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역대상(구속사)

역대상6장,영적레위인들의 사명

호리홀리 2015. 8. 18. 13:36

레위의 가계

6:1-30까지는 레위의 아들들로
제사장들과 레위 지파들이 어떤 다른 이스라엘 지파들보다도 더 자기들의 족보를 보다 분명히 보존하는 데에 관심을 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그들의 직무가 가진 영광과 특권은 그들의 혈통에 의존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예로
1. 레위지파의 첫 조상의 이름은 두 번 나타나고 있습니다(1, 16절).
“레위의 아들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요”1절과, 16절에 반복하여 나타나고 있습니다.
2. 또한 아론의 후계자 엘르아살의 계열이 여기에 포로의 시대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4-15절). 그것은 애굽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엘르아살에서 시작되고, 바벨론의 속박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 여호사닥에서 끝나고 있습니다.
3. 더불어 레위 가족들 중 또 다른 사람이 여기에 기록되어 있는데, 게르솜의 가족들 중 하나인 립니의 가족의 계보가 사무엘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무엘은 선지자의 영광을 가진 자로 레위 족속에 부가되었습니다. 므라리의 가족들 중 하나인 말리의 가족도 역시 몇 대까지 기술되어 있습니다(29, 30절). 
 
레위인들의 업무
6:31-53까지의 말씀은 레위인들의 업무 분담에 대한 기록입니다.
레위 족속들이 광야를 지나면서 광야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위임받고 성막과 성소의 성물들을 운반하고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다윗 시대에는 그들의 수가 증가하였습니다. 여호와께 대한 선한 지식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레위인들 대부분은 전국에 분산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전에 나온 숫자가 너무 많아서 그들 모두가 동시에 늘 해야 할 일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윗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특수한 임무와 지시를 받아 새로운 형식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윗이 그들에게 부여한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됩니다.
1. 찬송하는 일(31절). 다윗은 이스라엘 중에서도 아름다운 송시가로 유명했습니다(삼하 23:1). 그는 또한 시편을 썼을 뿐 아니라. 여호와의 집에서 그들에게 노래를 부르도록 했습니다.
2. "하나님의 집 장막의" 모든 일을 맡았습니다(48절). 그것은 물과 연료를 준비하고-쓸고 닦고 찌꺼기를 끌어 내는 일-제물을 죽이고 가죽을 벗기고 삶는 일이었습니다.
3. 제사 드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은 오직 제사장들에 의해서만 행해져야 했습니다(49절). 이들은 피를 뿌리고 분향하는 일을 했고 "지성소의 일" 은 다만 대제사장에 의해서만 행해져야 했습니다. 각자는 자기 일이 있었고 그들 양자는 서로가 필요했고 서로 도와야 했습니다.
레위인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자기들 일의 목적은 자신들의 삶을 부요케 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공공에서 봉사하기 위함이며, 하나님과 백성들의 중계의 역할을 함으로써 이스라엘백성들이 제물을 바치고 죄를 면제받게 하기위한 것이었습니다. 
 
레위인들의 도성
6:54-81
여기에는 레위 사람들의 성읍들에 관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여기서 "성(城)" 이라고 불리워졌는데, 그 이유는 사방이 벽으로 쌓여 요새화 되었고, 그 지경으로 인하여 잘 방어되어 있었으며 그뿐만 아니라 레위인들과 그들이 소유한 물건들이 하나님의 섭리에 관여되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1. 이렇게 된 것은, 이 족속을 보고, "이스라엘 중에 흩어지리라" (창 49:7)고 한 야곱의 임종 예언을 성취하기 위하여서였습니다.
2. 또한 이스라엘은 땅에 하나님과 자신과 자신의 율법에 관한 지식을 전파하기 위하여서입니다. 모든 족속은 자기들 영토 안에 레위 족속의 성읍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레위의 직책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3. 이것은 성물을 관리하는 레위인들의 생계 안전을 위해서 행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십일조와 헌물 이외에 성전 영지와 그들이 거주할 성읍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장 훌륭한 도성들 중에서 일부가 레위 족속의 몫이 되었습니다. 모든 족속은 레위 족속으로 말미암아 은혜를 입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족속은 레위인들의 생계를 위해 헌납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 포로 후 레위인들은 흩어졌고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은 십일조를 드리지 않았고 레위인들은 세상직업을 가지게되었고 성전의 제의는 약화되기 시작합니다 


 

한국교회는 이와 같은 구약의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하여 자립교회들은 대부분 전임목회자에 대하여 생계 걱정없이 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택과 먹을 것과 입을 것과 가족들을 돌볼 수 있는 일정금액의 신수비를 지급해 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혜택을 받은 목회자는 성도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교회를 지키고 목회를 감당해 왔고, 교회는 그와 같은 목회자의 헌신을 감사히 여기고 최선으로 목회자를 지원해 온 것이 한국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교회는 많은 것들이 변질되어가고 있습니다. 일부 교회들은 자신들의 목적과 돈과 권력, 명예에 눈이 멀어 불신자 보다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뿐만 아니라 출산인구의 감소와 함께 기독교인의 숫자가 줄어가고 있습니다. 교회도 빈인빈 부익부의 길을 걷게 되었고 가난한 미자립교회의 목회자들은 다른 직업을 겸하여 갖지않으면 안될 지경이 된지 오래입니다. 그러다가 그것도 못버티게 되면 교회문을 닫고 목회를 포기하는 목회자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성경으로 돌아가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만인제사장으로서의 바른 삶을 살아가야하겠습니다. 또한 성경을 통하여 가르쳐주신 아름다운 전통과 한국교회의 전통을 잘 이어받아 미래의 후손들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믿음의 선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힘쓰며 훗날 하나님앞에서 잘 했다 칭찬받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