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로마서연구

로마서8:12-13 ,영에 빚진 자

호리홀리 2015. 1. 26. 14:20

롬8:12-13

 


 

8장 12~13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 성화의 실제

 

① 사도 바울이 본문에서 말하는 “그러므로”(연역법)라는 용어는 “형제들아 이 모든 것에 비추어 볼 때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라는 말씀을 전재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② 행동에 대한 요구가 있는데, “그러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입니다. 이 일은 계속적이고 반복적이고 습관적인 어떤 행동을 지시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몸의 행실을 계속해서 죽이고 있어야 하며 계속해서 그 일을 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③ 우리가 영의 영역에서 살아있다는 것과 죄에 대하여 죽고 죄와 율법의 영역과 육신에 대하여 죽었다는 사실, 즉 우리는 육신에 있지 않고 영에 있으며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속에 거하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것은 명령이며, 성화를 가르치는 바울의 방식입니다.

 


 

2. 죄의 본성과 우리의 새 지위

 

사도의 교훈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를 올바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러므로 우리가 육신에 빚진 자들이 아니요, 은혜와 자비에 빚진 자들임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①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해당되는 사실에 비추어서 우리가 육신에 빚진 자들이 아니요, 따라서 육신을 따라서 살아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으며 그렇게 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며, 비논리적인 것이며, 일관성이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❶ 이것은 하나의 이해와 논리에 호소하는 것이며, 이치에 맞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❷ 그래서 육신 안에서 계속 살아가는 도덕적인 방식은 그리스도인을 우습게 만듭니다. ❸ 우리는 성령의 영역으로 옮겨진 사람이기 때문에 그 나라의 관습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② 이제 더 이상 “육신”이 우리에게 어떠한 권리를 주장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❶ 우리는 더 이상 육신에 있지 않을뿐더러, 육신의 지배를 받지도 않는 새로운 관할권에 속하여 새로운 지위가 주어진 사람들입니다. ❷ 우리는 죄인으로 태어났으며, 죄의 권세와 죄가 지배하고 관할하는 그 아래 있었으나 이제 그 위치에서 벗어나 은혜 아래 있으며 은혜의 왕 노릇 아래 있습니다. ❸ 그래서 옛 권세 아래 있을 때처럼 살아가고 있는 것이 어리석은 것입니다.

 

③ 우리가 한 때 몸과 마음과 영이 온전히 죄 아래 있었던 때가 있었지만 이제 더 이상 그렇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기 때문에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 우리의 위치란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❶ 우리의 자유는 영원히 없어지지 않습니다. ❷ 다만 죄가 우리의 “죽을 몸” 속에 남아 있을 뿐입니다. ❸ 이제 우리는 죄와 육신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생명인 영에 대해서 살고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❹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으로서 성령의 영역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④ 육신을 따라 산다는 것은 너희가 다시 사망의 영역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❶ 우리의 몸은 사망의 영역에 속해 있지만 영은 의를 인해서 사는 것이니 생명의 영역에 속해 있으므로 ❷ 우리의 몸도 구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죄 가운데 거하지 않아야 합니다. ❸ 현재의 입장은 잠깐뿐이니 몸에게 결코 양보하지 말아야 합니다.

 

⑤ 육신을 따라 사는 것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을 슬프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❶ 성령과 육체는 서로 대적합니다. ❷ 육신을 따라 사는 것은 하나님의 성령을 슬프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⑥ 우리는 주어진 이유들 때문에 육신을 따라서 살지 말아야 합니다. ❶ 그리스도인이 될 때 그 사람에게 일어난 첫 번째 일은 죄를 깨닫게 되고 자기가 절망적인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됩니다. ❷  자신이 죄의 주관 아래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❸ 하나님께서 자기의 죄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위해서 행하신 일을 인식합니다. ❹ 그리스도인은 중생한 사람이요, 새로운 생명을 받은 사람이며, 새 본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입니다. ❺ 그는 하나님의 가정의 양자가 되었고 새 나라로 옮겨진 것입니다. 그는 은혜의 새 영역에 있는 것입니다. ❻ 그는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가 죽을 때 영광 중에서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것을 믿습니다. ❼ 그가 이것에 대한 증거를 가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을 그 사람 속에 두셨기 때문입니다. ❽ 그는 자기 몸과 그 밖의 모든 것이 죄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고 해방될 것을 알며, 또한 거룩하고 흠이 없이 의롭고 영화로운 몸으로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을 압니다. ❾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이러한 사실들 때문에 성령을 통해서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합니다.

 

⑦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육신대로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는 그런 유의 삶을 계속해서 살아 갈 수가 없습니다. 육신대로 사는 사람이라면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해당하지 않는 유의 삶을 살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경고입니다.

