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창세기

창세기25장,언약적축복

호리홀리 2015. 2. 4. 14:53

25장은 아브라함의 세대를 마감한다. 즉 아브라함의 죽음이 나온다. 아브라함이 후처를 취하였으나 모든 유산은 이삭에게 준다. 아브라함의 진정한 상속자는 이삭이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후처의 자녀를 이삭에게서 즉, 약속의 땅(가나안)에서 멀리 떠나게 한다. 이것은 이삭의 상속권을 강조한 것으로 그들을 이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서 떠나게 한 것이다. 그리고 상속은 단지 재산 상속이 아니요, 가나안 땅의 상속이다. 그리고 상속의 핵심은 아브라함의 축복이다.

 

ןימע־לא ףסאיו(=gatter; 와예아셒 엘-세데) 이 말은 그의 백성에게로 들어갔다(모아졌다).

 

그가 열조와 함께 잠들었다는 표현이 열왕기에 있고,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갔다는 표현은 이삭, 야곱, 요셉, 모세와 아론에게까지 나타나고 있다. 창 17장에 보면 ‘할례받지 아니한 자마다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했고, 창 17장은 할례의 언약을 의미하는데 그 백성은 바로 언약의 공동체이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겠다는 언약이고 그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 백성에게로 들어갔다는 것은 의미가 더 깊다. ①죽음이 끝이 아니다. ②죽음 후의 일을 말한다. 죽음을 가리켜 그 언약 공동체 백성에게로 들어간다고 했다. 이는 죽음 후의 일이며 죽음 후에도 끊쳐지지 않고 오히려 궁극적으로는 죽음 후의 일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히브서에서 ‘하늘의 도성’이라 했다.

 

25:17에서 이스마엘도 그랬다 한다. 이스마엘은 약속의 상속을 상실하고 쫓겨난 자였으나 이 기록을 보면 이스마엘이 개인적으로는 구원 받았다는 것을 말한다. 이스마엘도 할례받게 했다. 즉 이스마엘도 이 언약에 속한 자라는 의미이다. 즉 상속자의 의미에서 상속은 개인적으로 하나님 나라에 속하는 것과는 다른 독특한 의미이다. 아브라함 → 이삭 → 야곱의 선택으로 이어지는 line은 이스라엘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선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선택 즉, 상속자로서의 선택이 구원의 차원으로 동일시 하면, 롯이라든가 아브라함 집의 할례받은 모든 사람들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이 상속의 의미는 개인의 구원의 차원도 있으나 이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족장사를 통한 상속자의 의미는 특수하다.

 

25:12에 보면 약속에서 떨어져 나간 이들을 먼저 언급한 후에 약속의 자녀를 언급한다. 19절은 이삭의 후예를 언급한다. 이삭의 역사가 시작되자 말자 후계자 문제가 또 언급된다. 아브라함의 후계자 이삭의 출생의 특성은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주권적인 정하심에 따라 난 출생이다. 하나님의 정하심에 따라 후계자가 정해진 사건이 야곱, 에서의 사건에서는 더욱 극명히 나타난다.

 

이삭과 더불어 이스마엘이 상속자의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이스마엘은 종의 자녀요, 이복형제, 외적 자격으로는 이삭과 차이 많았다. 그러나 야곱, 에서에 와서는 문제가 더 분명해진다. 한 어머니의 아들로 동복이요, 쌍둥이였다. 그리고 태어난 후 결정한다면 외적으로 상속자를 정할 수 있겠다 하겠으나 이미 뱃속에 있을 때 정해진다. 누가 더 상속자가 될만한가를 정할 수 있는 외적 조건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리브가에게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리라고 말씀하신다. ‘선악을 알기 전에’ 즉, 후계자의 선택은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적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삭에서보다 야곱에서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이 더욱 극명히 나타난다. 이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이 극명히 드러난 야곱의 선택에서 또한 인간의 자발적인 참여의 요소도 현저히 나타난다. 야곱의 경우는 이삭보다 훨씬 더 하나님의 선택을 극명히 보여줌과 동시에 또한 야곱 스스로의 원함과 노력을 수반함도 야곱의 경우에서 더욱 뚜렷이 보여진다. 25:31절에서 야곱은 상속권 얻기를 소원했고, 열망했고, 자원하여 노력함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과 동시에 인간이 스스로 원하고 자원하여 열심과 노력으로 이를 얻으려는 것이 같이 나타난다.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이 실제로 행해지려 할 때 인간의 자유와 책임과 형식이 무시되지 않고 인간의 책임과 행동, 자원함이 함께 나타난다. 신앙의 책임과 불순종의 유기를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과 유기로 말할 때 동시에 로마서에서 이야기 한다.

 

야곱이 당사자이다. 그 자신이 하나님의 약속의 계획 속에 invalve되었음을 확인해 준다. 기근이 들었을 때 내려가지 말고 머물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소망하고 이 약속의 소망에 흔들리지 말고 서있으라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