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아가서

아가서의 특징

호리홀리 2015. 2. 18. 12:39

아가서

 

박인대교수
 

 

이스라엘의 가장 큰 절기는 유월절이다.

우리가 누구인가하는 정체성을 확립하는 절기이다.

언약백성이라는 것을 확인하며 무교병과 포도주 넉잔, 식사 후 축제의 마무리는 아가서 낭독이다.

구원의 감사,감격,언약백성 삼으신 것에 대한 감사를 시작으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하는 아가서로 끝맺는다.

 

출애굽의 구원은 멀리 느껴지지만 아가서의 사랑은 가깝게 느껴진다.

 하나님의 친밀감,관계성을 느낄 수 있다.

 우리도 자주 아가서를 읽어야한다.

당신은 틀에 박힌 지루한 신앙생활이 이어지고 있는가?

아가서를 읽어야한다.

 

직분 때문에 신앙생활하는가?

기쁨이 사라져버렸는가?

아가서를 읽어라.

 

아가서의 해석은 다양하다.

초대교부 때부터 알레고리해석이 주류를 이루었다.

또한 복음주의적 해석과 비평적인 해석은 극과 극을 이룬다.

그러나 그렇게 큰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아가서는 히 “쉬르 하쉬림” “노래중의 노래”이다.

히브리어 성경에는 욥기 다음에 위치하지만 70인 역에서는 전도서 다음에 두고 있다.

 영어와 한국어 성경은 이 배열을 따른 것이다.

 

아가서에는 하나님,여호와란 단어는 나오지 않는다 

 8:6절의 ‘여호와의 불‘은 히:’샬헤베트야‘이다.

 해석은 맹렬한 불이다(KJV,RSV,NIV)

그러나 우리말 성경은 ’샬헤베트‘와 ’야‘를 나누어 두개의 단어로 번역했다.

그러나 히브리 원문은 한 단어이다.

 또한 사랑도 “헤세드”가 아닌 “또디”(남녀의 사랑:,남성단수)를 쓰고 있다.

시적인 표현이며 헤세드를 암시하는 ‘또디’를 사용함으로 오히려 헤세드를 강조하고있는 것이다.

 

술람미여인은 언약백성과 교회로 솔로몬은 하나님에 대한 은유이다.

 


 

아가서의 특징

 


 

아가서는 히브리어 성경의 세 번째부분인 성문서에 위치한다.

 잠언-룻기-아가서-전도서-애가-에스더로 이어진다.

이 배열은 의도적이다.

잠언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현숙한 믿음의 여인을 묘사함으로 끝난다.

이어 룻기는 믿음의 여인인 룻을 통해서 다윗으로 이어진다. 

 그 다음 순서인 보아스와 룻의 열정적인 사랑과 같은 아가서가 이어진다.

또한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룻기부터 에스더까지 다섯두루마리로 분류하고 있다.

 

다섯두루마리는 절기때에 낭독되는 책이다.

 아가서는 유월절에 ,룻기는 칠칠절에,전도서는 초막절에, 애가서는 성전 파괴를 애도하는 금식일(유다의 멸망일인 아브월 9일에),에스더서는 부림절에 낭독된다.

여기서 세권이 여성들의 사랑의 역동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정경의 순서로 오늘날 잠언-전도서-아가의 순으로 된 것은 솔로몬을 통한 기록이라는 순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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