이므로 그럴 수 밖에 없다.

하나님과 인간관의 만남이므로 항상 예배의 형식을 취한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친구라 하심 즉, 우리를 귀히 여겨주셨다.

그리고 히브리서에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아갈지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혜로 불렀을지라도 이 만남은 예배일 수 밖에 없다.

우리는 꿇어 엎드려서 그의 발을 붙잡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서 자세를 가져야 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형식은 감사, 찬양, 기도로 이루어지고 하나님 편에서는 참 경건(예배)한 자를 축복하시는 평강, 안식,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으로 나타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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