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로마서연구

로마서12:1-2 ,세상을 이기는 믿음

호리홀리 2015. 1. 26. 17:32

롬12:1-2

 


 


 

1.성화의 특징들

 

① 바울은 형제들에게 명령을 하지 않고 “내가 너희에게 간절히 간청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신약 성경의 특징입니다. ❶ 모세는 명령을 했지만, 사도는 권합니다. ❷ 교회를 주장하거나, 교회에 명령하거나, 교회에 억제를 가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② 우리가 그리스도인 다운 삶을 살도록 설득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우리는 행실과 행동과 품행을 크게 강조하는 것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그것은 동기의 문제인데, 그리스도인이 기계적으로 순종한다고 해서 그것이 선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❶ 그리스도인들은 단순히 하나님의 양식을 따르기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며, 다른 사람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거나,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하라고 하기 때문에 한다는 식으로 행해서는 안 됩니다. ❷ 지성적인 이유 없이 행동하지 말아야 하는데, 어째서 그 일을 해야 하는지 이래하지 못한 채 어떤 방식으로 삶을 영위하지 말아야 합니다. ❸ 우리의 행동이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❹ 그러니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기계적으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

 

③ 칭의가 뜻하는 바는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와 실패를 당신의 아들에게 짊어지우시고 우리의 죄 때문에 그 아들에게 벌을 내리셨다는 뜻입니다. ❶ 그 의에 비추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은혜롭고 값없이 용서하시며, 우리를 당신 자신과 화해시키신 것입니다.  ❷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❸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롬3:28) ❹ 그러므로 사람들이 믿음으로만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는 교리를 이해하지 않는 한 결단코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수가 없습니다.

 

④ 우리는 아담 안에 있었고, 아담 안에서 실패하였으나 우리가 아담 안에 있었던 것처럼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와 연합하였습니다. ❶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자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❷ 하나님께서 당신의 성령을 우리의 마음에 두셨습니다.(롬8:14) ❸ 그로 인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새 사람”이 있는데, 그들은 거듭났으며, 새로운 성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❹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들 속에 계셔서 그들 속에서 역사하시고 게십니다. ❺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선한 삶을 영위하고 싶어 하며 바로 그러한 식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행실은 항상 우리의 교리에서 영위됩니다. ❶ 그들은 복음에 합당하게(걸맞게) 생활을 합니다.(빌1:27) ❷ 그들의 행실은 어째서 우리가 구원을 받아야 하는지를 알기 때문에 구원의 목적에 맞는 삶을 살고자 노력합니다. ❸ 그리스도인의 행실은 필연적으로 교리에 비추어 항상 존재하는데, 아는 지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행하는데 까지 나아갑니다. ❹ 그리스도인의 삶을 영위하려고 노력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나는 하나님의 자녀요, 영광의 소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⑥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❶ 우리는 하나님께 대하여 화해만 하거나 죄의 용서만을 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는 “거듭났습니다.” ❷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❸ 또 새로운 피조물이고, 새로운 관망이 우리 속에 있으며,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 안에 있습니다. ❹ 이것이 행실과 품행의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⑦ 그리스도인의 삶을 위한 동기는 ❶ 첫 번째 동기는 지성적인 것입니다. 그 삶은 이지로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단순히 자기들의 느낌과 충동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진리에 대한 이해로 통제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기들이 누구인지를 알고 있고 또한 자기들이 그에 합당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므로”라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❷ 두 번째 동기는 마음에 호소하는 문제입니다. 복음의 호소는 단순히 지성만을 향하지 않고 항상 정서들을 수반합니다. 시편 116:12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또 시편130:3~4에서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진실로 인식하고 감사를 표시하고자 합니다. ❸ 우리가 이 위대한 동기를 실행해야 할 때 인식해야 하는 것은 우리 자신 전체, 우리의 몸과 영혼과 혼을 하나님께 온전히 복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⑧ 롬11장의 “드리다”라는 말은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처분에 남김없이 내어 놓는다는 뜻입니다. ❶ 우리는 자원하는 심령으로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복종시키고 넘겨드리는 것입니다. ❷ 왜냐하면 우리를 향해 행하신 위대하신 하나님의 자비하심 때문입니다. ❸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이며 그것이 바로 우리를 위해서 최상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2. 거룩한 제사들

 

우리는 “너희 몸을 드리라”에 나오는 이 위대한 말 “드리다”란 단어를 전에 살펴보았는데, 이 말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때에 사용되는 전문적인 용어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여기서 우리에게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노예로서 드리라는 것입니다.

