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강좌/신약개론

7.일반서신과 요한서신

호리홀리 2015. 2. 24. 13:47

일반서신과 요한서신

 

 

 

히브리서는 그리스도론에 초점을 두고 있는 성경이다. 개인적으로 그리스도와의 믿음의 관계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성도들과 서로 연계된다(12:1; 12:22-24). 예수 그리스도는 '큰 목자'(13:20)가 되시며 성도는 (교회로)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10:24-25). 야고보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윤리를 다룬다. 특히 교회의 윤리적 특징을 강조한다. 베드로전후서는 베드로가 흩어져 있는 성도(교회)들을 위해 쓴 편지이다. 교회안팎의 성숙한 삶을 가르쳐주고 있다. 그런데 베드로후서는 유다서와 함께 교회를 해하는 이단(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경계로 쓰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요한서신은 바른 교회를 세우려는 서신이다. 거짓된 믿음의 그룹들을 거부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믿음과 삶을 사는 교회를 굳게 하려는 요한의 서신이다. 요한이,삼서는 개인서신의 성경을 띄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교회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제 19권: 히브리서  

 

저자가 누군지 드러나 있지 않다. 저자는 고도의 문필력을 가진 인물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바나바, 실라, 아볼로 중의 한 사람으로 70년 이전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약의 내용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데, 그 분은 천사, 모세이나, 아론계열의 그 어떤 제사장과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나신 하나님의 아들,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다. 구약의 제도는 더 나은 그리스도의 법으로 대체되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주 안에서 인내와 믿음과 사랑으로 살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과 제사장직은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의 기초가 된다.

 


 

 

제 20권: 야고보서

 

예수의 동생으로 '의인'으로 불릴 정도로 존경 받는 인물 야고보의 서신으로 주후 60년 이전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으로 기독교인의 윤리를 주제로 하고 있다. 서로에 대한 마땅한 자세와 말,

 

 선한 지혜, 믿음과 행동, 인내,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말 것, 부유한 자들의 문제 등은 모두 교회의 윤리적 문제들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야고보서는 이런 유형의 말씀들의 모음집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서신은 교회의 순수성과 윤리성을 찾도록 돕는 성서이다. 마태복음의 산상수훈(5-7장)을 기억나게 한다.

 


 

 

제 21권: 베드로전서

 

베드로가 실라의 도움을 받아 주후 60년대 초에 회람 서신으로 로마에서 각 지역으로 보낸 서신으로 보인다. 베드로의 경륜에서 배어나오는 풍성한 교훈으로 차 있는 이 서신은 이 땅에서 나그네된 성도들(교회)이 서로에 대해서, 외인들에 대해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 준다. 특히 고난이 올 때면 고난 받으신 그리스도의 본을 따를 것을 격려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서신은 거룩함, 인내, 사랑, 선한 양심, 근신 등으로 교회의 진면목을 세상에 나타내도록 촉구하고 있다.

 


 

 

제 22권: 베드로후서

 

베드로의 마지막 시기인 순교 직전에 유다 등의 도움을 받아 유언처럼 보내진 서신이다. 베드로는 마지막으로 성도들에게 경건한 삶을 다시 격려하며 교회를 해치는 이단들과 배도를 경계할 것을 말씀하며 경건함과 오래 참음으로 하나님의 날을 소망하며 살도록 권면하고 있다. 한 마디로 말해, 이 서신은 이단을 경계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교회의 경건한 삶을 강조하는 서신이다.

 


 

 

제 23권: 요한일서

 

요한이 요한복음을 기록한 이후 몇 년이 흐른 후에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단가설의 영향으로 분리된 상처를 갖고 있는 교회들을 향해 요한은 빛(윤리적 삶)과 사랑(형제에 대한)과 생명(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 대해 교차적으로 반복하여 가르친다. 이단들의 영향력을 차단시키고 상처 입은 교회들을 온전하게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즉, 바른 교회로 회복하도록 돕는 목적으로 쓰여진 성서이다.

 


 

 

제 24권: 요한이서

 

요한이 쓴 개인서신으로 요한일서와 비슷한 시기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 요한일서의 주제 중 두가지(사랑과 믿음)를 반복해서 강조한다. 특히 믿음과 관련해서는 이단에 대한 경계를 해준다. 사랑과 진리의 공동체로서의 교회가족의 모습이 엿보인다.

 


 

 

제 25권: 요한삼서

 

요한이 가이오에게 데메드리오를 추천하는 개인서신이다. 요한이 보낸 순회 사역자들, 특히 데메드리오를 환대할 것을 권고하는 편지로 그렇지 못한 디오드레베를 책망하는 내용도 담겨져 있다.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한 사역자들을 환대할 것을 권면하는 서신이다.

 


 

 

제 26권: 유다서

 

예수님과 야고보의 동생 유다의 서신으로 베드로후서와 유사한 부분이 보인다. 주로 거짓 선생(이단)들에 대한 경계로 쓰여졌는데 그들은 도덕적 문제와 교리적 문제를 가진 자들이었다. 정욕대로 행하며 주님을 부인했다. 교리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순수한 교회를 만들기 위한 성서이다.

 

 

 

 

 

계시록

 

 

 

계시록은 그 당시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보내진 책이다(1-3장). 미래 종국의 사건들에게 교회의 자리가 어떤 것인지를 드러내준다. 마지막 부분(21-22장)에 나타나는 '새 예루살렘'은 교회의 미래적(완성된) 표현이다.

 


 

 

제 27권: 요한계시록

 

요한이 주후 95년경 도미티안 치세 때 밧모섬에서 환상을 보고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당시의 교회들에 대한 칭찬과 책망에 이어, 그리스도와 교회를 대적했던 로마와 같은 세상 제국들이 마침내 무너지고 하나님의 심판이 이뤄지며 현세가 결국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바뀌는, 역사적, 마지막사건들이 있을 것을 예언해 주고 있다. 여기서 그리스도는 가장 중심적인 분이시며 교회는 그의 몸으로 후에 '새 예루살렘'으로 화한다. 교회는 때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결국은 승리하여 영광스러운 새 예루살렘으로 새 하늘과 새 땅에 자리잡는다. 교회의 소망을 보여주는 마지막 성서이다.

 

 

'신학강좌 > 신약개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6,바울서신  (0) 2015.02.24
5,복음서와 사도행전  (0) 2015.02.24
4. 신약의 중심사상   (0) 2015.02.24
3. 구약과 신약   (0) 2015.02.24
2. 성경의 목적  (0) 201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