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강좌/구약신학

제5강 구약의 인간이해2

호리홀리 2014. 12. 11. 14:12

제5강 구약의 인간이해2



1.인간의 가치

인간의 가치에 대해 구약은 하나님 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관을 씌우셨다; 시편 8:5 “영화”, 인간을 왕권적 존재로 삼으셨다.

또 인간의 가치는 하나님의 피조세계를 관리하고 노동하는 존재로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정복하고 다스리는 존재로 만드셨다 ; 시편 104:23

또 인간의 연약성 강조 ; 무엇보다 인간은 아파르와 아다마로 지음을 받은 존재로서 결국 육체는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 창 3:19, 시편 90:3, 103:14 등

또 인간을 들의 풀로 묘사한다 ; 시 90:5-6, 103: , 사 40:6-8

인간의 수명의 제한 ; 시 90:10, 창 6:3에 120년으로 제한

신약에서는 약 4:14에서 인간을 안개로 묘사하였다.

         

2.사탄의 문제 / 죄의 문제 <시편 6, 51, 143, >

구약 인간이해의 특징은 인간의 죄악성에 있다. 그러나 범죄한 인간도 하나님의 형상을 잃지 않은 것으로 본다. (창 9:6 ) 하나님의 형상은 그대로 있으나 죄악에 물들어 악을 행할 경향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야 할 존재이다.

1) 하타트(תꚔꕗ 악을 꾀하다, 다른 길로 가다)는 신약의 하마르티아(ἁμαρτια)와 상응하는 구약의 개념이다. 하마르티아는 과녁에서 벗어난다. 표적에서 벗어난다는 어의가 있고, 하타트는 다른 길로 간다는 어의를 갖는다. 

롬 10:3에서 이스라엘의 역사가 하나님의 의가 아닌 자기 의로 갔기 때문에 멸망으로 간다고 바울서신은 말한다.

악(라아 עꘞꙜ) ; 기본적으로 아노미아(ανομια) 즉 무법의 상태를 말한다. 무질서를 말한다.

폭력(ꔅꗪꖎ)을 해결할 폭력은 지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악의 원천은 폭력이다. 폭력을 해결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고는 해결 될 수 없다. 따라서 목회자들이 이런 문제에 앞장서는 것이 제일 바람직할 것이다.

2) 아본(ןוֹꘝ) ; 구부러진 상태, 비뚤어진 상태를 말한다; 시32:5. 바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왜곡하는 행위가 다 악이다.

페샤(עꚃ꘬) ; 하나님의 주권에 의도적으로 항거하는 죄이다. 반역죄이다.

레샤 / 라샤(עꚃꙠ / עꚂꙜ) ; 습관적이고 반복적인 죄, 특히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죄악이다.

아베(ꕳאָ) ; 헛된 것, 허영 등이다. 하나님을 떠나서 다른 길로 가는 것이다.

아샴(מꚂאָ) ; 부지중에 저지르는 실수, 또는 육체가 연약해서 저지르는 실수, 속건제를 통해서 속함을 받도록 한다.

인간의 자유의지 남용과 불순종으로 죄인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죄인의 특징은 하나님 없는 세계를 건설하려는 것이다. 또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자육적인 교만과 반역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나님이 인간을 올바르게(야솨르 רꚃꖷ; 바르다 곧다) 창조하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를 낸 것이라고 지적한다. 꾀는 악행을 말한다 ; 전7:29


결국 구약은 인간이 창조주이며 구족주인 야웨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책임있는 존재로 부각하고 있다. 출 20:5 신 5:6 사 1:2-3 미6:8



인간의 본래의 모습은

하나님과의 교제하는 존재

피조물과의 조화로운 관계


하나님과의 행위언약을 통한 불멸성; 인간의 본래의 모습은 에덴에서 불멸영생의 능력을 가진 존재로 나타난다. 그러나 죄로 인한 단절(언약파기)은 낙원의 상실과 사망을 가져왔다.

구약은 사 11:6-8, 65:25이하 등에서 인간의 회복을 말씀하고 있다.

창 2:17 ; 죄악의 결과를 죽음으로 규정 참고 롬 5:12-14, 11:13, 7:7-13 계명을 어기는 순간

창 6:3 범죄한 인간은 하나님의 신이 함께 하지 않으므로 그 수명이 120세로 한정된다.

