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편해석

시편120편,순례자의 노래

호리홀리 2014. 12. 27. 06:58

시120편,순례자의 노래

 


 

5절에 나오는 메섹은 중국과의 국경도시로 알려져있다. 메섹은 대표적인 세속도시를 가르킨다.(겔38:2) 폭력이 난무하는 도시,속고 속이는 사람들. 2절의 “거짓된 입술“과 “궤사한 혀“ 또 5절의 게달의 장막(사21:16,아1:5),게달의 장막은 사막을 위에서 내려다 볼 때 흰 색깔 위에 검은 염소털로 된 천막이 게달의 장막이다. 아가서에서 술람미여인을 솔로몬은 게달의 장막이라 불렀다. 검게 탄 피부 ,피부의 검은 반점들, 여기의 게달의 장막은 베두인들이 모여 가축을 사고파는 장사하는 곳,타락의 대표적 도시이다. 폭력,살인,거짓,술수가 난무하는 곳의 상징이다.

 


 

1인칭으로 나오는 순례자는 이런 곳에서 오랫동안 살아왔다. 그러다가 어느날 환란을 만났다. 1절 “내가 환란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순례자는 비록 세속도시에 살고 있었지만 늘 화평을 구해왔다. 6,7절 반복되는 화평을 이루어왔다. 그런데 환란을 당했다. 환란을 당한 순례자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한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한다.  5절“메섹에 유하며 게달의 장막 중에 거하는 것이 내게 화로다” 6절 “...내가 오래 거하였도다” 하여 기도한 후 결심하고 순례자의 길을 떠나게 된다.

 


 

창세기 10장의 아브라함이 당시의 대표적 세속도시인 바벨론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는 것을 생각해 보라. 그런 아브라함은 평생 순례자의 삶을 살았다.  그리고 본향을 바라보며 순례자의식을 가지고 살아갔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표적 세속도시인 애굽을 나와 가나안으로 향해 가는 것을 생각해 보라. 바벨론포로로 살고 있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향해 가는 것을 생각해 보라. 불신자가 세상에서 나와 하나님을 믿고 천국을 향해가는 것을 생각해 보라. 우리는 순례자이다. 이제 순례의 길을 여기 나오는 순례자와 함께 떠난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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