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애가
박인대교수
애가서의 제목은 본서의 첫 단어인 ‘애카’에서 시작되었다.
감탄사의 ‘아’ ‘오’(삼하1:19,렘9:19)로 번역된다.
기록연대는 주전 586년 예루살렘 멸망 후 이집트로 잡혀가기 직전에 기록된 것으로 보아 멸망 직후인 586-585년 사이가 될 것이다.
유대인들은 유다의 멸망과 70년 예루살렘의 멸망을 잊지않기 위해서 아빕월 (7월15-8월15) 제 9일 째 되는 날 애가서를 읽는다.
다섯 두루마리중에 아가서는 유월절, 룻기는 오순절 ,전도서는 장막절, 에스더서는 부림절에 낭독된다. 우리말 성경과 달리 애가의 히브리어 성경의 배열은 예레미야 다음이 아닌 다섯두루마리에 속해있다.
역사적배경
주전588년-586년까지 바벨론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다. (왕하25:1-10)
처음에는 흥분하여 전의를 불태웠던 백성들은 점차 두려움과 공포로 바뀌었다.
유다의 동맹국인 이집트는 바벨론을 구하려다 패배했고 유다의 모든 성들은 파괴되었다.(렘34:6-7)
이제 예루살렘만 남은 채 포위되었고 멸망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굶주린 부모들은 자기아이를 먹기까지 하는 참담한 일이 벌어졌다.(애2:20,4:10)
백성들은 어느 신이든 자신들을 구해 줄 것을 간절히 원하는 우상숭배가 극에 달했다.
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던 선지자들은 반역자나 첩자로 몰려 죽음을 당했다.
드디어 586년7월18일, 성벽이 뚫리고 약탈이 시작되었다.(왕하25:2-4)
시드기야는 포로로 잡혔다.
8월 14일까지 약탈이 자행되었고 이후 파괴가 시작되었다. (왕하25:8-10)
그들은 성전을 비롯한 모든 중요한 건물과 성벽을 헐었다.
예레미야는 불타는 성전을 바라보며 ‘애가’를 부르게 되었다.(렘39:1-14,52:12-14)
기록목적
애가의 내용은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성의 함락,성전파괴에 대한 비탄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왜 일어났는가에 대한 반성과 언약과 헤세드를 통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회복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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