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여호수아서1

여호수아서 2장:하나님의 구원계획

호리홀리 2014. 12. 18. 14:52

2장:하나님의 구원계획

 


2장 전체가 샌드위치기법을 사용함으로 여호수아서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 라합인 것과 라합을 통한 구속사를 보여주려는 하나님의 의도이다.

히브리서11장에서는 여호수아는 안나오지만 라합은 믿음의 인물로 나온다. 히브리서의 대칭인 야고보서에서는 믿음으로 행동한 아브라함과 같은 위치에 라합을 두고있다. 신약성경의 첫번째 책인 마태복음의 첫장에서 라합을 예수그리스도의 조상으로 강조한다.

이것이 구속사적인 관점이다. 이제 눈을 들어 당신의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보라

 

이제 우리는 여호수아서에서 가장 강조하려고 하는 인물이 라합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여호수아서에 처음 등장하는 인물이다. 1장의 위대한 여호수아와 대조적 인물이다. 또한 아간과도 대조를 이룬다.

 천한 기생 라합, 하나님나라의 특징은 역동성이다. 여호수아를 통해서 이루어 나가시는 하나님나라의 역동성, 이제 라합을 통해 이루어 가는 하나님나라를 보게 된다.

 

 놀라운 것은 믿음의 조상들을 소개하는 히11장에서 여호수아의 이름은 빠졌으나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31) 라합의 이름은 나오고 있다. 여호수아보다 낫다는 말이 아니라, 라합의 믿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라합의 믿음은 무엇인가. 언약을 믿는 믿음이다. 2:10절의 하렘(헤렘), 전멸(진멸)이란 말이 나온다. 그러나 그들이 사는 길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는 일이다. 14절에 그들의 언약의 확증으로 인자(헤세드)를 쓰고 있다. 언약을 믿고 생명을 걸었던 라합, 그를 통해  가족 전부가 구원을 얻었을 뿐 아니라 후에 예수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는 구속사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여호수아 2:18,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내리운 창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비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1. 라합의 믿음

 

1) 구원의 요청- 물리적 보호 안에 영적문제가 감추어져 있다 라합은 하나님이 이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것을 믿음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2) 라합은 아모리 족속 출신으로 바알문화를 번성케한 민족으로 ןענכ 문화에 익숙하게 젖어있었다.그러나 라합은 홍해 사건 이야기 즉 하나님의 이야기를 믿음으로 들은 것이다.

 


 

2. 붉은 줄

 

1) 왜 붉은  줄일까.

 

  붉은 + 줄 = 샤니(히) + 가브(히) = 피 + 소망,약속 = 피로 이루어진 약    속으로 구속사적인 암시를 뜻한다. 붉은 줄은 구원의 증표인 것이다.

 


 

2) 붉은 줄은 성경에  3군데만 쓰여있다.

 

  레 14장 46, 49, 51절 - 나병( 영적인 질병으로 여김) 제사장이 홍색실로     완치를 판단한다.

 

  출 28장 5절-8절 -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사이에 제사를 드리므로 반    듯이 제사장 옷에는 홍색실이 들어가 있다 (예수님도 홍포를 입었다)

 

  출 26장 1절-3절 - 성막을 만들 때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성전이므로 붉    은 줄이 들어갔다.

 


 

3) 라합가족의 구원의 의미-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속하셔서 언약백성    이 되게하심

 


 

4)라합과 룻을 통하여 구속사로 이어질 예수그리스도를 예고하고있다.

 


 

12-13절에 보면, 라합은 정탐꾼들에게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면서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으니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여 나의 부모와 남녀 형제들과 그들에게 있는 모든 자들을 살려주기를 이제 הוהי로 맹세하고 진실한 표를 내라’고 요청하였다. 라합은 לארשׂי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것을 확신했고 또 자기 가족들이 살 수 있는 길은 그들에게 긍휼을 구하는 길밖에 없음을 알았기 때문에 이렇게 요청한 것이다.

 


 

하나님은 라합의 입을 통해 선대(דסח)라는 단어를 2번이나 반복 사용하여 강조함으로 하나님의 언약적 자비를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은 언약적 자비를 받아들이셨고 라합을 위대한 예수그리스도의 조상이 되게 하셨다. 선대라는 단어는 룻기 1:8절에 나오미의 입을 통해서 고백되어지며 룻에 의해 헤세드는 베풀어져서 역시 예수그리스도의 조상이 되게 하신다. 룻과 라합은 이방 여인으로 그들의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이 헤세드를 통해서 성취되는 것을 보여준다.

 


 

정탐꾼들은 그의 요청대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고 그에게 말하기를,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치 아니하면 우리의 생명으로 너희를 대신이라도 할 것이요 הוהי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דסח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고 했다. 17절과 20절에는 두 번이나 “네가 우리로 서약케 한 이 맹세에 대하여”라는 표현이 나온다. 강조 용법이다.

 


 


 

라합의 입에서 דסח가 다시 요청되며 ןענכ 통해서 דסח를 성취하시는 장면이 강조된다. 맹세는 하나님 앞에서 하는 약속이며 그것을 어기면 하나님 앞에 죄가 되므로 죽을 수밖에 없는 엄숙한 행위이다. 그것은 사람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엄숙한 약속이다.

 

라합은 집이 성벽 위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창에서 줄로 달아내렸고 또 그들에게 말하기를, “따르는 사람들이 너희를 만나지 못하도록 산으로 가서 거기서 사흘을 숨었다가 따르는 자들이 돌아간 후에 너희 길을 가라”고 했다. 그 때 정탐꾼들은 그에게 약속했다.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내리운 창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비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서 거리로 가면 그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누가 손을 대면 그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면 네가 우리로 서약케 한 맹세에 대하여 우리에게 허물이 없으리라”(17-20절). 라합은 그들의 약속대로 붉은 줄을 창문에 매었다. 이것은 라합과 정탐꾼의 언약체결 장면을 보여준다.

 


 

6:25에 보면,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을 정복했을 때 기생 라합과 그 아비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려주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라합은 그 멸망의 땅에서, 그 멸망의 때에 하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 그 붉은 줄은 라합과 그의 가족들에게 생명줄이며 구원의 줄이었다. 그것은 애굽에서 장자 재앙의 때에 심판의 천사를 피하기 위해 이스라엘 집의 대문 문지방과 문설주에 발랐던 유월절 어린양의 피와 같았다(출 12:6-8, 13). 이것들은 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보혈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