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로마서연구

로마서8:5-8 ,육신을 쫒는 자와 영을 쫒는 자

호리홀리 2015. 1. 26. 14:15

롬8:5-8

 

 

 

8장 5~8절 :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이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1. 그리스도인과 비 그리스도인

 

로마서 8장의 전체 목적은 실제적으로 1절의 말씀인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라는 말씀의 의도를 입증한다는 것입니다. 사도의 목적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누구든지 절대적으로 확실하게 구원받는다는 것을 보여주자는데 있습니다. 달리 말해서, 성령의 범주 내에 있는 하나님의 성령이 내주하시는 자는 누구든지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① 1~4절까지 에서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제 본문에서는 우리 속에서 완전한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구원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만일 사람이 근본적인 변화를 겪지 않고 성령의 영역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율법의 요구”가 그 사람 속에서 결코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② 본문에서는 분명하게 그리스도인과 비 그리스도인들을 비교하고 대조시키고 있습니다. ❶ 성령을 따르는 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이고, ❷ 육신을 따르는 자들은 비 그리스도인들입니다. ❸ 육신을 좇는다는 말은 타락된 인간 본성을 말하며, 그것은 곧 하나님의 성령이 사람의 인격 속에서 역사하기 전의 인간 본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③ “육신을 따라서”라는 말은 “육신 아래 있는”이라고 번역해야 합니다. ❶ 사도가 여기서 사용한 어휘는 다른 어떤 것 “아래 있다”는 개념이며, 특별히 권위 아래 있는 개념을 전달해 주는 말입니다. ❷ 그래서 비 그리스도인들은 습관적으로 본성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❸ 우리가 아담과 연합되어 아담의 죄 때문에 이와 같이 태어난 것입니다. ❹ 우리가 물려받은 이 타락한 인간 본성의 지배와 세력 하에 태어났습니다. ❺ 육신을 좇는 사람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❻ 그러한 사람의 생각은 온전히 육신의 일만을 생각합니다. 그들의 관심과 행동과 행실이 어느 영역 중에 어느 위치에 있다고 할지라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들은 본질상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❼ 육신의 일들은 하나님이 없는 삶의 모든 국면들을 의미하며 하나님께 제외된 삶 속의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❽ 그들의 마침은 멸망입니다.(빌3:19)

 

④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라”는 진술은 자연인은 영적으로 죽은 상태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❶ 그들은 죄와 허물로 죽어 있습니다.(엡2:1) 육신은 살아있어 존재하지만 영적으로는 죽어 있는 것입니다. ❷ 영적인 사망은 하나님의 생명 밖에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가장 도덕적인 사람일 지라도, 세상에서 가장 문화적이며 유능하고 교양이 있어서 결코 술 취하거나 음행 등의 죄를 짓지 않을 지라도 그들의 모든 생각 속에는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들은 철저하게 하나님에 대하여 죽어있으며 하나님이 전혀 계시지 않는 것처럼 생활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그 점이 영적으로 죽었다는 의미입니다.

 


 

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❶ 그들은 하나님의 법을 복종치 않을뿐더러 할 수도 없습니다. ❷ 하나님을 믿을 수도 없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으며, 오히려 그리스도를 미워하고 전적으로 반대함으로서 “원수 된 자”의 자리에 있습니다. ❸ 그들은 그리스도의 생명에서 떠나 있으며 영적인 일이나 영적인 선을 행할 수 없는, 영적인 일에 전적으로 무능한 존재입니다. ❹ 영적으로 죽은 사람은 하나님을 미워하며 하나님께 대하여 반역합니다. 그 이상 다른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런 것들이 어리석게 보이고 깨달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❺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2. 그리스도인의 성격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는데, 그 부차적인 증거들 가운데 하나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안전하되 영원히 안전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일들이 그에게는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구원의 확신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구원의 확신이 부족하면 기쁨도 부족하게 되고 기쁨이 부족하면 우리의 삶도 빈곤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8:10)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우리들을 깨우치시고 확신을 갖게 하실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에 대한 기쁨과 모든 것에 대한 경이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놀라움을 깨닫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① 그리스도인은 영을 좇아 행하는 사람입니다. 그의 삶은 언제나 성령의 지배와 통제와 규제를 통해서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②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일들을 생각합니다. 영의 일들은 성령께서 언제나 관심을 집중시키는 일들로서 ❶ 하나님의 일들이며, ❷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며 감추어져 있던 비밀들입니다. ❸ 그들의 관심은 언제나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❹ 그들은 영혼에 기울이는 관심이 최상의 관점이기 때문에 자기의 죄성을 깨닫고 그 점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는 죄가 자기 영혼에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지를 알고, 자기의 연약을 알고, 이런 일들을 생각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❺ 영의 일들은 하나님께 대한 영혼의 관계, 즉 죄 때문에 하나님을 멀리 떠난 영혼, 영혼의 수치와 어리석음과 연약과 무능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관심은 언제나 그곳에 있습니다. ❻ 그들은 자신의 영혼에 관심을 가질 뿐 아니라 세상 전체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집니다. 그러나 불신자의 관점과는 다르며, 어떠한 현상이나 현실에 대하여 언제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생각합니다. ❼ 그들은 더 나아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데, 그것은 성령님께서 그렇게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❽그들은 보다 부지런하고 철저하게 기도하고 싶어 합니다. ❾ 우리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게 된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즐거움에 동참하기 위해 하나님의 사람들과의 교제를 즐거워합니다.

