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역대상(구속사)

역대상11장,언약은 반듯이 이루어진다.

호리홀리 2015. 8. 18. 14:00

 “온 이스라엘이 헤브론에 모여 다윗을 보고 이르되 우리는 왕의 가까운 혈족이니이다 전에 곧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출입하게 한 자가 왕이시었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있는 왕에게로 나아가니 헤브론에서 다윗이 그들과 여호와 앞에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통하여 전하신 말씀대로 되었더라.”

 
다윗이 처음으로 왕이 된 것은 이스라엘 열 두 지파 중 하나요 자신이 속한 지파였던 유다지파만의 왕이 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유다지파만의 왕이 되었을 때 나머지 지파들의 왕은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었습니다. 그런 다윗이 이제 명실상부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것을 상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3절 하반절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통하여 전하신 말씀대로 되었더라”는 말씀을 통해 주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살면서 상기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특히 살면서 겪은 인생의 경험에서 상기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상기하고 상기해야 할 것은 주의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약속과 구원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상기해야 합니다. 기도 가운데 묵상 중에 하나님의 약속과 구원의 말씀을 상기하고 상기해야 합니다.
 
4절에서 9절은 다윗의 여부스 정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부스는 예루살렘의 옛 이름이고 가나안 일곱 족속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다윗이 정복한 후에는 다윗성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부스는 철옹성으로 여호수아의 가나안정복 이후 이스라엘의 왕정시대까지 약 400년간 정복하지 못하다가 마침내 다윗이 정복한 것입니다. 이 여부스 정복과 관련해 9절이 말씀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사람에게 진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때 철옹성이던 여부스가 무너진 것처럼 결코 무너질 것 같지 않고 해결 될 것 같지 않던 삶의 문제를 정복하고 해결하기 때문입니다. 삶의 문제는 결코 우리 힘과 지혜만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알고, 말씀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말씀묵상이 습관이 되고, 기도가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그 속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정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10절 이하 47절은 다윗의 용사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다윗이 아둘람 굴에 있을 때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떠온 세 용사와 용감했던 다른 용사들과 여러 용사들의 이름입니다. 그런데 이 다윗의 용사들에 대한 말씀에서 주목하게 되는 말씀이 있습니다. 21, 25절의 첫째 세 명에게는 미치지 못했다는 말씀입니다. 곧 어떤 용사도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에서 물을 떠온 세 용사의 용기와 명성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나를 생각해 주는 자가 있다는 것은 생의 큰 축복입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내게 충성을 다하는 자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인생큰 행복입니다. 이런 면에서 로마서 16장 바울의 동역자들의 명단을 보면 바울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에겐 인생의 동행이 필요합니다. 가족을 비롯해 친구도 필요하고, 이웃도 필요하고, 동역자도 필요합니다. 사람은 결코 혼자서는 살수 없고 혼자 사는 존재도 아닙니다. 가족, 친구, 이웃, 동역자가 필요한 것이 인생입니다. 무엇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고 사람이 필요합니다. 인생을 나누고 철학을 나누고, 고민과 슬픔과 절망, 웃음과 꿈과 소망을 나누고, 서로 기도하는 친구와 사람이 필요합니다. 다윗에게 다윗을 위해 목숨을 내놓은 세 용사와 그에 버금가는 용사들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그런 인생의 동행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최고의 친구가 예수님이십니다. 요한복음15:13-15절은 말씀합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우리 최고의 친구이신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진실한 친구를 얻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친구가 되어 집니다. 
 
우리 사는 동안 우리는 매일 말씀을 상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 삶의 문제를 정복하시고 해결하십니다. 말씀의 삶 사는 자에게 다윗의 용사를 붙여 주시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친구가 되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