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스가랴(언약적해석)

스가랴서8:18-23,회복

호리홀리 2015. 4. 21. 10:32

유다의 회복된 즐거움(8:18-23)

 

   하나님의 구원의 때가 되면, 고통스러운 금식이 기쁨이 될 것임을 선포한다. 이제 더 이상 패배를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승리를 기념하는 즐거운 절기가 될 것임을 선포한다. 이 주님의 은혜의 때 성도들의 금식은 감사와 기쁨과 승리와 축복의 금식이 될 것이다(마 6:16-18). 그리고 궁극적으로 주님이 이 세상에 재림하심으로 성도들의 누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금식조차도 필요 없는 평강의 때가 될 것이다(계 21:1-4; 히 12:10-11). 그러나 이 영원한 은혜의 복을 약속받은 선민들에게는 천국 백성으로서의 삶의 방식이 요구된다. 그것은 ‘성실’(에메트)을 사랑하고 ‘평화’(샬롬)를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은 예언적 명령이요, 영원한 축복을 풍족히 누리는 진리의 길이다(슥 1:6). 성실은 하나님에 대한 충실을 의미하며, 평화는 하나님과 인간, 인간 사이의 온전한 관계를 의미한다. 이 예언적 명령은 8:16-17의 내용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스가랴 선지자는 세상 만민이 주께 기도하고 은혜를 얻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모일 것임을 선포한다(슥 2:10-11; 6:15: 8:20-23; 9:7; 13:8-9; 14:16-17).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억압한 이방 민족들을 징벌 하신다(슥 1:15, 18-21; 2:9; 사 13:17-19; 14:24-27; 21:2; 8-9; 렘 50:29; 51:24-25). 그러나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그들도 구원하기를 원하신다(사 2:1-4: 19:23-25; 49:22-23; 60:1-3; 미 4:1-5; 렘 4:1-2). 이것은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신 이유다9창 12:1-3; 시 47:9; 갈 3:8). 23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베푸신 축복과 은혜에 감동하여 그들도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고 고백할 것임을 선포한다. 하나님은 그의 선민에게 복을 주시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신다. 그러나 여기에 의무도 있다. 선민은 그들이 받은 은혜를 간증하며 진리를 증거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에 동참하여야 하는 것이다(사 49:6; 41:8-10). 이를 위해 능력을 주신다(행 1:8; 요 14:12-14; 막 16:15-18; 딤전 1:12; 엡 6:10-18). 메시아를 보내 주셔서 사탄의 권세도 물리치셨다(눅10:17-20; 요 16:33; 골 2:13-15). 이제 인내하며 기도하는 것이 성도의 도리인 것이다(약 1:12; 5:7-11). 끝까지 견디는 성도에게 생명의 면류관이 주어진다. 23절에서, “말이 다른 이방 사람 열 명이 유다 사람”에게 와서 한마음으로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역사하심을 고백할 때가 올 것임을 선포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