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느헤미야서

느혜미야서13장,언약적 삶의 실제적 적용

호리홀리 2015. 3. 30. 18:29

언약적 삶의 실제적 적용 (13장)


  (1) 에스라가 먼저 시행했던 것을 더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씨의 순수함이었다.  에스라서에는 단순한 이방인으로 표현되었으나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암몬사람과 모압사람을 언급한다.  그 사실을 하나님 나라 역사에서 오래 전에 그들이 행한 부정적인 일을 말함으로 진실된 역사의식에 근거함을 소개한다 (13:2).  그리고 그 예의 하나로 제사장 엘리아십과 관련된 이방인 도비야의 줄을 근본적으로 끊어버린다는 점을 든다 (13:4-9).  이 점은 다시 마지막에 언급된다.  엘리아십의 후손의 하나가 대적인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이것을 내어 쫒아버린 사건이 있었다.


  (2) 레위인들이 직분을 행하기 위해서 그들에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고정적인 수입을 허락하는 조처를 취하였다.  이것도 이전의 하나님 나라 역사에 얼마든지 일어났던 일이었다.


  (3) 안식일 문제였다.  이것은 귀환한 하나님 나라의 씨가 이방인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삶의 방식이었다.  이것을 명확하게 하기 위하여 안식일을 중심으로 예루살렘 성문을 철저히 관리하였다.


  (4) 유다방언의 문제였다.  언어문제는 어디에서나 한 나라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관건이었다.  새롭게 태어난 아이들이 유다방언을 하지 못함을 고치려 하였다.  결국 이것은 이방여인과의 혼합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 모든 협력사역의 배후에는 탁월한 감독과 같은 언약에 충실하신 하나님이 계셨다.  이제 하나님 나라는 회복의 은총을 받는 때였다.  예언서에서 읽을 수 있는 언약의 당사자인 이스라엘 편에서 어떤 조건을 이루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 없이 갑자기 주어지는 소망과 회복의 멧세지가 지금 시행되었다.  물론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철저한 언약적 통회와 자복을 함으로 언약의 하나님께 돌아오는 역사를 보여주지만 (shub), 이런 시대의 흐름을 만드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편의 언약적 조건 행함을 넘어서서 은혜를 퍼부어주시는 시기를 삼으시는 것이 없으면 불가능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