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학개(구속사)

학개의 배경

호리홀리 2015. 4. 1. 15:48



  학개라는 이름은 "축제절기"라는 뜻입니다. 학개는 B.C. 536년 스룹
바벨이 이끌고 온 제 1차 귀환한 유대인들이 성전을 재건하다가 14년간이나
중단하고 있자, B.C. 520년 등장하여 성전 건축을 독려한 선지자였습니다. 이
침묵의 기간 동안에는 바벨론에서 돌아온 "남은 자"들에게는 아주 힘든 믿음
의 시련기였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의 끈질긴 방해 때문에 갖가지 후원과
특혜가 중지되었고, 처음에는 믿음으로 이겨내다가도 그만 실의에 빠지고 말
았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성전 재건 보다는 자기네들의 집을 미려하게
짓는데 더 열의를 내고 있었습니다(1:4).

이처럼 성전 건축이 미진하자 하나님은 그들에게 계속된 한발과 흉작으로
질책을 하셨습니다(1:9-11). 따라서 유대인들은 경제적인 여러움을 감당해야
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포로가 될 때 파괴된 솔로몬 성전의 위용을 이미
알고 있던 장년들은 새로 짓는 성전이 그 규모나 위용에 있어서 훨씬 볼품이
없음에 대하여 불평을 토로하였기 때문에 백성들의 마음은 더욱 성전 재건에
서 떠나 있었습니다(2:3).

그러자 학개 선지자는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어날지어
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느니라......이 전(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以
前) 영광보다 크리라"(2:4-9)고 하면서, 이 성전에는 하나님께서 평강
(shalom)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선포합니다. 이러한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들의
독려에 힘입어 4년 뒤인 B.C. 516년 스룹바벨 성전이 마침내 완공되기에 이
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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