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사도행전

사도행전10장,이방선교의 시작

호리홀리 2015. 6. 2. 11:33

10장의 주요 내용은 로마 군대의 백부장인 “고넬료”라는 이방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9장에는 다비다가 살아나고 베드로가 시몬이라는 피장의 집에 유하는 기사가 나온다. 베드로가 죽은 다비다를 살리는 것은 욥바 사람이 이 사실을 알고 많이 주를 믿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9:42) 이것은 곧 베드로의 사역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일들에 대해서 주를 믿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베드로가 피장의 집에 거하는 것은 유대인의 관습을 깨뜨리는 것으로 앞으로 펼쳐질 일들에 대해서 유대인의 관습을 깰것을 암시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닌 유대인 이외의 사람들은 어떤 종족이든지 이방인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오늘 말씀에 나와 있는 고넬료라는 사람은 로마 군대의 백부장으로서 이방인이었다. ‘베드로’라는 유대인이 ‘고넬료’라는 이 이방인과 교제하는 것, 가까지 지내는 것은 위법이었다.(10: 28) 하지만 베드로는 위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동했던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동한 베드로로 인해서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복음이 전해지는 계기가 된 것이었고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것이다.


10:1~8

고넬료가 베드로를 청함

욥바에서 약 50km떨어진 곳에는 가이사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고넬료가 살고 있었다. 고넬료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다. 그는 이방임에도 경건하였고,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많이 구제하였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였다(10:2). 또한 의인이고 이방인임에도 온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받았다. 그리고 로마의 백부장으로서 마음만 먹는다면 유대인을 자기 수하에 둘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지만, 오히려 유대인들에게서도 칭찬을 받는 사람이었다. 이방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성품은 본받을만한 성품이었다. 이런 성품을 가진 그는 하나님께 유대교에 정식으로 가입하는 최종적인 절차를 행하는 것을 오래전부터 기도한 것이다(10:4). 그렇기에 천사가 그에게 나타나서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라고 기록된 것이다. 그만큼 고넬료는 유대교에 가입하기 위해 기도하며 많은 구제활동을 한 것이다. 이러한 때에 고넬료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집안의 하인 둘과 종졸 가운데 경건한 자 한사람을 베드로가 있는 욥바로 보내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 욥바는 구약성경에도 나오는 지명이다. 바로 요나서에서 나오는데, 이 요나서는 이방에게 구원의 복음선교를 명령하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책이다. 특히 당시 바벨론의 수도인 니느웨는 이스라엘로서는 구원의 대상에서 우선적으로 제외시켜도 된다고 생각하였던 존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요나에게 니느웨 선교를 명령하셨고 요나는 이를 피하여 다시스로 가려고 할 때 욥바에서 배를 탔었다. 즉 욥바는 신구약에서 이방선교의 시발점이었다. 베드로가 이 욥바에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이방선교의 시작을 말해주는 것이다. 앞으로 이방선교를 위해 베드로는 사용하시고 그의 생각을 바꾸시는 성령의 역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10:9~33

 고넬료와의 만남

베드로가 육시 쯤 되어 지붕에서 기도를 하는데 배가 고팠는데 마침 하늘에서 한 그릇이 내려왔는데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생 네 발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었다. 하늘에서 소리가 나더니 이것을 먹으라고 하는 하였지만 베드로는 깨끗지 아니하다는 이유로 하늘에서 먹으라는 것을 먹지 않았다(10:14). 베드로는 어떤 것이 불결한 것이고 어떤 것이 깨끗한 것인지 분간 못 할리가 없었다.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신 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두 번째 소리에서서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기를 원하셨지만 베드로는 철저란 유대주의적 사상을 가지고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것은 그들이 깨끗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베드로는 이 환상이 무엇을 뜻하는지 의심하고 있을 때에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찾아왔다. 이때 베드로에게 성령님께서 두 사람이 찾으니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저희를 보냈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 속에서 예비하신 하나님의 뜻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후에 베드로는 고넬료가 보낸 사람과 함께 고넬료를 향해 갔지만 베드로는 결코 가지가 원해서 온것이 아님을 말하고 있다.(10:28) 아마도 그의 마음속에는 나중에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과 상종한 것에 대해 비난을 받을 것을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고넬료가 베드로에게 자기가 본 환상에 대해서 말할 때 결국 베드로는 자기가 본 환상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있었을 것이다. 


10:34~48

베드로의 설교와 세례

고넬료와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는 그곳에서 베드로가 입을 열어 처음으로 한 말은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라고 말씀하고 있다. 베드로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을 보면서 많은 깨달음이 있었을 것이다. 이 깨달음을 한 마디 말로 표현을 하면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라는 말씀일 것이다. 베드로는 처음 환상을 봤을 때 하나님께서 깨끗하다고 한 음식을 깨끗하지 못하다며 음식을 먹지 아니하였고, 이방인이라서 그들과 함께 하는 것조차 거부하였다. 유대인과 이방인사이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차별하였던 자신을 모습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과 비교를 하니 자신의 모습이 너무 초라하여서 부끄러워서 위와 같은 말씀으로 처음을 시작하였을 것이다. 그후에 베드로는 이방이들에게 기독교의 본질인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다. 다시말해 이방인에게도 구원의 은혜가 전해지는 것이다. 구원의 은혜가 전해질때 성령이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왔다. 베드로와 함께한 할례받은 신자들은 놀랐다. 복음은 오직 유대인에게만 있는줄 알았는데 이방인에게도 성령께서 역사하시어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이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베드로와 함께 왔던 할례받은 신자들에게도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성령 받은 것을 보고 베드로는 그들에게 세례를 주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도 원하시는 것이고 고넬료도 유대교에 정식으로 가입하고 싶어하였던 기도응답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11장에 이어서 베드로는 이방인과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유대에 있는 사도들에게 해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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