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사사기

사사기14장,자기소견대로

호리홀리 2015. 1. 3. 12:04

14장의 삼손은 나실인이다.

 어릴적부터 나실인의 규정 즉 언약적사명이 주어졌다.

 언약의 모델로 살아가야하는 삼손 그러나 삼손은 하나씩 언약을 파기한다.

 

삼손 이야기를 윤리적 측면에서 접근해서도 안되며,블레셋과의 갈등에서 접근해서도 안된다.

하나님과의 언약적 관계에서 접근해야한다. 

 성경의 원리는  내적승리에서 외적승리이다.

 이미 언약을 파기한 삼손은 결코 승리 할수 없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삼손의 힘은 머리카락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적 관계에서 나온 것이다.

 

사사이야기는 이렇게 끝난다.

 사사기의 마지막 사사인 삼손의 실패로 끝나고 17장 부터는 연대기를 따르지 않고 있다.

단지파 삼손의 언약파기는 단지파 전체의 언약파기로 이어진다.

삼손이 죽자 단지파는 블레셋에게 쫒겨 새로운 땅을 찾아 나선다.

하여, 북쪽 갈릴리 위에 위치한 라기스로 가다가 미가의 집을 지나게 된다.

 미가는 자기집에 성소를 만든다. 그리고 자기의 아들중 하나를 제사장으로 삼는다.

이 시대의 상황이 자기소견대로였다.

 미가의 행동은 이 시대상을 표현한 것이다.

가정성소를 만들고 레위지파 아닌자로 제사장 삼고 오직 나에게 복을 주소서라고 행했던 미가.

어느날 떠돌이 레위인이 지나가다 미가의 집에 들어왔고 엉터리 제사장이 되었다.

미가는 정식 제사장(?)을 고용한 것이다. 

그러면서 미가가 하는 말은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17:13)

 

 이시대의 사람들의 관심은 오직 눈에 보이는 복, 돈이었다.

 우리시대와 너무 흡사하지 않는가?

 단지파의 정탐꾼이 미가의 집에 들러 이사실을 알게 되었다.

 제사장이 필요한 단지파는 미가의 집에 고용된 제사장을 충동질했다.

 한 가정의 제사장보다. 한 지파의 제사장이 낫지 아니하뇨?

더 많은 연봉과 명예가 주어졌다. 

 단 지파는 무주공산이었던 평화로운 라기스를 정복하여 그 땅을 차지한다.

미가의 집의 성물을 탈취하여 라이스를 정복하고 그이름을 단으로 바꾼다.(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