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여호수아서1

여호수아서 9장 언약체결식

호리홀리 2014. 12. 18. 15:19

9:1~10 기브온 거민

 


 

여호수아서에서 보여주는 것은 헤세드이다.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가 선명하게 드러나며 그 안에서 순종을 강조하고, 순종할 때 승리함을 기록한 책이다. 이제 ‘기브온’족속이 등장한다. 히위족속으로 가나안의 중앙에 거주하는 군사적 영향력이 강한 족속이다.

 


 

9:1절을 보면 “이 일 후에 요단 서쪽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 연안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이 일을 듣고,”라고 하였다.  라합도 들었다. 그러나 그는 듣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였다. 그러나 가나안 왕들은 각각의 앞에 닥친 위기 앞에 하나님의 능력에 맞설 대적의 힘을 모은다. 가나안 일곱 족속의 왕들이 연합전선을 형성한다. 그러나 히위 족속의 기브온 족이 반역을 한다.

 


 

기브온 족은 가나안의 중심세력으로 가장 군사력이 강한 족속이었다. 그러나 기브온 족속은 이스라엘을 이기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중심에 자리한 일곱 족속과는 협상하지 못하도록 율법적으로 신명기에 기록이 되어 있다. 그래서 기브온 족속이 이스라엘을 속인다. 옷이며 신발, 행장, 음식 모두 오랜 기간을 거쳐 먼 곳에서 온 것처럼, 분장하여 찾아 왔다. לארשׂי을 속여서 협상을 맺는다.

 


 

לארשׂי이 속은 이유를 보면, 첫째, 하나님 앞에 묻지 않았다는 것이다. 둘째,실리주의이다. 협상하여 얻을 이득을 계산하였다. 이들이 들어와 공동체에 종이 되어 나무를 패고, 물 깃고...하는 편의주의, 개인적 사욕이 근거가 되어 여호와께 묻지 않았다.

 


 

우리는 내면에서 일어나는 실리주의, 편의주의, 이런 개인적인 사욕에 발목이 잡혀 여호와께 묻는 것을 생략한다. 이것이 우리의 실패의 원인이다.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데 이 부분이 문제가 되고 걸림이 된다. 자기에게 이익이 되고 편해지는 문제라면 이것은 당연히 하나님의 뜻이라고 치부하고 묻지 않게 된다.

 


 

하나님께 묻지 않는 것, 교만이다. 그래서 자기 이익이 기준이 되어 덜커덕 받아들인다. 우리가 여기서 정리해 볼 것은 이 협상이 옳은 일인가 하는 것보다 이 협상이 가져올 이익에 초점을 둔 것이라는 것이다. 항상 그리스도인은 삶을 적용할 때 성경을 초점에 두어야 한다. 왜 성경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가? 어떤 일이 하나님 앞에 옳은가 판단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 이익이 앞서면 낭패를 겪는다. 바로 여기서 넘어진다.

 


 

9:15,16절은 “베리트” 히위족속인 기브온족과 언약을 세운다. 그들은 속았다. 속은 이유는 9절 하나님의 이름으로 왔다는 말에 믿어버렸다. 또 하나는 14절 여호와께 물어보지 않았다. 그들의 결정적 실수였다. 그러나 라합과 같이 그들은 살아남았다.  그들은 언약을 알고 믿었던 것이다. 언약적 사랑인 “헤세드”는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다 영원한 언약이다. 그들은 후에 성전의 나무패며 물깃는 자가 되어 섬기는 삶을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