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9장,절제

호리홀리 2015. 6. 9. 17:05

  나 바울은 사도이다. 특히 고린도 교인들에게는 분명히 사도이다(1-2절).

사도들에게는 말씀의 대가로서 사례를 받아 그것으로 살아갈 권리가 있다.

나 바울에게도 그런 권리가 있다(4-11절, 13-14절). 그러나 나 바울은 복음을 위하여 그 권리를 사용하지 않는다(12절).

자비량 사역의 이유(15-18절).

   

바울은 자유인이다. 나름대로의 주관이 뚜렷하여 자기 입장이 있는 지성인이었다. 하지만 자기가 믿는 바가 있다고 하여 타인에 대해 아랑곳없이 멋대로 자기 생각대로만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복음을 위하여, 사람들을 구원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모든 것이 되는 노예의 길을 걸었다. (참고: 갈 5:13-15,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이루었나니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운동 선수들은 승리하기 위해 엄청난 자기 절제를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사단과 싸워 이기기 위해,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하나님 나라의 승리를 위해 절제가 필요하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는 것이 담대한 신앙인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마구 행사하는 것이 신앙이 좋은 것도 아니다. 진정한 자유인은 그 자유를 타인을 위하여 씀으로써 종의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내 몸을 쳐서 복종하게” 만드는 절제가 절실하게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