흙으로 돌아감은 전적으로 소멸되는 것인가? 욥 7:21, 14:7, 시 146:4, 등

인간의 죽음이 때로는 짐승과 다를 것이 없다. 전 3:18-21


그러나 구약은 전인의 존재(הꖷꖎ שׁ꘭ꗾ)가 죽음으로 깨어진 후 피와 고기는 흙으로 돌아가고 느샤마 /루아흐(הꗪꚂꘁ / ꖏוּר)는 일종의 허약한 그림자로서 죽음의 나라인 슈올/스올(לוֹאꚉ)로 가는 것으로 나타난다. 전 9:5-6, 10 시16:16 30:4, 89:49, 94:17 잠 9:18

스올은 단순한 무덤이 아니고 그 상태는 전도서 9장 5절 로 6절 10절에 비교적 자세히 묘사되고 있다. 그러나 구약은 죽은 자의 소생사건도 기록하고 있다. 왕하 4장 34절

구약의 하나님의 능력은 죽은 자도 살리시는 것을 보여준다. 왕하 2장도 구약에서는 죽음이 인간의 절대적 종말이 아님을 보인다. 창 4:10에 죽은 아벨의 피가 호소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으로 소개되고 산자들의 하나님으로 강조되고 있다. 이것이 예수의 부활 논쟁의 요지였다. 마 22장 31-33절

그 외에 구약에 부활사상이 없다고 하는 것은 잘 못이다.; 사 25:8, 26:19, 단 12:2-3 욥 19:25-26 시 16:10 등을 참고


구약은 성부하나님의 역사를 강조하고 있고, 성령의 역사를 말한다. 구약에는 2-3회 성령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루아흐 코테쉬 야웨(여호와의 거룩함의 영 사 63:10-11, 시편 루아흐 코쉬카 51:11, 출) 또 성령의 대표적 인 말 루아흐 엘로힘(מיꔔלꔤ ꖏוּר) 16회, 여호와의 영(הוהי ꕘיח) 27회, 루아흐 야웨 사용됨.

당신의 선하신 영 시 133:10,


1. 구약의 영은 생명의 원리이다. 하나님의 소유다. 시 104:29, 욥 33:14

2. 영은 어떤 물질이 아니고 하나님 자신의 현존과 행동을 표출하는 힘 또는 기운으로 표사된다. 따라서 인간은 이 하나님의 힘 또는 기운에 감동되어 특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구약은 말한다. 그 능력들은 ; 전쟁의 능력, 예언의 능력, 찬양의 능력, 지혜의 능력, 메시야 와의 통치의 능력, 야웨의 종, 종의 능력 즉 섬김의 능력, 등이다.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그의 영을 주시며 사44:3 겔  마침내 모든 육체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신다(욜 2:28)고 예언하고 있다. 이것이 초대교회 베드로의 설교에서 성취되고 있다.



사탄은 사타나스(ὁ σατανας)로서 그 뜻은 ‘길을 막는 자’로서 민 22:22에서 최초로 나타난다. 즉 하나님과 이웃과 선행과 하나님에게로 가는 것을 막는다(하나님에게로 가는길, 선을 행하는 것을 훼방, 참소 훼방 등이다.). 그외에도 반대하는 자, 안티를 거는자 등의 파생적 의미가 있다. 신약에서는 요일 2:18에 적그리스도(ὁ αντιχριστος)로 나타난다.

ὁ σατανας는 음역인데 의미적으로 번역하면 ὁ διαβολος로서 한글로는 마귀로 번역했다. 그래서 사탄과 마귀는 같은 것으로 이해된다. 귀신은 호 다이몬(ὁ δαιμον)으로 사용된다.

사탄은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고 나타나기도 한다.



3.구약의 사탄의 기원 이해 / 죄의 기원으로서 사탄이해

죄는 하나님에게서 오지 않고 사탄에서 온다.

겔 28:12-17 사 14:12-14에서 설명한다.

에스겔에서는 에덴에 있었고, 지혜 충만 아름다움, 천사의 일종인 그룹으로 불려진다. 이 그룹은 하나님의 성산에서 높은 자리 겔 28:14-16 있었다.

천사는 아침의 아들, 계명성(영역;루시퍼 )이라고 부른다 ; 사 14:12(לליꕚ)

겔 28:15에 “그룹” 천사의 불의가 드러나고, 그가 쫓겨난 이유는 사 14:13-14에서 하나님의 보좌와 비겨서 교만으로 인해 쫓겨나서, 하나님에 의해서 음부에 떨어지도록 정하셨다.(겔 28장, 사 14장 참고) 그런데 타락한 사탄은 여전히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으며 하나님의 통제를 받는 존재이다 ; 욥 1:7이하, cf. 삼하 24:1, 대상 21:1

사탄은 하늘에서 쫓겨날 때, 타락한 천사들을(유다서 1:6, 계 12:4에서) 데리고 나왔다. 비교 엡 6:12

  따라서 귀신은 사탄의 부리는 영들이라고 볼 수 있다.

