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강좌/언약신학

1장.언약의 특징

호리홀리 2014. 12. 17. 21:05

    1장.언약의 특징

 


 

 

성경은 언약의 책이다. 구약과 신약의 명칭이 그러하고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하나님은 언약을 통하여 하나님나라를 이루어가신다. 하나님나라의 특징은 역동성이다. 하나님은 언약을 통하여 하나님나라를 역동적으로 이루어가신다. 또한 언약을 반듯이 이루기 위하여 헤세드의 하나님을 보여주신다. 그러므로 ‘베리트’(언약)과 ‘헤세드’(언약적관계에 있어서의 사랑,인자)는 불가분의 관계임을 보여준다.

 


 

성경을 읽을 때 언약적관점에서 읽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통일성을 잃어버리게 되고 단편적 지식에 그치게 되며 설교시에도 교훈적인 것만 찾게된다.

 


 

성경을 구약과 신약으로 나누어 멀리서보면 두개의 산이 보인다. 하나는 구약의 중심인 시내산(시내산언약)이다. 또 하나는 신약의 중심인 갈보리산(갈보리언약)이다. 즉 옛 언약과 새 언약이다.

 


 

인물로 본다면 아담언약으로부터 시작하여 인류의 두 번째 조상인 노아,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 그리고 모세를 통해서 주신 시내산(모암,세겜)언약, 성경의 중심인물인 다윗언약이 있다. 예수그리스도는 이 모든 인물을 통하여 주신 마지막언약이며 언약의 최종완성인 것이다. 

 


 

언약의 특징

 


 

1.영원성

 


 

영원한 언약의 시작은 창3:15절이다. 사탄과 그리스도의 시작과 마지막에 대한 언약을 선언하셨다. 이후 노아(창9:12,16),아브라함(창17:7),다윗(삼하23:5)과 언약을 체결하실 때에 영원한 언약이라는 선언을 하셨다. 시내산(모압)언약(신7:9)도 마찬가지이다. 영원한 언약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심판때 까지이다.

 

엡3:11은 ‘곧 영원부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언약의 영원성을 보여준다. 갈3:17절은 ‘하나님이 미리 정하신’ 영원한 언약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1)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세움을 입으셨다.(잠8:23)

 

(2)그리스도는 언약을 시행하시기 위해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셨다. (히10:5-9)

 

(3)그리스도는 영원한 언약을 이루시기 위하여 언약의 중보자가 되셨다.

 

(4)그리스도는 언약의 성취를 위해서 죽으셨다.

 


 

2.대표성

 


 

아담은 모든 사람의 대표가 되었다. 노아도 두 번째 인류의 대표로서 언약의 당사자가 되었다. 아브라함은 모든 믿는 자의 대표가 되었고 모세는 구약의 대표인물이라 할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든 믿는 민족의 대표가 되었다. (신7:7) 다윗은 성경전체의 대표인물이다.(마1장의 족보)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는 대표성을 띄게 된 것이다. 롬5장17절에도 아담과 예수그리스도를 대표로 대조하고 있다.

 


 

3.미래성

 


 

신29:14-15을 보면 ‘내가 이 언약과 맹세를 너희에게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우리와 함께 여기 선 자와 오늘날 우리와 함께 여기 서지 아니한 자에게 까지니’

 

모압땅에서 맺은 세겜언약은 언약의 당사자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미래의 그들과 언약을 세우셨다. 모든 언약의 특징은 미래성이다. 앞으로 믿을 자들에게 현재와 동일하게 적용되는 언약의 미래성을 강조한다.

 


 

4.연속성

 


 

신29:14-15절은 언약의 연속성을 보여준다. 언약은 당사자 뿐 아니라 미래에 믿는 자들까지 유효하다는 것이다. 갈보리언약도 그 당시 우리가 없었으나 예수는 우리의 죄 즉 미래의 죄까지 짊어지고 십자가에 죽었고 그 예수를 믿으면 구원얻는 것이 언약의 연속성이다.

 


 

5.통일성

 


 

모든 언약들은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통일성을 보여준다. 아브라함언약이 시내산 언약이나 다윗언약이 체결됨으로 없어지거나 약화되지 않는다. 바벨론 포로시 예레미야와 에스겔을 보자. 시내산 언약을 강조한 엘리 계열의 밀려난 제사장 그룹의 대표격인 예레미야와 사독계열의 정통 제사장 출신 에스겔은 다윗언약을 더 강조했다.

 

그러나 이 둘이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통일성을 보여준다. 즉 언약파기로 인한 심판과 징계를 예레미야가 강조했다면 즉 심판이후의 새 언약을 강조했다면 에스겔은 미래의 희망, 즉 다윗언약을 통해 오실 메시야의 새 언약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아담언약부터 그 속에 나타난 예수그리스도를 찾아보자. 칼빈은 말하기를 “언약의 본질은 같다. 그러나 시대마다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본질은 예수그리스도이며 모든 언약은 예수그리스도를 계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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