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숫자

호리홀리 2015. 7. 2. 12:40

요한계시록의 숫자이해

요한계시록에는 약 200개 정도의 숫자가 나오는 바 대개 상징적인 의미를 위해 사용되었다.

# 1
수량을 표시하면서도 (5:5, 7:13, 8:13, 9:1, 13:3,8,15, 15:17, 17:10, 19:17,21, 21:21등) 절대를 상징하고 있다(17:13,17) 그것은 분열되지 아니한 온전한 수이며, 그리하여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이 되신다.

# 1/2
1의 파열된 수로서 불안정과 일시성을 나타낸다. 8:1절의 "반시"는  30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긴장된 한 순간을 가리키는 것이다.

# 1/3
1의 파열된 수로서 전체의 일부분을 가리킨다. 요한계시록에서는 특히 나팔재앙의 피해면적이 부분임을 나타내는데 사용되어 있다.(8:7-12, 9:11)

# 1/4
1의 파열된 수로 보다 적은 일부분을 가리킨다. 넷째 인의 피해면적이 나팔재앙의 피해면적보다 더 부분적임을 나타내는데 사용되었다(6:8)

# 2
실제 수이면서(9:12, 11:3,10, 12:14, 13:11, 19:20) 상징적인 수이다(11:3,4) 증인의 완전함을 나타낸다. 2는 구약에서 증인의 숫자이다(신17:6,19:15) 예수께서 제자 파송때 둘씩 짝을 지어 보내심, 변모 때에 모세와 엘리야의 나타남, 빈 무덤에서의 두 천사, 승천할 때의 두 천사 등은 이를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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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수량을 나타내면서(6:6,8:13) 하늘의 수, 신적인 수를 암시한다(9:18, 16:13,19, 21:13) 삼위 하나님.

# 3과 1/2
요한계시록에서 '삼일 반'(11:9,11) "한 때, 두 때, 반 때,"(12:14)로 나타나며 한이레의 절반 즉 완전의 파열, 불안정한 때, 짧은 기간을 말한다. 이는 다니엘서의 "두 이레의 절반"에서 유래한 것으로 거기서는 "삼년반"을 상징했으나 여기서는 하나님의 백성의 제한된 환난기간을 상징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 숫자가 요한계시록에서 문자적일 수 없음은 저자가 이를 42개월(11:2,13:5), 1260알(11:3, 12:6)과 동일시 하고 있으며, 42개월 혹은 1260일이 문자적일 수 없음은 저자가 이를 열흘과 동일시 하고 있기 때문이다(2:10)

# 4
수량을 나타내면서도(4:6, 5:6, 6:1), 땅의 수, 가시적인 피조물을 상징하는데 쓰였다. 네 생물(4:6) 땅의 네 모퉁이, 땅의 사방의 바람(7:1), 네 천사(7:2), 네 뿔(9:13), 사방(20:8)등

# 5
문자적이면서(9:5, 17:10), 10의 절반으로 상징성이 있다. 세상 만수10의 파열은 제한된 재앙의 기간을 나타낸다.

# 6
신적인 완전수 일곱에 하나 부족한 수로서 불완전을 상징한다. 네 생물은 각각 여섯날개가 있다고 했는데(4:8) 이는 실재 모습을 가리키면서(사6:2)동시에 피조물임을 가리킨다.

# 7
문자적이면서(1:4, 5:1), 완전을 상징한다. 일곱 영(1:4), 일곱등불(4:5), 일곱 뿔,일곱 눈(4:6), 일곱 무리(10:4), 일곱 머리(12:3), 일곱 면류관(12:3),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등 7은 3+4, 즉 천지 합수로로서 신적인 세계의 한 세트 혹은 한 싸이클이다.

# 8
일곱을 한 '싸이클'로 볼 때, 여덟은 다음 사이클의 첫 수이므로, 이는 새로운 국면의 시작을 의미한다. 17:1절의 "여덟째 왕"은 문자적인 "여덟째 왕"이 아니라 새로운 국면의 박해를 시작하는 왕임을 나타낸다.

# 10
세상의 만수로서, 세상에서는 10을 한 주기의 끝으로 본다. 제한된 완벽함을 상징한다.
열흘 동안의 환난(2:10), 열 뿔(12:3, 13:1, 17:7), 열 면류관(17:3), 열 왕(17:12)등

# 12
천지 승수로서(3*4=12) 완전수, 하나님의 백성의 숫자이다. 전체 혹은 완전함을 상징한다. 구약에서 12는 이스라엘의 12지파이고 신약에서 12는 그리스도의 사도들의 숫자이다. 그리하여 본 서에서는 모두 하나님의 백성과 관계된 사실들과 관련되어 나온다. "열두 별"(12:1), 열두 문, 열두 천사(12:12), 열두 기초석, 열두 사도, 열두 사도 , 열두이름(21:14), 열두 문, 열두 진주(21:21), 열두 실과(22:2).

# 24
12+12로서, 구약과 신약을 통한 하나님의 백성 전체를 나타내는 완전수이다. 이십사 보좌(4:4), 이십사 장로(4:10, 5:8, 11:16등)

# 42
'삼일 반'혹은 '한 때, 두 때, 반 때'를 개월수로 나타낸 수이다. 묵시문학의 시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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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을 1년으로 계산하고 (민14:34, 겔4:6), 1월을 30일로 게산한다(창7:11-8:4) 그리하여 삼일 반은 3년 6개월, 즉 42개월이 된다. 하나님의 백성의 고난 당하는 시간을 가리킨다.

# 144
12*12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포용할 만한 크기를 나타내는 숫자이다. 21:17절에서는 성도들의 성, 즉 새 예루살렘 성곽의 높이가 144규빗이라 했다. 완전을 상징하는 표시이다.

# 666
13:18절에 한번만 나온다. 이것이 상징인지, 어떤 한 인간의 암호인지 논의가 되어왔다. 상징일 경우 이는 6이 100배, 10배, 1배 있는 것으로 완전한 불완전을 나타내는 것으로 인간의 수, 세상적인 수, 마귀적인 수라 생각한다.
암호일 경우 이를 한 인간의 암호로 보고, 그 인간의 이름을 지칭하기를 피하기 위한방법으로 본다. 상징보다 암호가 본문의 맥락에 합당한 견해이다. 저자는 자신이 666을 "한 인가의 수"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666은 누구일까?
여러가지 설이 있다. a)네로라는 설, b) 테이탄(헬라의 신화에 나타나는 하나님을 적대하는 거대한 신)이라는 설, c)로마설('라틴'이라는 말을 수치로 계산했을 경우), d)도미시안 설 등, 이들의 이름을 히브리음역으로나, 헬라어음역으로 표기한후 수치로 대입하면 다 666이 된다. 이들 중에 테이탄설은 요한이 갑자기 헬라신화를 인용했다(?)는 의아심을 불러일으킴으로 부적절하다고 보며, 로마설도 사람이 아니라 그는 국가이고 또 신약어디에도 로마를 라틴이라고 표기한 곳이 없기 때문에 부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