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여호수아서1

여호수아서 18장: 정복하라

호리홀리 2014. 12. 19. 13:00

18장: 정복하라

 


 

1절 그들은 실로에 모였다. 실로는 성소가 있던 곳이며 그들의 첫 번째 임시 수도였다. 실로는 엘리때 아벡전투로 파괴되기까지 이스라엘의 중심 역할을 했다. 이후 성소는 높-기브온으로 옮겨졌다.

 


 

18:3,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열조의 하나님 הוהי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취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לארשׂי 백성의 가나안 정복은 대략적으로는 이루어졌다. 여호수아 11장과 14장 끝부분은 전쟁이 그쳤다고 말한다(11:23; 14:15). 그러나 아직 다 정복한 것은 아니었다. 일곱 지파는 아직 땅의 분배도 얻지 못했다. 그들은 왜 지체하였는가? 하나님은 이제까지 능력으로 그들을 인도하지 않으셨는가. 애굽에서의 10가지 재앙들, 홍해를 기적으로 건넘, 광야 40년의 시간들, 요단강을 기적으로 건넘, 여리고성을 정복함 등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수많은 증거들을 보아오지 않았던가.

 

그들은 지체치 말고 나가서 하나님이 주신 땅을 취해야 했었다. 그러나 일곱 지파들은 지체하고 있었다. 그들에게는 믿음도 담대함도 순종심도 부족하였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그들을 권면하며 그들을 보내어 남은 땅의 지도를 그려오게 하였고 그 땅을 분배하였던 것이다.

 


 

본문 1-2절은 “לארשׂי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 회막을 세웠으니 그 땅이 이미 그들의 앞에 돌아와 복종하였음이나 לארשׂי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얻지 못한 자가 오히려 일곱 지파라”고 말한다. 가나안 땅 정복은 거의 이루어진 것과 같았다. 본문은 ‘그 땅은 이미 그들의 앞에 돌아와 복종하였다’고 말한다.

 


 

우리는 13장에서 요단강 동쪽에서의 땅 분배에 대해 읽는다. 남쪽으로부터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半) 지파가 기업을 얻었다. 르우벤 지파는 아로엘, 헤스본, 디본 등 아모리 왕 시혼의 나라의 땅을 얻었다. 갓 지파는 길르앗 모든 성읍들, 마하나임 등 시혼의 나라의 남은 땅을 얻었다. 므낫세 반 지파는 아스다롯, 에드레이 등 바산 왕 옥의 나라와 야일의 모든 고을 60성읍을 얻었다.

 

15장부터 17장까지에서 유다 지파의 기업과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의 나머지 반 지파의 기업에 대해 읽는다. 그것들은 다 요단강 서쪽 지역 중 남부와 중부의 대부분에 해당한다. 남쪽에서부터 유다, 에브라임, 므낫세의 순서로 기업을 얻었다. 그 중에 유다의 기업은 총 112개 이상의 성읍들로서 매우 넓었다.

 


 

그러나 아직 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지파가 일곱이나 되었다. 일곱 지파는 베냐민, 시므온, 아셀, 납달리, 스불론, 잇사갈, 단 등이었다.

 

여호수아는 매 지파에 세 사람씩 선정하게 하였고 그들을 보내어 남은 땅들에 대한 지도를 그려오게 하였고 실로의 회막 앞 곧 여호와 앞에서 그들을 위하여 제비를 뽑아 그 땅을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분배하였다(4, 9-10절).

 

여호수아 18:11 이하는 베냐민 지파의 기업에 대해 말한다. 베냐민은 유다와 요셉 곧 에브라임의 중간에 위치한 땅을 얻었고 거기에는 벧엘, 기브온, 라마, 여부스 즉 예루살렘 등 14성읍들이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