사탄의 마지막 패배를 창 3:15에 예언하고 있다고 본다. 결국 사탄의 세력은 예수에 의해 십자가에서 무력화되었다.(히 2:14) 지상 천년 왕국 시대에 사탄은 천년동안 무저갱에 갇힌다고 증언한다. 계 20:20-23  용, 옛뱀 곧 마귀다

결국 사탄과 악령들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진다고 신약은 증언한다.

사탄의 출처들 ; 욥 1:2 슥 3:1-2


귀신론(악인이 죽어서 되는 것) ; 유대교 학자 필로나 요세푸스의 사상, 고대 희랍사상에서도 나타난다. 또 동아시아의 샤마니즘에서 나타나는 사상이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에서 찾아볼 수 없다. 악인은 죽은 뒤 지옥으로 간다.(구약에서는 슈올로 간다. 신약에서는 눅 16:23에서 부자는 지옥으로 간다)

김기동의 창조론과 귀신론은 이런 면에서 문제가 된다.



사탄은 고유명사로 사용된다. 이것의 본래의 어근은 최초로 민수기 22장 22절에서 사용되었는데 길을 막는 자라는 뜻을 갖는다.

사탄은 신약에서 디아볼로스,시험하는 자,악한자,원수,마귀의 왕,공중세력의 두목,벨리알,바알세불등으로 나타난다.




4.천사

1) 말아크;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자를 말하고, 구약에 3회가 나타나고, 신약에서는 앙겔로스로서 175회가 나타난다.

2) 하나님의 아들들(브네하 엘로힘) ; 욥 1:6, 38:7, 창 6:2의 하나님의 아들들은 유대교와 달리 기독교에서는 이것을 천사로 해석하지 않고 셋 계통의 하나님의 자녀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해 왔다. 그러나 자유주의 해석 특히 라트의 경우 구약의 신화문학의 대표적인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그것을 사실인지를 가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고 성서기자의 의도는 세상질서가 하늘의 질서와 뒤섞이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라고 본다.

최근의 정치사회적 해석학에서는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지배계급이 자신의 지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용어로서 그것은 지배계급의 타락을 나타내기 위한 표현이라고 본다.

3) 거룩한 자들의 회중(삐크할 크도쉬) ; 시 89:5-7

4) 천상의 군대 ; 쯔바오트() 영어로는 Host. 사 31:4 등

천사의 존재는 신약에서 부활한 몸으로 비유된다. 마22:29-30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사들을 창조하셨다. 욥 38:6-7

천사들은 그 직책상 계급이 있다. 유 1:9. 대군(다스리는 자) 미가엘 ; 단, 엡 6:12 참고

구약의 천사들 ; 미가엘 단 10:13 유 1:9, 계,

가브리엘 단 9:21, 눅 1:26; 수태고지

루시퍼 천사장 ;


천사의 집단으로서 그룹(크루빔) ; 날개가 두 개 있음, 사자, 황소, 독수리 등의 얼굴을 함

언약궤의 속죄판 위에 두 그룹을 만들어 놓았다.

스랍(스라핌); 날개가 3쌍 있음, 사 6:2-3 하나님을 호위하는 천사 , 불타는 것과 의미연결, 어원적으로 불뱀과 연결시키기도 한다.



5.구약의 귀신들의 명칭

1) 염소귀신 ; 레 17:7 왕하 23:8 대하 11:15 사 13:21, 34:11 등은 수염소 귀신을 표현

2) 쉐드 / 쉐딤 사신(귀신) ; 시편 106:37, 신 32:17(개역에 마귀로 오 번역)

3)밤 귀신 ; 리리트 여성명사로 나타남 사 34:14 비교 욥 18:15  레

4) 아사셀 ; 레 16:8 정확히 발음하면 아자젤로서 보냄을 받은 희생 염소이다. 외경이나 위경에서는 광야에 사는 귀신의 이름으로 나온다. 그래서 p 문서를 주장하는 사람은 죄인을 아사셀에게 보내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문맥상 귀신에게 보내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보냄을 받은 염소로 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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