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레위기

레위기6 장~7장,올바른 예배

호리홀리 2015. 2. 9. 15:49

레위기 6,7장을 보자. 성막 중심의 삶은 곧 하나님 중심적 삶이다.

그것은 ןברק(고르반) 즉 하나님께 드리는 것(offering)이다.

그리고 제사에 관한 것이 6,7장이다.

 하나님께 드린다는 고르반의 의미가 매우 복잡하다.

우리는 우리의 것을 하나님께 바친다는 의미를 생각한다.

 

 그러나 이 의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실제에 있어서는 매우 복잡하다.

 드림의 구체적 형태는 5가지 제사로 나타난다.

 이것을 흔히 5대 제사라 한다.

 


 

* ןברק(코르반)의 종류(5대 제사)

 

1. הלע 올라; 번제)

 

2. החנמ 민하; 소제)

 

3. םימלשׁ חבז(자바 쉘라밈; 화목제) - 감사제(הדוג;고다 , 서원제, 낙헌제

 

4. האטח 헤타아; 속죄제)

 

5. םשׁא 아샴; 속건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빈손으로 나아오지 말라.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항상 드릴 것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속죄제나 속건제는 사죄의 의미이므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만 있지 않고 하나님께 받는 것이 오히려 포함되어 있다.

 


 

* 제사드리는 방법

 

화제 - 태워드림, 요제 - 흔들어 드림, 전제 - 부어드림.

 


 

* 제물의 종류

 

밀가루, 기름, 향료, 소금, 소, 양, 염소, 비둘기

 


 

* 번제, 화목제, 소제 → 삶의 의식적 형태(드려짐)

 

속죄제, 속건제 → 피로 인한 대속

 


 

번제는 모든 것을 다 태운다.

이것은 순전히 드림만의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다.

 1:3절을 보면이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열납되는 것이 포함된다.

 4절은 이 제사를 통해 속한다(רפכ; 카페르).

 

이는 pay off로 갑을 치루는 뜻도 있다.

 죄값을 지불하는 것(속죄)과 그것으로 인해 우리의 죄가 덮여지는 의미가 있다.

 따라서 이것은 우리가 드림의 의미도바 우리가 받는 것의 의미가 더 많다.

하나님께 드림의 형태가 제사의 형태로 되어 있다.

이는 상징적인 행동 양식이 나타나고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하나님과의 만남에 있어서 인간들의 행동이 상징성을 띨 수 밖에 없는데 이는 하나님은 영이신데 인간은 영육의 통일체(영육의 공동체)이기 때문이다(현 창조질서의 존재방식에 결과).

 그러므로 영적 만남이라도 가시적 형태가 필요했다.

이 여러가지 형식은 영적 실재들을 상징한다.

그런데 성경은 이것이 반드시 이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해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레위기에서 여러 형식이 어떤 영적 실재를 상징하는지 잘 알 수 없다.

 

속죄제와 속건제는 그 의미가 어느 정도 밝혀져 있으나 화목제도 추측할 수 있는 당시 실마리가 있는데 번제와 소제는 무엇을 의미하는제 성경내에서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번제 הלע는 출애굽 이전 노아시대까지도 드려졌던 종류이다.

속죄제나 속건제는 출애굽 이전에는 출현하지 않는다.

번제, 화목제는 이스라엘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고대 근동 여러 민족에게서도 보이는, 이방종교에도 있는 형태이지만 속죄제와 속건제는 이스라엘의 독특한 형태이다.

 그리고 속죄제와 속건제는 그 제사의 뜻이 분명하게 밝혀진다(죄를 사함).

 

번제, 화목제의 뜻이 명확치않는 이유는 이방종교에도 알려져 있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그 당시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제사의식이므로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고대 근동지역의 종교적 맥락에서 그 의미를 발견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오히려 이 의미는 구약성경 문맥에서, 그리고 역사적 으로 성경을 자세히 살피면, 역사적 흐름이 예전부터 있어 왔음을 희미하게 발견할 수 있다

. םימלשׁ은 LXX에서 σωτηριος(소테리오스)라고 번역함으로써 구원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האטח와 םשׁא은 이스라엘의 독특한 제사형태이다.

 

구약에서 가장 오래된 제사는 소제와 번제이다.

즉, 가인과 아벨의 제사이다.

 이 두 사람의 제사는 다 소제였다.

레위기의 5대 제사에서는 번제가 먼저 언급되었으나 역사상으로는 먼저 소제가 나와 있다(명백한 언급). 소제가 역사상 최초의 제사였으나 제사의 존재를 맨먼저 언급하는 구절은 아담에게 가죽 옷을 입힘에서 즉, 동물을 죽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치부를 나뭇잎으로 가림은 성적인 범죄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내적 성결의 상실이 그러한 표현으로 나타났다고 본다.

즉, 내적 부패의 표현, 다른 사람의 나체를 아무렇지도 않게, 순결하게 보지 못하는 내젹인 부패에 대한 표현이다. 내적인 욕망, 정욕이 생겨 자꾸 죄를 생각나게 하므로 부끄러워 그 나체를 가리게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죄를 생각하지 않도록 즉, 이는 우리의 죄성을 은폐해 보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죽 옷을 지어 입혀 수치를 가리셨다.

