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창세기

창세기32장~36장,성화

호리홀리 2015. 2. 4. 16:14

32장은 야곱이 천사와 다투는데 무엇을 위한 투쟁인가? 즉 하나님의 축복을 얻기 위한 투쟁이다. 하나님의 약속한 땅에 들어 가는데 에서에게서의 두려움과 그 밖의 인도, 보호, 약속의 땅에서의 축복을 구한다. 하나님의 축복을 얻기 위해서는 형과 아버지를 속일뿐 아니라 하나님과도 싸우겠다는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집요한 열심이다. 여기서 보면 야곱은 자기의 힘으로 싸웠다. 환도뼈 = 자연인으로서의 인간의 능력, 생식력. 하나님의 축복은 인간적인 노력과 열심으로, 능력으로 얻을 수 없음을 가르쳐 주심이다. 야곱이 다리를 절었다. 이는 하나님 앞의 패배이다. 낮아진 자의 모습이다. 자연인 야곱의 패배는 신앙인 야곱의 승리를 보여주는 것이다.

 

계속해서 36장까지는 야곱의 선택이 그의 생애에서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될 열두 아들이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는지에 대해 언급한다. 자기의 힘으로 고집스럽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려는 야곱의 모습이 철저히 부숴져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구한다. 하나님께 은혜를 철저히 구한 자로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라는 칭호를 얻는다.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는 하나님과 싸워서 인간의 힘이 승하였다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께 패배함으로 하나님께서 승리하신 자라는 뜻이다.

 


 

이상에서 볼 때 족장사의 총관심사는 “누가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받는 상속자가 될 것인가?”이다. 아브라함과 함께 동일한 약속을 함께 받은 자. 족장사에 있어 그리고 이 과정에 있어서 하나님 왕국의 상속자가 될 성격이 많이 나타난다.

 

아브라함 → 부르심을 따라 믿음으로 순종한 자.

 

이    삭 →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을 따라 난 자(약속, 성령을 따라 난 자, 자연적 출생이 아니다). 이 과정에서 이스마엘은 제외되어 떨어져 나간다. 그리고 그두라의 자식들도 가나안 밖으로 떨어져 나간다. *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신 것과 동일 =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

 

야    곱 →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으로 됨(창 25:23). 상속자로 정해진 때는 태중에 있을 때부터 이다. 태어나기 전에 이미 선택이 되어졌다. 그들이 선악을 알기 전에 먼저 선택하고 부르셔서, 믿게하셔서 하나님 왕국의 백성이 되게 하셨다. 그 나라는 하나님이 세우신 나라이므로 하나님의 주권이 드러난다.

 

이러한 선택의 역사는 야곱에게 와서 종결된다. 야곱 = 이스라엘, 그에게 있어 12 아들은 이스라엘의 조상이 된다. 야곱이 선택된 것은 그 이름 이스라엘이 선택된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는 이스라엘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