 


 

③ 그리스도인들은 그를 믿는 것뿐만 아니라 그의 안에서 살아 있으며, 그의 생명이 그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 있으며, 그것이 구원의 확신과 궁극적 확실성에 대한 기초가 됩니다.

 


 

④ 비 그리스도인에 관한 비극은 그들이 모든 노력을 다 쏟아서 선한 일을 한다고 할지라도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은 그들이 하는 일은 죽은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행실 속에는 아무런 생명이 없습니다. ❶ 실제로 조화는 살아있는 꽃보다 더 아름답게 보일 수는 있지만 그것은 생명이 없으며 변화가 없습니다. 조화와 생화는 죽은 행실과 살아 있는 행실 차이를 예증해 줍니다. ❷ “생명”은 아무리 작더라도 그것이 존재하기만 하면 그 생명은 드러나게 되며 그것이 없으면 그리스도인일 수 없습니다. ❸ 영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생명이며 그가 영의 일들을 계속 생각함으로 그 생명이 갈수록 자라납니다. 그가 처음에 갓난아기로 시작할 지라도 계속해서 성숙하고 발전하게 되어 장성한 상태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❹ 우리는 은혜 안에서 자라며 주를 아는 지식에 있어서 자라납니다. 생명은 결코 고정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전의 요소가 있기 마련입니다.

 

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증거들에 매달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존재함을 알뿐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더 큰 지식을 갈망하며 더 깊은 지식에 목말라합니다.

 


 

3.  평안과 의

 

그리스도인은 영의 일들을 생각하는 사람이며, 그것은 그가 살아 있기 때문임을 알았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이니라.” 그리스도인은 영적으로 살아있으며, 자기 속에 새 생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새로운 피조물이요, 새 창조물입니다. 그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았으며, 전에 지니지 못했던 권능과 능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새로운 피조물이요 새 창조물입니다. 그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았으며, 전에 지니지 못했던 권능과 능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죽은 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나 그리스도인은 영적인 의미에서 살아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는 말씀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① 그리스도인은 “생명과 평안”을 가지고 있으며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❶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에 관한 참된 개념을 가진 사람으로서 가장 먼저 회개에 이르게 되어 하나님과 자신과 이웃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그 결과 그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❷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법에 고통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율법의 영광과 탁월성을 알고 그것을 지키기를 간절히 사모합니다. 그것이 평안의 표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되기 전에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에 대항하여 싸웠지만 그리스도인이 되는 순간 그 싸움은 끝나고 평안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❸ 그리스도인이 될 때 그에게 먼저 일어나는 것은 그가 자기의 옛 삶을 특징짓는 불안감을 제거하는 것이며, 불안감은 언제나 죄악된 삶이 가지는 주요한 특징입니다.

 

② 죄 된 삶은 불만족의 삶입니다. 그들은 만족을 얻지 못합니다.

 

③ 그리스도인은 그가 찾을 수 없는 것을 위해서 쓸데없이 찾고 추구하였던 일을 끝내게 됩니다. ❶ 비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만족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평강과 기쁨, 진리를 얻으려고 하지만 그들은 얻지 못합니다. ❷ 사람의 마음은 우주보다도 더 크게 창조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채운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❸ 만족은 그리스도 안에만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로 채우지 않는 마음은 언제나 공허합니다. ❹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서의 삶의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으로 자신이 “순례자요 나그네”라는 것과 이생에서 우리는 약속된 땅의 하나님의 자녀들이요, 하나님의 본향을 향해 순례의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세상의 상태에 관해서 고민하지 않습니다. ❺ 세상 사람들은 죄와 악과 마귀가 다스리기 때문에 언제나 죽음을 향해서 나가고 있고 그것을 두려워합니다. ❻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죽음 너머에 자신을 기다리는 무엇이 있음을 알기 때문에 세상의 어떠한 상태에 대하여 불안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❼ 그들은 생명과 평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기에 아무것도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④ 그리스도인의 성품에는 내적 조화가 있습니다. ❶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도 평화를 누립니다. 그것은 “서로 짐을 지라 이로써 그리스도의 법을 이루느니라.”는 말씀가운데서 나타나는 그리스도인들의 평화의 법입니다. ❷ 그들은 의롭다 하는 선언을 받은자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찬송을 드러내기 위해서 의도된 사람이며, 그의 생활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칭송을 나타내며 증명하는 사람들입니다. ❸ 성령님께서 그 일을 우리 안에서 이루실 것이며, 결국 흠도, 티도, 주름잡힌 것이나, 그런 것들이 없도록 하여 하나님 앞에 서서 거룩하고 책망할 것이 없는 상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