짐승의 죽음은 피흘림으로 죄를 가리움이다. 이것은 바로 속죄의 원리가 아담에게 계시되지 않았겠나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레위기의 번제에서 다 태우는데 그 중에 안태우는 것이 있다.

 바로 동물의 가죽이었다

. 이것과 이상의 가죽 옷을 연상하는 사람이 있다.

만일 이것과 관련을 시킨다면 이것은 역사적인 면에서도 최초의 제사는 번제라고 볼 수 있다.

 성경에서 명백하게 말하지는 않았으나 성경의 문맥을 보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동물은 정결한 짐승에 속하며 대개 가축(야생동물이 아니다)에 해당한다.

 여기서 제물의 종류에서 생각할 점은 첫째 ‘음식’이라는 점이다.

인간의 노력에 의해 생산하는 것들이다.

이런 점을 organize한다면, 성막 중심의 삶이 첫째로 제사로 시행된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만남이 ןברק(제사)으로 된다는 것(바치는 것)이다.

 

소제 : 최초로 성경에 기록된 제사는 가인과 아벨의 제사였다.

레위기의 소제는 밀가루, 향료, 소금 등으로 드리는 식물성의 제사이다.

가인의 제사는 곡식, 아벨은 양을 드렸다.

그러나 아벨도 소제로 드렸다고 나온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의 의미는 소제라고 보는 것이 좋다.

왜 한 사람은 곡물로, 한 사람은 동물로 제사를 드렸는가?

 창 4:4절을 보면 분명히 아벨은 제물을 죽여서 드렸다.

 뿐만 아니라 아벨의 제사는 기름으로 드렸다.

그런데 분명히 동물을 죽여서 드렸으나 성경은 곡식으로 드린 것이나 동물을 죽인 것(피흘린 제사)도 다 החהנמ(민하; 소제)로 표현했다.

 

가인 - 곡식, 아벨 - 동물의 제물에서 이는 자기 직업과 관련된 제물이었다.

 즉, 자기 일에 열심히 해서 그 소산으로 제물을 드림이다.

여기서는 제물의 종류보다는 그들의 공통점 즉, 그들이 숙하여 일한 열매로 하나님께 드렸다고 보는 것이다. 직업, 수고, 삶의 열매,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의 영역에서 수고로 얻은 삶의 열매를 하나님께 드림 즉, 삶 자체를 드리는 것이다.

 물론 신약에서도 하나님을 향하여 열매 맺는 삶을 드리라고 한다.

이는 레위기 2장의 소제와도 연결된다.

 

기름은 대개 성령을 상징한다.

 즉, 성령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맺게 하시는 열매를 드린다.

이것을 태워 드릴 때, 향기롭고 하나님께서 열납하신다.

소제에 관하여 또 참고해 볼 수 있는 성구가 창 32장이다.

 

 야곱이 에서에게 선물을 보내는데 그때 선물이 바로 החנמ(민하)인데 에서의 얼굴을 가리기 위해서이다. םינפ אשׁנ(나샤 파님) 누구에게 호의를 베풀다. ...을 맞아들이다. 누구에게 편애, 특별 대우하다. 사정을 봐주다의 의미이다.

 이것은 소제와 관계가 없으나 החנמ의 성격을 보여준다.

 

창 4:7  תאשׂ ביטית־םא אולה(할로 임-테티브 세에트) 여기서 ביטית는 אשׁנ בוט(토브 나샤)이다.

 어찌 낯을 들지 못하느냐, 왜 얼굴이 떨어졌는가? ביטית는 내적 삶만을 나타낸 것이 아니라 외적 삶의 형식도 나타내는 두 성격을 포함한 것이다.

 소제는 삶의 열매, 직업과 관련된다. 그래서 내적인 면과 외적 생활도 포함하는 것이다.

창세기 32장과 4장에서 알 수 있는 소제의 성격은 그 목적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제사요,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기 위해 드려지는 제사이다.

 

최초의 명백한 번제의 제사 기록은 노아의 제사이다.

 

바로 홍수 후에 정한 짐승을 잡아 번제로 드렸다.

최초의 두 가지 제사 형태는 번제와 소제이다.

이는 레위기 5대 제사들의 순서와 일치한다.

창 4:26 셋의 아들 에노스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름, 5:21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

 이곳에서는 제사가 있었는지 명백한 기록이 없다.

 

노아에 와서 두번째로 제사가 명백히 기록되었다.

 노아는 제사 드리기 전 먼저 제단을 쌓았다.

회막 앞의 제단은 번제단을 말한다.

상번제는 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 불이 타게 한다.

 안식일에는 2번 드리나 평일에는 한 번 드린다.

화목제(기름, 콩팥 등만 드림)는 이 상번제 위에다가 사르게 되어 있다.

 

 레위기의 번제의 제물은 정결한 짐승 중에서 가축을 드린다.

 소나 양이나 비둘기 등을 드리는데 노아가 정결한 짐승을 드림은 앞으로 레위기에서의 제사의 선조전형(proto-type)이다. 노아에서부터 정결한 짐승을 구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