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편해석

시편73편,하나님께 가까이하는 자의 복

호리홀리 2014. 12. 26. 17:55

시73편,하나님께 가까이하는 자의 복

 


 

욥의 고민은 죄없는 자가 왜 고통당하는가? 예레미야는 왜 언약백성들이 포로가 되어야 하는가? 하박국은 왜 악한자들이 잘되는가? 왜 심판하지 않는가? 아삽도 같은 고민에 빠졌다. 아삽은 시편을 관리,보존하며 가르치는 사람이다. 탁월한 영성을 가졌다. 그러나 이런 고민으로 인해 넘어 질 뻔 하였다. 2절 “나는 거의 실족 할 뻔 하였고 내 걸음이 미끄러 질 뻔 하였으니”

 


 

옆을 본다.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서서 역사하심을 믿는다.(1) 그런 악인을 보니 내가 그들보다 별로 나은게 없다. 악인은 형통하고(3) 나는 그 악인을 보고 질시하고(3) 4절 “저희는 죽는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건강하며 ” 그들의 교만과 거만은 하늘에 닿았다(6) 하나님을 함부로 욕하고(9) 12절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이라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하도다”

 


 

그러니 이것을 보니 넘어 질 뻔,실족 할 뻔하였다.

 


 

자신을 본다.하나님은 왜 나를 축복하지 않는가? 오히려 14절 “나는 종일 재앙을 당하며 아침마다 칭책을 보았도다” 아삽은 승리하는 삶을 사는 척 했다. 아삽같은 이가 낙심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다. 그러니 아삽은 더욱 영적침체에 빠져든 것이다.

 


 

위를 본다.아삽은 이런 고민을 안고 성소에 들어간다.  이사야가 1장부터 5장까지 신랄한 어조로 하나님께 따지고 6장 성소에 들어가듯이 말이다. 아삽은 성소에 들어가서야 깨닫는다.  17절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 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다. 어디로 가느냐이다.  그들이 파멸,전멸,지옥으로 가고 있는 것을 보고 깨달았다. 22절이다.“내가 이같이 우매무지하오니 주의 앞에 짐승이오나” 그래도 하나님은 나를 뿌리치지 않으시고 붇드셨다.  23절“내가 항상 주와 함께하니 주께서 내 오른 손을 붙드셨나이다.” 24절“...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아삽은 멀리본다. 영적 통찰력이 생긴 것이다. 믿음은 멀리 보는 것이다. 믿음은 미시적 관점에서도 중요하지만 거시적 관점에서 보는 것이다. 멀리 볼 때 현재의 고난은 한 과정일 뿐이다.

 


 

이제 고백하고 선포한다. 27절 “대저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28절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꽂이나 나무는 비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은 얼마나 비교의식에 빠지는가.외모,겉사람에 얼마나 속고 있는가?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의 구분, 일시적인 것을 보고 영원한 것이 흔들리면 안된다.  악인이 잘 되고 잘사는 것을 보고 부러워하거나 시기하지 말라.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 그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보아라 . 이것이 아삽의 간증이다. 그러므로 주를 가까이 하는 것이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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