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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다윗언약

호리홀리 2014. 12. 17. 22:14

  8장. 다윗언약

  

 


 

다윗언약을 이해하기 전에 다윗언약의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사시대를 거쳐 하나님나라는 하강하고 추락했다. 언약궤는 뺏겼고 참담한 시대가 계속되었다. 이에 다윗이 예루살렘을 수도로 옮기면서 성막을 세우고 언약궤를 모셔온 것이다. 하나님은 선지자시대를 열면서 중심을 보신다는 것을 강조하셨다.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였다. 이런 다윗을 통하여 다윗언약을 세우시는 것이다.

 

 

   삼하7:5 ‘네가 나를 위하여 집(성전)을 짓겠느냐?

 

       7:11 ‘내가 너를 위하여 집(왕조)를 지으리라.

 


 

언약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지만 삼하7:11-16절은 다윗언약의 핵심이다. 삼하23:5절에서 다윗이 선언하기를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 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케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 하시랴’

 


 

솔로몬에게도 하나님은 같은 언약을 언급하신다. 대하7:17,18절에 ‘....네가 네 아비 다윗과 언약하기를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다윗은 성경의 중심인물이다. 다윗이 오기 전에는 라합이 나오는 이유,룻이 나오는 이유를 정확히 몰랐다. 그러나 다윗 이후에야 비로소 왜 다윗인가를 알게 된 것이다.

 


 

마1장의 족보에서도 다윗은 예수그리스도족보의 중심인물로 부각된다. 그리고 다윗이전의 언약과 메시야언약을 연결시키는 자로 나타난다. 행2:34절에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가로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 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이 말씀은 시110편을 인용한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자신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에 대한 많은 예언을 하게 하셨다. 시110편은 그 대표적인 것이다.

 

110편은 신약에서 가장 많이 인용한 시편이다. (마22:41-45,막12:35-37,눅20:41-44,행2:34,고전 15:25,히1:13,5:6,7:17,21,10:13) 1절의 ‘내 주’는 2절의 왕으로 오실 메시야 예수그리스도를 가르킨다. 3,4절은 제사장으로 오실 메시야,5-7절은 예수그리스도로 시작되는 하나님나라의 긍극적인 승리를 가르킨다.

 


 

다윗은 기름부은 자(메시야)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행4:25절에서도 시2편을 인용하면서 ‘또 주의 종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주와 그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또한 하나님은 다윗의 삶을 통해서 언약의 예를 보여주셨다. 삼상20:14-17절은 다윗과 요나단의 언약을 통하여 ‘인자’(헤세드)하신 하나님께서 성실하게 언약을 이루시는 것을 보여주신다.

 


 

삼하7장에서 다윗언약이 세워진 후  다윗은 언약을 지키려고 므비보셋을 찾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에도 헤세드가 반복된다. 므비보셋이 오해하고 다윗의 정적들이 비난해도 다윗은 흔들리지 않았다. 언약은 ‘반듯이’ 지키겠다는 의지가 반복된다. 이러한 다윗의 삶을 통해서 신실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다윗을 통해 실현해나가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삼하16장에서 므비보셋의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어도 다윗은 므비보셋을 추궁하지 않고 언약을 지키고 있다.

 


 

삼하21장은 에필로그형식으로 기록되었다. 언약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해석할 수 없는 부분이다. 여호수아와 기브온이 맺은 언약을 사울이 일방적으로 파기하여 기브온족을 쳤다. 이 사건으로 언약파기에 대한 언약적저주가 이스라엘에 3년 기근으로 주어진다. 다윗은 언약파기에 대한 회개를 통하여 언약적저주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

 


 

기브온의 요구는 언약파기자 사울의 자손들을 원했다. 다윗은 언약의 회복을 위해 기브온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사울의 두 아들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는 어미 리스바에 대한 가슴아픈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러나 언약회복을 위해 리스바는 원망하지 않고 시신을 보호한다. 결국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신다.

 


 

다윗언약이후 선지자들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를 예언하고 있다. 사9:6,7절은 가장 중요한 메시야 언약이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것이라.’

 


 

사11:10절은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니라’. 사11:1절은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줄기는 그리스도의 통치와 통치권의 상징이다.

 


 

사55:3‘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이 말씀은 시89:28,29절에서 다윗에게 허락한 언약이다.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는 메시야의 사역을 의미한다.

 


 

마1:1절‘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그리스도의 세계라’ 이 말씀은 창1:1절과 같은 선언이며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메시야를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눅1:31-33절도 다윗언약의 성취로 오신 메시야를 증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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