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요한계시록강해

18과. 어린양의 혼인잔치 계시록 19장: 1절 ~ 21절

호리홀리 2014. 12. 17. 13:11

  18과. 어린양의 혼인잔치


  성경본문: 계시록 19장: 1절 ~ 21절


계14장           - 재림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처음 나타납니다.

계14장: 14~20절 - 재림과 심판이 대조법을 쓰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14장~20장     - 거의 동시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계16장           - 일곱 대접심판, 그리고 끝부분에서 천지가 소멸됩니다.

계17장~20장     - 앞의 내용에 대한 계시록의 결론입니다.(음녀, 짐승, 사탄심판)

계21장~22장     -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이 나옵니다.

 

  계시록 19장을 보면 재림의 모습을 대조법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1절 보겠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가로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은 어린 양의 피로 인침을 받은 144,000의 성도들의 찬양소리입니다.

  구약성경에는 할렐루야라는 찬양이 많이 나오지만 신약성경에서는 요한계시록에만 나옵니다.

  왜 할렐루야 하면서 찬양하고 있을까요? 언약백성들이 찬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절 보겠습니다.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첫째로, 찬양하는 이유는 그의 심판의 공의를 찬양합니다.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음녀를 심판한 것에 대한 공의로움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3절 보겠습니다.


  “두 번째 가로되 할렐루야 하더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두 번째 할렐루야가 나옵니다. 두 번째 할렐루야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어린 양의 인 맞은 자들이 찬양합니다. 그러나 두 번째는 4절 보겠습니다.


  “또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이십사 장로’는 구약과 신약의 대표입니다. 그리고 ‘네 생물’은 피조물의 대표입니다.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아멘 할렐루야 합니다. 왜 두 번째 찬양이 터져 나올까요? 7절 보겠습니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두 번째 찬양의 이유는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을 좀 더 정확하게 번역하면 ‘어린 양의 혼인 잔치’입니다. 계시록은 시내산 언약에 기초를 두고 있다고 했습니다. 시내산 언약(출19:1-6)의 첫 결혼식은 피의 결혼식으로서의 언약체결식입니다. 피의 언약체결식은 어기면 죽는다는 살벌한 의미이며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혼인잔치는 피의 혼인식이 아닌 영광의 혼인식, 승리의 혼인식인 언약체결식이며 모든 언약체결식의 완성인 것입니다.  8절 보겠습니다.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입니다. 9절 보겠습니다.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어린 양의 혼인 잔치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의 신랑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신부는 누구입니까? 1차 해석은 교회입니다. 2차 해석은 우리 성도들입니다. 그래서 8절에 보면 우리 성도들이 정결한 신부로서 다 흰 세마포를 입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절에도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 즉 어린 양의 피로 인침을 받은 성도들이 신부로서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것같이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하는 장면을 어린 양의 혼인 잔치로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다고 하면서 내게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고 하니 사도요한이 두렵고 떨려서 10절에 천사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합니다. 11절 보겠습니다.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에서 하늘이 열린 것은 완료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라 백마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입니다. 백마 탄 자는 공의로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분입니다. 그 백마 탄 자는 누구입니까? 12절 보겠습니다.


  “그 눈이 불꽃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백마 탄 자의 눈은 불꽃같고 머리에는 많은 면류관이 있고 그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13절 보겠습니다.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그가 보혈의 피로 물들인 옷을 입었습니다. 14절 보겠습니다.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천군천사와 어린 양의 피로 인친 자들이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릅니다. 계속해서 15~16절 보겠습니다.


  “15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재림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백마 타고 오시는 분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계시록 14장에서는 재림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구름타고 오시는 분으로 묘사했습니다. 실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구름을 타고 오시거나 백마를 타고 오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재림을 그렇게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것을 19장에서 다시 결론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어린 양의 혼인 잔치로 비유하고, 또 백마 타고 오시는 분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17절부터는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에 관한 말씀이 이어집니다. 17절 보겠습니다.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한 천사가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하나님의 큰 잔치인 혼인 잔치에 모여 18절에 보면 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 자들의 고기와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 대소하고 모든 자의 고기를 먹으라 합니다. 실제로 고기를 먹는 것이 아니라 14절의 전투에서 수많은 군대들이 따라 17~18절은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무슨 전투에서의 승리입니까? 19절 전투의 승리입니다. 19절 보겠습니다.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에서 ‘그 짐승’은 적그리스도입니다. 적그리스도가 미혹하고 전쟁을 부추겨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 이만만이 아마겟돈이라는 곳에 모여 그 말 탄 자 예수그리스도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킵니다.

  계시록 16장 16절을 보면 세 영이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읍니다. 아마겟돈 전쟁의 시작입니다.

  이 전쟁은 물리적인 전쟁이기도 하지만 영적인 전쟁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미혹을 당한 인류의 지도자들이 일으킨 아마겟돈 전쟁은 일곱 대접의 재앙이 쏟아지고 난 다음의 전쟁이기 때문에 우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이 전쟁에서 예수그리스도가 승리합니다. 그래서 20절 보겠습니다.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전쟁에서 이들이 패하고 짐승인 적그리스도가 잡히고, 그리고 거짓 선지자들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들입니다.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집니다. 21절 보겠습니다.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립니다. 이것은 17~18절의 상황을 묘사한 것입니다. 이렇게 14장부터 20장까지는 동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고, 17장부터 20장까지는 앞에 있는 내용들에 대한 결론을 다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19장은 예수님의 재림을 다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마지막 전쟁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으로 더불어 우리 자신을 점검하고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