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편해석

시편69,성도의 행동원리

호리홀리 2014. 12. 26. 17:53

시69,성도의 행동원리

 


 

시69편은 신약성경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시편 중 하나이다. 표제를 보면 “소산남에 맞춘 노래”라고 되어 있다. 소산남은 백합화곡이다. 45편도 표제가 같다.

 


 

12절 까지는 처한 상황과 현실이다. 깊은 수렁에 빠지고 물이 목까지 차오르고 죽기 직전의 상황이다.1절,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물들이 내 영혼 까지 흘러 들어왔나이다.”“내 영혼” 즉 영혼의 고통과 탈진이다.    3절,“내가 부르짖음으로 피곤하여 내 목이 마르며 내 하나님을 바람으로 내 눈이 쇠하였나이다” 기도응답이 느리다. 하나님은 계속 침묵하고 계신다. 다급한 상황에서 목이 타도록 기도하고 눈이 쇠하도록 응답을 고대하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다.

 


 

구체적인 것이 4절 이하이다. “무고히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내 머리털 보다 많고 무리히 내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취치 아니한 것도 물어주게 되었나이다.”원통함,억울함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기도를 중단하지 않고있는 것이 얼마나 귀한가?

 


 

5절에 다시 회개기도가 이어진다. “하나님이여 나의 우매함을 아시오니 내 죄가 주의 앞에서 숨김이 없나이다” 주님 때문에 고난당하고 주의일 하다가 조롱받고 형제들은 이방인 취급하나이다(8)  그러나 13절에 하나님의 언약적 자비를 기대하며 구원하실 것을 기도하고 있다. “여호와여 열납하시는 때에 나는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고난과 고통,조롱,멸시,천대를 당할 때 성도의 행동원리는 무엇인가? 그래도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언약적관계에서의 헤세드를 포기하지 않고 기대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다. 이제 기도는 찬양으로 바뀐다. 그리고 승리에 대한 확신,감사로 끝을 맺는다. 30절“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 나아가서 모든 이스라엘에게 선포한다. 34절“천지가 그를 찬송 할 것이요 바다와 그 중의 모든 동물도 그리할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