 

⑧ 그래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보편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곧 사도는 아주 분명하게 성화의 방식은 그리스도인들인 우리 자신에 관한 진리를 깨닫고 그것을 실제화 하는 방식이라고 가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행동화)

 

⑨ 사도 바울의 모든 서신들과 신약성경 전체 가운데서 나타나는 교훈들은 롬12:1,2; 8:11; 고전6:13,14; 9:24; 고후6;14; 7:1; 갈5:16; 엡4:1; 빌2:12,13; 3;16~20; 골3:1~10; 살전4:1~5; 딤전6:11~16; 딤후2:19; 딛2:11; 히12:1; 약1:22~27; 4:7,8; 벧전1:13; 2:11; 3:10,11; 4:1; 5:8,9; 요일2:3~6; 계22:12~15에서 나타납니다.

 


 

3. 성장의 원리

 

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그리스도에 대하여 연합하였기 때문에 우리 속에 어떤 것도 막지 못할 역사하는 권능이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엡1:18~20)

 

②그리스도인은 성령을 모시고 있기 때문에 자라나야 되고 발전해야 되고 성숙해져야 하는 것이 진리입니다.

 

③ 그리스도인은 죄에 떨어질 때도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예화 : 등산하는 사람이 넘어졌을 때, 그 자리에서 털고 일어서서 곧장 위로 향해서 올라가는 것]

 

④ 우리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나를 붙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가 나를 이해하고 사로잡고 그의 소유로 선택하신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⑤ 우리는 하늘의 연병장에 서 있는 군병과도  같습니다. ❶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속에 거하고, ❷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에 참예한 자들입니다. ❸ 그리고 우리 안에 계시는 분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❹ 우리는 세상의 빛들로 선택된 자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4. 몸을 죽이는 일

 

그리스도인이 비록 중생하였지만 죄가 아직도 그의 죽을, 또한 죽어가는 몸에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몸은 죄와 오염의 도구요 처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몸은 아직 구원받지 못했습니다. 그 몸들이 구원받을 날이 있을 것이고 그 때까지 죄는 몸 안에 있을 것입니다.

 

악한자가 그리스도인을 향해 큰소리치며 때때로 위협도 할 수 있지만 ❶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에, 그를 만질 수도 없고 통제하지도 못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에 대한 신약의 전형적인 진술들입니다. ❷ 우리는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우리 속에 있는 능력을 사용하고 행사하기 위해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❸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영적인 지위를 알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사용하여 우리의 몸을 죽이는 일을 해야 하는데, 이 일은 “영으로 말미암아” 되는 것임을 스스로 명심하며 성령의 조명된 마음을 가지고서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① 그리스도인은 죄를 삼가 함에 있어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해야 합니다(벧전2:11). 그것을 멈추고, 즉각적으로 하지 말고 또한 다시는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②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엡5:11,12) 우리는 이러한 일들을 삼가야 할 뿐 아니라 그러한 일들을 행하고 그러한 삶의 방식을 택하는 사람들과 교제를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③ “쳐서 복종”시켜야 합니다.(고전9:27) 우리가 그렇게 하는 것은 상을 받기 위해서 절제하고 쳐서 복종시키는 것입니다. ❶ 눅21:34에 있는 주님의 말씀 속에서 우리는 이 점에 대한 하나의 실마리를 대하게 됩니다. ❷ 주님의 말씀은 만일 사람이 먹는 것과 마시는 것과 다른 어떤 것으로 자기의 몸을 탐닉시킨다면 그는 거룩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가 더욱더 어려우며 몸의 행실을 죽이기가 더욱 힘들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❸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모든 장애 요소들을 피하고 규칙적이고 절제 있는 삶을 모든 방면에서 이끌어 나가라는 것입니다.

 

④ 사도 바울은 롬13:14에서 최대의 진술을 하고 있는데,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만일 몸의 행실을 죽이고자 한다면 “육신을 위해서 어떤 일이든지 도모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시편 1편의 말씀처럼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자리에 서지 아니하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⑤ 우리는 우리 속에서 일어나는 죄의 첫 번째 동기와 첫 번째 충동과 유혹을 처리해야 합니다. ❶ 그것이 나타나는 순간 그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는 넘어지게 될 것입니다. ❷ 죄의 충동은 미약하게 정욕을 불러일으키고 탐심을 추스르는데 바로 그 시점에서 그것을 처리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패배하게 될 것입니다. ❸ 만약 그 충동과 유혹을 억누르기만 한다면 그것은 더욱더 강하게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⑥ 만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죄에 넘어진다면, 우리 스스로 너무 쉽고 빠르게 치료하지 말아야 합니다. ❶ 우리는 고후7장에서 나아가서 바울이 “회개를 이루는 경건한 근신”에 대해서 무엇이라 말하고 있는지 읽어 보아야 합니다. ❷ 그리고 그것을 되새겨보고, 분석하고, 파헤쳐보고, 그것을 유심히 살펴보고, 또한 그것을 미워하며 스스로 다짐을 해야 합니다. ❸ 그렇다고 해서 절망과 침체의 깊은 수렁으로 밀어 넣기까지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