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여호수아서1

여호수아서 12장 약속과 축복

호리홀리 2014. 12. 18. 15:31

12:1-6 약속과 축복

 


 

가나안 정복전쟁은 사실 11장에서 끝난다. 이제 후속조치로 그 땅의 경계를 정하고 각 지파에게 분배하는 일이었다. 여기서는 요단 동편 세지파가 분배받은 땅을 기록한다.

 

12:1-6에 많은 지명과 인명이 나온다. 이로 인하여 강해 설교자나 주석가들이 이 장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기에 보물 같은 메시지가 있다. 성경의 일점일획도 의미가 없는 곳은 없다. 보물은 항상 숨겨져 있다. 어릴 때 보물찾기를 해보지 않았는가! 보물은 항상 찾기 어렵지 않던가? 그러나 찾으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준다.

 


 

12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1절에서부터 6절까지가 첫 부분이고, 나머지 7절에서부터 24절까지가 두 번째 부분이다.

 

요단강을 중심으로 두 부분이 나누어 졌다. 1절에 “요단 저편”쪽과 7절에 “요단 이편”으로 구분됨을 볼 수 있다.

 

‘저편’은 요단을 건너기 전이고, ‘이편’은 요단을 건넌 땅이다. 6절에 보면 ‘저편’은 갓지파와 르우벤지파, 그리고 므낫세 반지파에게 준 요단 저편의 땅을 이른다.

 


 

12:6절 “여호와의 종 모세와 לארשׂי 자손이 그들을 치고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 땅을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더라.”1절에서 6절까지는 모세의 때 이야기이다.

 


 

12:7~24 요단강 서편

 


 

7절부터는 여호수아 이야기이다.

 

여기서 13:13절을 먼저 살펴보자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은 이스라엘 자손이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술과 마아갓이 오늘까지 לארשׂי 가운데에서 거주하니라.”여기서는 ‘저쪽’ 즉 요단의 동편의 기업과 상태를 이야기 한다. 요단의 동쪽은 앞서 땅을 분배 받은 세지파 이야기라고 했다. “쫒아내지 아니하였더라”라고 표현을 한다. 못했다는 표현과 안했다는 표현과는 어떻게 다른가? 못한 것은 불가항력적이고, 안한 것은 의도가 있음을 말한다.

 

아니 했다는 것은 무엇인가 자기의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사사기 1장에서도 사사시대의 어두운 역사의 시작을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고 원인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님은 진멸하라 하실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진멸해야 했다. 그들이 가진 우상문화가 이스라엘에게 있어 위험하기 때문이고, 나아가서는 לארשׂי 백성에게 절대 순종을 가르치는 하나님의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시편 106:34-38절을 보자 “그들은 여호와께서 멸하라고 말씀하신 그 이방 민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그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 무죄한 피 곧 그들의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로 더러워졌도다.”

 


 

결국 요단을 건너지 않았던 이 지파들의 결말은 분배 되었던 땅이 소멸됨을 겪는다. 기업을 유업으로 받지 못했다. 지금 요단을 건너지 않은 사람들의 그 결말이 긴 역사를 통하여 어떠했나를 성경을 통하여 볼 수 있다. 앞서 보았듯이 시편 기자는 적나라하게 그것을 말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