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사무엘상

사무엘상25장,낙심과 회복

호리홀리 2015. 1. 6. 13:43

25장 사울을 감동시킨 다윗이 오히려 낙심에 빠졌다.

엘리야의 승리 후의 실패같이 말이다.

다윗의 후견인,

사무엘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바란 광야로 내려갔다.

가나안의 최 남단이다.

 여기서부터 시내광야이다.

 

 사울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 도망친 다윗,

 얼마나 절박한 심정일까?

 다윗은 오랫 만에 조용한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그 지역의 사람들을 보호해 주었던 다윗 ,

양털깍는 축제,

추수의 축제에 비교되는 목축하는자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절기인 양털깎는 축제에 다윗은 그의 부하를 시켜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나발은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면박을 주었다.

“근일에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사울을 떠난 다윗을 가르키는 말이었다.

 다윗의 분노는 400명을 무장시킨 채 나발에게로 출발했다..

그간 쌓은 모든 것이 무너질 위기.

무적자 정도로 변질될 수 밖에 없는 공동체의 위기 앞에 그 누구도 다윗을 절제 시키지 못했다. 

 

 다윗의 분노는 의분이었다.

그때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이 소식을 듣고 급히 음식을 준비하여 나선다

. 다윗을 만난 그녀는 엎드려 말한다.

28절 “여호와께서 반듯이 내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삼하7장의 다윗언약이다.

 다윗은 여기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잠시 잊고 있었던 언약의 말씀

.쫒기다보니 기약없는 세월들,

차칫 무적자로 전락할 위기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을 들은 것이다. 

 32절이하 ”하나님이 너를 보내셨고” ”나를 막으셨고“

 

어리석은 나발은 아무것도 모른채 왕과같은 잔치를 배설하고 있었다.

다음날 이 소식을 들은 나발은 몸이 굳어져 열흘 후 여호와께서 치시매 죽었다.

 아비가일의 지혜로움과 나발의 이름뜻대로 어리석은 자의 대조를 통해 아비가일을 더욱 빚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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