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출애굽기

출애굽기3장,소명과 사명

호리홀리 2015. 2. 7. 22:35

3장 모세를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부르시고 사명을 주시는 내용이다.

 모세가 양을 치면서 호렙산에 와서 이상한 현상을 본다.

가시떨기에 불이 붙었으나 타지는 않는다.

 하나님이 그곳에 계시므로 접근하지 말라하시고, 여기서 하나님을 뵙게된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사명을 주신다.

 

8절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당함을 보고,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그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손으로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내려오셨다.

 וליצהל דראו(와에레드 레하칠로) 하나님께서 내려오셨다는 표현은 바벨탑 사건, 소돔과 고모라 사건 때도 나온다.

 하나님께서 내려오심 =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 개입(incarnation),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서 무엇인가를 이루실 것을 암시한다.

하나님의 역사 개입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약속의 땅으로 귀환하는 것,

아브라함, 야곱에게 하신 약속의 성취이다.

 특히 후자의 약속(야곱에게 하신 약속)의 성취이요 그 다음 단계의 일을 행할 때가 이루어졌음을 알려준다.

 

3:10절 내가 너를 보낸다.

모세가 자기 백성을 무력으로 구원해 보려 할 때와 매우 다르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타나시고 보내신다.

즉 모세가 사명을 받음이다.

 8절에 나타난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도록 부르심과 보내심을 받는다.

이스라엘을 해방(구원) → 땅에로 인도(자유), ...을 향한 자유 - 적극적 자유(...으로부터 해방되어 하나님을 섬기는 자유). 가장 기본적인 부분과 기초적인 부분에서 점검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문제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바로에게서 이스라엘 백성을 자유케하여 약속의 땅으로 돌이키는 사명,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서 이 백성을 구원하겠는가?”

이 때는 모세가 좀더 현실적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바로 궁중 당시는 돈키호테처럼 순진하게 민족을 구하려 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이 미화시키는 것이다.

모세가 현실을 직시한 것이다.

 강대국 바로에게 모세 일 개인이 가서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을 말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어쨌든 모세는 자기가 철저히 무능함을 깨달았다.

 자기 힘으로 그 강력한 세상 세력에서 이스라엘을 구할수 없다는 것을 알았고 이것에 대한 고백은 정당하고 꼭 필요한 것이다.

신자는 절대 현실적이어야 한다.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Be Ambitions’는 옳지 않다.

 

철저히 무능을 고백하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 - 즉 이것은 네가 하는 일이 아니요 이것은 내가 하는 일이다.

 너는 하나님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하심.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므로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게 된다.

 하나님의 일은 자기가 할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사람만이 가능하다.

하나님이 세우시는 나라는 하나님이 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이 이루시는 나라다.

자기가 할 수 있다는 사람은 자기가 자기 영광을 위해 자기 힘으로 하므로 하나님 나라를 다 망가뜨리는 자이다. 철저히 자기를 부정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

성경에 자기 힘으로 자기 영광을 위해 일하다 오히려 이스라엘을 망가뜨린 사람이 많았다.

 자기부정으로 끝나면 낙심과 좌절밖에 없으므로 자기 부정하는 사람에게 또한 있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이 있어야 한다.

자기를 부정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야 하는데 이 새로운 가능성은 하나님께 있다(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겠다고 하는 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짐).

하나님의 사람은 이런 기본적인 원칙이 확실해야 한다.

 

3:12절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셔서 그의 뜻을 이루실 것이라는 증표, 표적이 있는데 이 때의 표적은 미래의 표적이다.

이 표적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현재에 나타내 보이는 것인데 모세에게 주신 표적은 미래적 표적이다(미래적 표적도 있다) - ‘이 산에서 나를 섬기리니’

 

3:13절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םשׁ(샴) = 그가 누구시요 어떤 분이요?

 Who is He?

 이름은 그 사람의 본질을 나타낸다.

 하나님이 14절에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I will be what I will be = היהא רשׁא היהא;에흐예 아쉐르 에흐예  = “나는 내가 되고자 하는 바로 그런 존재가 될 것이다”(= 바로 나다).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의 일면을 나타내주며 또한 일면은 숨긴다.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말함,

누가 나를 규정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즉 나는 나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에 따라 무엇이든지 될 수 있는 분,

또 달리 표현하면 누구도 하나님의 본질을 꿰뚫어 알 수 있는 자가 없다.

하나님께서 친히 나타내 보여주기 전에는 그분이 자신의 계획을 알리시기 전에는 아무도 알 사람이 없다.

그가 원하시는 뜻대로 행하시는 자요,

 앞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타내 주는가에 따른 계시에 따라, 앞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행하시는 가에 따라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분이다.

 즉 앞으로 행해질 이스라엘에 대한 계시에 따라 하나님이 알려질 것을 나타내 준다.

 

3:15절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리라.

조상에게 나타내 보여 주셨던 하나님과 연속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행해질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는데 따라서 이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가 될 것이다.

하나님을 부를 때 사용되는 칭호 오고 오는 세대 동안 바로 이러한 하나님으로(출애굽 시키신 하나님) 불리울 것이요 알려질 것이다.

 

* 출애굽의 의미는 새로운 시대를 출현하는 획기적인 사건이요,

따라서 아빕월로 새 달을 삼는 것은 새로운 시대를 나타낸다.

 즉 영원한 이름, 대대로 기억할 표호의 의미는 하나님은 앞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에게 출애굽을 행하신 하나님으로 기억될 것을 말한다.

 

3:16-22절은 하나님의 행하실 역사에 대해서 말씀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