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편해석

시편42편,영적침체에서의 승리

호리홀리 2014. 12. 26. 17:43

42편,영적침체에서의 승리

 


 

표제를 보면 “고라 자손의 마스길” 마스길은 교훈시를 말한다. 고라가 누군가? 레위의 증손이며 모세,아론과 같은 레위지파로서 제사장이다. 고라는 모세에게 반역한다. 하여 제사장 250인을 선동하여 모세에게 나아온다. 모세는 그들을 성막앞으로 나오게 한다. 하나님은 땅이 갈라지는 역사를 통하여 고라와 그 일당을 심판하신다. 그러나 고라의 아들들은 아비에게 동참하지 않았다. 그들은 후에 다윗시대에 와서 다윗을 도와 시편을 관리 ,보존,전파,연구하는 직책을 맡아 성심껏 일했다. 여기 고라자손의 시는 사실 다윗의 시편이다.

 


 

1절,“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본문에는 “내 영혼”이 반복된다. 영혼,범사,강건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영혼이다. (요3서1;2) 영혼이 낙망(5,6,11)한 상태이다. 하나님에게서 조차 거부당한,(2),사람들에게 조롱 받는(3) “...내 마음이 상하는 도다”(4) 상한마음이다. 영적침체는 죄가 아니다.

 


 

왜 영적 침체가 찾아오는가? 현실을 바라 볼 때이다. 주위의 원수,대적자,그들의 비난,조롱이다. 둘째,자신을 바라볼 때이다. 42-43편에서 1인칭이 무려 51번이 나오고 있다.  자신의 무능,자아,연약함을 바라 볼 때 영적침체에 빠지게 된다.  셋째,현재와 과거를 비교할 때이다. 4절, “내가 전에는” 전에는 왕의 사위,전쟁영웅이었는데 지금은 사울에게 쫒겨,도망자 ,현상범이 되었으니 우리도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때 낙망,좌절하게 된다.

 


 

어떻게 극복했는가?

 


 

첫째,5절 ,“5절과 11절을 비교해보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11절,”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을 바라라“는 같다. 즉 하나님을 바라 볼 때 하나님께서 내 얼굴을 도우셨다고 고백한다. 영적침체에 빠졌을 때 내 얼굴은 좌절,분노,절망이 나타났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 볼 때 그얼굴이 내 얼굴을 도우셨다. 즉 내 얼굴이 하나님의 얼굴로 변화된 것이다. 하여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42편이 끝난다.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홀로 씨름할 때 하나님을 보았다. 하여 그 장소를 ”브니엘“로 지었다. 브니엘은 하나님의 얼굴이다. 그렇게 변한 야곱이 다음날 에서와 만난 것이다. 두려움,절망이 사라진 야곱의 담대한 모습을 그얼굴이 바뀐 것이다.

 


 

둘째,명령하는 권세이다. 성경의 특징은 네레티브와 명령형이다. 5절, 영적침체에 빠진 내 영혼을 향해 명령하는 것이다. 환경을 대하여,사탄의 권세를 대하여 우리는 명령해야한다. 권세를 주셨는데 사용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가진 최고의 무기이다. (슥4:7)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 권세를 주셨고 사용하는 법도 가르치셨다. 바람과 물결을 향해, 귀신의 세력을 향해 명령하셨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셋째,8절,“인자”(헤세드)를 알기에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확신이 생겨나는 것이다. 언약 백성을 향한 언약적자비를 믿기에 우리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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