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출애굽기

출애굽기22장,언약백성이 지켜야 할 언약법

호리홀리 2015. 2. 9. 14:53

22장 실화, 실수로 인한 이웃에게 해를 준 경우, 점쟁이, 짐승과 관계한 경우, 우상숭배를 다룸.

22:20-23:9절을 보면, 22:21절과 23:9절에 똑같은 말씀이 반복되어 있다 - inclusio.

 어떤 한 단위의 첫 부분과 마지막 부분에 동일한 사상을 반복하므로 이 단원의 전체 사상을 요약해주고 나타내주는 문학적 기교이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안식 상태의 또 다른 하나의 중요한 요소 나그네와 고아를 압제하지 마라.

 

나그네 - 공동체 내에 완전한 삶의 권리를 갖지 못한 자. 나그네에게, 타향인에게 텃세를 부리지 말라는 것.

 

고아 - 아버지가 없는 자.

 

과부 - 남편이 없는 자.

 

이들은 그 삶의 권리가 침해 당하기 쉬운 계층이다.

 공동체 내에 가장 연약한 사람이다.

이는 단지 고아와 과부만이 아니라 모든 연약한 자들을 말함이다.

 이들을 압제할 때, 이들이 부르짖을 때, 돌아보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너희 아내와 자녀를 고아와, 과부되게 하겠다.

 또한 가난한 자에게 이(利)를 받고 돈을 빌려주지 말라! 다른 이의 약점을 이용해서 너의 부를 축적말라.

 

이러한 부정적인 면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구절이 25절이다.

 가난한 이에게 돈을 빌려주고 옷을 저당 잡았는데 돈을 갚지 않아도 해가 지기 전에 옷을 돌려주라.

그가 춥게 잘 것이므로 나는 저에게 옷을 돌려줄 의무가 없는데도 돌려주는 것은 이는 긍휼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고아, 나그네, 과부를 도우라는 말씀이다.

연약한 사람, 도와야 할 사람에게는 궁휼을 베풀어라!

긍휼을 베풀어도 되고 안 베풀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긍휼을 베풀라.

긍휼없는 자에게는 긍휼없는 심판을 행하겠다.

 

앞에서는 안식을 의로 표현했다.

여기에서는 안식의 상태를 긍휼이라는 상태에서 더 보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 즉 자기 것을 먹고 남에게 해 끼치지 않는 것만이 아니라 가난한 자에게 긍휼을 베푸는 더 적극적인 면을 포함한다(영적, 물질적, 사회적, 지식적인 모든 가난함).

 의와 긍휼이 있는 공동체의 삶에서의 관계를 사랑의 관계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