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호세아서

호세아서1장,이해할 수 없는 사랑

호리홀리 2015. 2. 20. 10:38

1장,이해할 수 없는 사랑


여로보암2세의 죽음 이후 이스라엘은 급격히 쇠락한다.

 그의 아들 스가랴는 6개월 통치 후에 살룸에게 살해되었고 1개월 통치한 살룸도 므나헴(752-742)에게 살해된다. 그의 아들인 브가히야도 베가(752-732)에게 살해된다.

베가는 733년 앗수르의 공격을 받는다.

마지막 왕 호세아(732-722)도 살만에셀에게 침공을 당해 722년 망한다.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행위메세지를 전하게 하신다.

가히 충격적이다. 창기 고멜과 결혼하라는 것이다. 더구나 고멜이 낳은 자녀를 입양하라는 명령이다.

 자녀들의 이름은 멧세지를 갖고 있다.


첫째아들 ‘이스르엘‘은 ’하나님이 흩으시다’라는 뜻이다.

이스라엘과 발음은 비슷하지만 이스라엘은 언약백성의 호칭이나 이스르엘은 반대의 의미인 버린 자식(멸망)을 가르킨다.

이 이름은 예후가 아합의 집을 심판한 도시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들이 섬기던 바알을 부신 후 똥간으로 만들어 버린 곳이다. (왕하10:19-24) 

이 이름을 통해 하나님께서 북 왕국을 폐하실 것과(4)

이스라엘의 활(5)을 꺾으실 것(패배)을 예언하는 저주의 이름인 것이다.


예후의 개혁은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이 없었다.

그는 바알은 폐했으나 여로보암의 금 송아지는 용납했던 것이다. 하여 이스라엘은 바알의 패망으로 잠간 부흥하는 듯했으나 다시 부패하여 패망하게 된 것이다.

 예후왕조의 3대 왕인 여로보암2세는 나라를 부강케했으나 우상숭배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것이다.


두 번째 딸은 ‘로루하마‘이다.

뜻은 ’불쌍히 여기지 않다’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더 이상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7절에 유다는 불쌍히 여겨 저희 하나님 여호와(언약관계를 의미)로 구원하겠다는 말씀은 6절과 병행을 이룬다. 유다는 70년 기한부로 포로가 되었으나 이스라엘은 무기한으로 포로가 된 것이다. 


세 번째 아들인 ‘로암미’(나의 백성이 아니다)는 언약관계의 파기를 보여주며  7절의 유다백성과 대조를 이룬다. 9절의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 할 것이라’는 말은 1인칭을 강조하시며 언약파기를 강조한다.(언약문구의 반대표현) 또한 모세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주신 것을 거두시는 뜻이기도 하다.

 나는 네 하나님이 아니다는 말이 얼마나 저주스런 말인가?

너와 나는 관계없다.

 너는 언약 백성이 아니다,

나는 너를 이방인 취급하겠다.

너는 소망도 없다는 저주스런 말이다.

 하나님께서 언약을 세우시며 ‘내 백성’(암미)이라 호칭하셨는데 이것을 거두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심판 후에는 이스라엘을 축복하신다.

‘모래알 같이’(10), 이것은 아브라함언약의 성취이다.

 지금은 내 백성이 아니나 장차 ‘사시는 하나님의 자녀’로 불림을 받는다.

심판과 회복을 통해 여호와가 살아계신 하나님인 것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또한 유다와 이스라엘이 한 지도자(두목)를 세워 그 땅에서부터 올라올 것 이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통한 회복의 말씀이다.

이런 회복의 징조로 이름을 바꾸어 주신다.

 ‘암미’(내 백성) ‘루하마(’긍휼히 여기심),라고 부르며 회복을 약속하신다.


언약을 파기하고 패역한 백성에게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헤세드를 아시는가?

 호세아는 자신과 가정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