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스가랴(언약적해석)

스가랴서1:18-21,이방민족들에 대한 심판

호리홀리 2015. 4. 21. 09:54

2) 둘 째 비젼(1:18-21)-네 뿔을 깨는 네 공장(이방민족들에 대한 심판)

 

  본절에서 21절까지는 두 번째 환상으로, 네 뿔과 네 명의 공장이 등장한다. 두 번째 환상에서는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열방들에 대해서  하나님이 크게 진노하심으로 이 약속이 실현될 것을 말하고 있다. 네 뿔을 보았다. 네 뿔은 묵시문학적 표현에서 세상이다. 4를 뜻하는 의미이다. 주의 백성들을 괴롭혔던 네 뿔(열방)이 대장장이에 의해서 부셔진다. 하나님의 심판이다.

 

  “내가...본즉 네 뿔이 보이기로 - 이곳의 네 뿔은 유다와 이스라엘, 그리고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그 백성들을 다 흩어버렸던 열방들을 뜻한다. 세계의 네 제국, 곧 바벧론, 메대바사, 그리스, 로마, 혹은 앗수르, 애굽, 바벧론,  메대-바사등으로 보기도 한다(K. L. Baker, Feinberg)

 

  이 뿔들이 한때는 전혀 두려움 없이 하나님의 백성을 약탈 하고 온 세상에 흩Em렸지만, 때가 되면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행했던 만행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하여 네명의 공장/대장장이가 뿔들 뒤에 등장했다. 한 사람당 뿔 하나를 맡아서 망치질을 해댈 것이다. 뿔이 제아무리 당하고 단단하다 해도 대장장이의 손이 휘두르는 망치를 어떻게 감당하겠는가!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나라들이 앞으로 당할 운명이 마치 대장장이의 망치에 부서지는 뿔과 같을 것이라는 것이다.

 

  포로시대 이전에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의 회복이 조건적인 성향을 띠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미래는 백성의 반응에 의하여 결정될 것임을 선언했다. 그러나 스가랴는 어떠한 조건도 연결되지 않은 회복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는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며 눈에 보이는 것만을 판단하지 말고 그 분을 신뢰할 것을 강조하신다.

 

  하나님은 첫 번째 환상에서 온 세상의 평온은 주의 백성과 천사를 실망시키고 잇었지만 두 번째 환상에서는 첫 번째 환상에서 열방이 평온함이 전부가 아님이 드러나고 있다. 그들의 평온함은 잠시 동안만 유지될 것이다. 머지않아 하나님께서 그들을 박살 낼 대장장이들을 보내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새 역사가 일어나는 장소인 새 예루살렘을 지키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