 

① 바울은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 육체적인 틀을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그것은 믿음의 큰 싸움을 하는데 우리에게 도움을 줄 것이며, 그리스도인의 삶을 영위함으로 우리에게 그처럼 자비하셨던 하나님의 열망을 헤아리는 이 열심을 내도록 큰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몸을 드려야 합니까? ❶ 그것은 우리의 이지뿐만이 아니라, 전인이 수반되어 몸(육체적인 형질)도 구원받아야 하는데, 몸의 구속이 최종적인 구원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아담의 타락은 영, 혼, 몸의 전체적인 타락) ❷ 우리 형제의 각 지체들의 상호 관계나 연합성을 우리가 알아야 하기 때문인데, 몸은 성령의 전이기 때문에 우리의 몸을 멸시하거나 죽으면 썩어질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❸ 몸은 우리의 영혼이 행동하는 도구이기 때문인데, 우리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살아있는 영혼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영혼은 전체의 인격상 우리 각자의 존재하는 몸, 육체적인 체질을 통해서 자신을 나타내며, 몸이 없이 영혼만 있을 수 없고 영혼 없이 몸만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❹ 몸이 결국 유혹과 죄의 주요한 원천 중의 하나이기 때문인데, 만일 우리가 몸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죄악 가운데 거하게 된다면 그 사람의 영혼이 고통을 받게 되며, 죄는 몸의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모든 거듭난 사람들의 몸을 장악하려고 위협하므로 우리의 몸이 죄와의 싸움의 가장 큰 전쟁의 장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❺ 물론 이것은 타락의 결과인데, 구속받은 사람들 안에 있는 죄의 자장 중요한 좌소가 몸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우리는 죄로 우리의 죽을 몸에 왕 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않아야 합니다.(롬6:12; 7:5; 8:12~12)

 

② 우리가 거듭나 구속함을 받은 지금에도 육체와 마음의 소욕이 여전히 만아 있습니다.(엡2:1~2; 민33:55) 그래서 사도는 여기서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고 함으로 그것에 대응하라고 하는 것입니다.(엡2:3; 약3:5~6; 벧전2:11) ❶ 내 몸을 산제사로 드려야 하는 이유는 나의 존재 전체, 내 몸의 모든 지체를 가지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고전6:20) ❷ 우리는 영혼은 물론이고 몸으로도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③ 몸을 제사로 드리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생명을 끊어서 자신의 죽은 몸을 드리라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❶ 그냥 항상 앉아만 있는 생명이 없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 아닙니다. ❷ 우리는 항상 살아 있어야 하는데 우리 주님 자신이 친히 산돌인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이 성전 안에서 산돌들입니다. ❸ 주님은 하나의 머릿돌이신데, 그 속에 생명이 있습니다. ❹ 우리는 몸을 매일같이 시간 시간마다 계속 자기의 살아 있는 몸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죽은 짐승과 산 사람 사이의 차이입니다. ❺ 우리는 몸을 위해서 살지 않으며, 몸의 영광을 위해서 살지 않습니다. ❻ 그렇다고 몸을 함부로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우리의 몸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진 성령의 전이기 때문입니다. ❼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된 자로서 하나님 앞에 살아 있는 자이며, 더 이상  죽은 자가 아니기 때문에 살아있는 행동으로서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④ “거룩한”이란 말은 “구별하다”는 뜻을 가지며 “흠이 없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❶ 그러므로 바울은 우리 몸을 부단히 흠 없고 점 없이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❷ 우리는 자유로운 상태로 하나님께 몸을 드려야 합니다. ❸ 자신의 몸을 매일 같이 드릴 때 거기에 달콤하고 향기로운 냄새가 날 정도의 조건으로 몸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❹ 하나님께 올려질 때 하나님께서 드리는 제물을 받으시기에 매우 만족해하시는 그러한 조건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❽ 우리는 이제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을 찬미하기 위해서만 사용합니다.

 

⑤ 본문에서 사용된 “예배”라는 말씀은 빌립보서 3:3의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는 말씀에서 사용한 “봉사하며”라고 번역된 말씀과 동일한 헬라어로서 예배와 봉사는 상호 교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용어들입니다.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예배의 행위로서 내 삶 전체가 하나님을 예배해야 할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