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창세기(구속사)

9,바벨탑심판

호리홀리 2015. 3. 30. 14:03

9,바벨탑심판 

 


 

 대홍수 사건의 경우 인간은 그 원인과 과정과 결과에 대한 완전히 오해함으로 헛된 바벨탑을 쌓았다. 대가 하늘에 닿는 성을 쌓으면 이름이 나고 지면에 흩어짐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연합된 중앙집권국가를 형성하여 인간의 자부심을 만족시키려는 첫시도였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 중심의 문화건설에 대하여 하나님은 새로운 차원의 심판을 베푸셨다. 언어를 혼잡하게 하는 것이다(11:9). 그러나 이것이 중앙집권국가를 형성하여 인간적인 자만심을 채우려는 것에 대하여는 심판행위가 되지만 한편으로 참다운 인간 공동체의 형성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특히 이제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서 하나님 나라가 소극적으로 형성되는 때를 지나 나라와 피부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적극적으로 형성되어야 할 때에는 인간의 죄악에 대한 저주와 심판으로 주어진 언어의 장벽은 없어져야 할 것이었다. 그래서 사방에서 민족들이 몰려와서 오순절의 예배를 드릴 때에 성령이 임함으로 각 사람이 자신의 방언으로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듣음으로 이 장벽을 허물어지게 하실 때가 곧 오고야 말 것이다 (행전 2:11). 그러나 그 때가 오기까지 인간은 바벨의 심판 후에도 계속해서 타락해 갈 것이고 결국에는 하나님은 또 다시 모든 타락한 사람들을 포기하시고 오직 한 사람 아브라함만을 택하여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이어가게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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