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1:12~16,요한계시록의 기독론

호리홀리 2015. 7. 2. 13:25

 

그리스도의 인격 (Personal of Christ)
요한은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아주 밀접하게 더 나아가 동일로 보고있다.
이름의 사용을 통해서라든가, 계시록의 Foundational이라 할 수 있는 4장과 5장에서의 보좌에 앉으신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나란히 취급하고 있는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리스도는 확실히 하나님의 Agent이시다. 하나님의 심판의 집행자이시고, 하나님의 현현이시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오심은 하나님의 오심이다.

1. 그리스도의 이름.
1:12-16은 그리스도의 현현(Christophany)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의 교회의 대표인 일곱교회에게 메시지를 주셨다.
4장이 하나님의 현현(Theophany)을 기록하고 있다면 5장은 이어서 그리스도의 현현(Christophany)를 소개하고 있다.

* 그리스도의 이름에서의 '처음과 나중'
계1:17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이 이름은 1:8절에서 사용된 하나님의 이름과 동일시 한 것이다. "하나님=그리스도"
이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받은 것으로 하나님의 본질과 영광에 참여함을 말한다. 하나님과 그리스도는 하나(Unity)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계3:14절에서 그리스도는 본인을 가리켜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아르케')라고 표현했는데 계21:6절에서는 그 '아르케'를 하나님에게 연결시키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사역시에 그리스도께서 제일 먼저 창조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창조사역의 Agent였다는 말씀이다.
'나중'이라는 이름도 마찬가지로 종말의 재창조의 집행자라는 의미이다.

'처음이요 나중'이라는 이름이 제일 처음으로 나온 곳은 이사야 44:6절이다.
이것은 당시에 만연된 우상숭배자들에 대항해서 유일한 역사의 주재자이신 하나님. 그 분의 절대 주권을 주장하는 배경에서 그 이름이 등장한다.
계시록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경배를 받고 있는 짐승에 대해서 오직 경배의 대상은 하나이신(Oneness)이신 하나님(그리스도)만이 경배의 대상임을 강조하기 위한 이름인 것이다.

2.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하나(Oneness)됨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 하나임을 증명하는 몇 가지를 살펴보자.
1> 이름이 같은 의미로 표현됨.
예)이미 살펴 본바와 같이 '처음이요 나중'
2> 예배의 대상자로 두 이름이 같이 등장.
4-5장.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4장)과 그리스도(5장)
3> 문법적 표현으로도 이 사실이 입증.
"하나님과 어린양"은 분명히 복수인데 취급할 때는 꼭 단수로 취급하고 있다.

참조> 계1:17절에서 보좌에 앉으신 그리스도를 죽임 당한 어린양으로 표현하고 있다.
"보좌에 앉아 계신 죽임 당한 어린양"
1>그의 도살됨이 예수의 '그리스도'의 행위였기 때문에 대속적 죽음이 우리를 위한 구원의 사건의 완성임을 강조하는 표현. "구원의 종말을 이루신 분" 2>"죽임 당한 어린양"이 하나님의 본질을 나타내는 것이다.
폭군같은 로마의 황제처럼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지 않고 자기를 내어 죽으심으로 사랑을 표현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본질, 존재 양식, 활동 양식(사랑)이 어린양의 죽으심으로 나타 났다. 따라서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를 하나님이라고 표현할수 있었던 것 이다. 그 하나님의 사랑(죽임당한 어린양)이 보좌에 앉아계시기에 우리에 게 희망이 있는 것이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무섭다. 그러나 그 보좌에 사랑의 주님이 앉아계신다. 회개하기만 하면 용납되어지는 하나님의 사랑의 적극적인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