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예수의 세례

(2)하늘이 열리고

호리홀리 2015. 3. 9. 14:32

(2)하늘이 열리고....

 

 많은 유대인들이 요한의 선포에 응하여 세례를 받으러 요단강으로 나왔을 때 예수께서도 그들과 더불어 세례받았다(막1:9). 그뒤 예수께서 물 위로 나오자마자,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상으로 자기 위에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하늘이 ‘갈라지고’ 그로부터 성령이 내려왔다는 마가의 표현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하늘을 가르고 내려오셔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시기를 비는 이사야 63장 19절 하반절(70인역, 맛소라 텍스트에서는 64:1)을 연상케 하여 예수의 세례가 이 예언서의 기도를 성취하게 하는 것으로 마가가 암시하고자 하는지도 모른다. 하여간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보는 환상은 구약에서 선지자들이 소명을 받을 때 주어지는 것으로(예:겔 1:1) 곧 하나님의 계시가 시작됨을 알리는 것으로서 유대묵시문학과 신약(예:요1:51/행7:56/10:11/계4:1)에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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