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로마서연구

로마서10:11-13 ,복음의 진수

호리홀리 2015. 1. 26. 17:10

롬10:11-13

 


 

10장 11~13절 :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 복음의 진수(11)

 

본문은 사28:16의 말씀을 인용한 말씀으로 이사야의 위대한 메시야 예언들 중 하나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사야를 “복음전도적 선지자”라고 부르는데, 그는 분명히 복음을 정말 영광스럽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① 바울이 이사야의 글을 인용하여 입증하려고 하는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구원의 길”이라는 것을 이미 오래전에 예고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❶ 복음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셨다는 것인데,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하실 것을 말하였습니다. ❷ 구원은 사람이 무엇을 행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공하시는 어떤 것임이 분명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②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에서 피할 수 있는 오직 유일하신 길을 보여 주겠고, 그 길을 놓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피함이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우리 스스로 활용함으로써만 우리에게 오는 무엇입니다.

 

③ 구원은 하나님께서 제공하신 구원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는 것입니다.

 

④ 우리가 믿는 “그”는 바로 하나님께서 “시온에 놓겠다.”고 하신  “이 연단되고 보배로운 돌”인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친히 놓으신 돌이 되시는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⑤ 하나님께서 이 연단되고 보배로운 돌을 시온에 두지 아니하셨다면 결코 구원은 없을 것입니다. ❶ 우리는 결코 그 일을 해낼 수 없습니다. ❷ 하나님께서 그 일을 하셨고, 우리가 하는 일이란 그 분을 믿는 것입니다. ❸ 우리가 그분을 믿는다면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인데, 그렇지 않다면 영원토록 멸망 받을 것입니다.

 


 

2. 구원의 확실성

 

우리는 구원이 “저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는 곧 하나님께서 연단하신 보배로운 돌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된다는 것입니다.

 

① 바울은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을 강조하는데 그 말씀의 뜻은 ❶ 저를 믿는 자는 결코 거절함을 받지 않는다는(거부함을 당하지 않는다.) 것입니다. ❷ 9~10절과 연관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눅12:8~9) ❸ 주님께서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시13:5) ❹ 주께서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바를 결코 실패하지 않으시고 모두 다 행하실 것이라는 말씀인데, 우리의 구원을 반대하며 거스르는 여려 요인들(율법, 마귀와 그의 세력, 죽음까지)로부터 절대적으로 안전하게 영원히 보장해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❺ 어떤 댓가를 치르더라도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의뢰할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② “그를 믿고” 그의 능력과 완전하심을 믿기 때문에 우리의 구원이 우리 속에 있는 그 어느 것에도 달려 있지 않고 온전히 주님께 달려 있습니다. ❶ 그 구원은 어느 누구에게나 가능한 구원입니다. ❷ 그러나 “누구든지”는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에 한정이 됩니다.

 

③ 이 복음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아무 차이가 없다”고 하면서 그는 다시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라고 합니다. ❶ “믿음”은 구원의 방도이며, 그것은 모든 것을 위한 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유대인은 구원이 자신들만을 위한 것으로 알았고, 이방인들과 동등하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처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유대인들도 이방인과 똑 같이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다고 말합니다.(엡2:3) ❷ 모든 사람이 정죄를 당하는 입장에 있다면 복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차이가 없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❸ 유대인들은 복음을 믿지 않는 것과,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제시된다는 사실을 반대함으로써 두 가지 잘못을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④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의 하나님이신데, 그들은 유대인들만의 하나님으로 한정하였습니다. ❶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우선적으로 직접 다루셨다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 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으셨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❷ 그것은 단지 다른 사람들과 전혀 관계를 가지지 않았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❸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라는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을 어느 한 지역의 신으로 국한 시켜서는 안 됩니다. ❹ 하나님께서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분”이시며, “천지 만물들을 주재하시는 분”이십니다.

 

⑤ 그리고 구원은 유대인으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라,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통하여 인류 전체에게 약속으로 주어졌습니다. ❶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차별은 그 당시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❷ 유대인과 헬라인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으며, 그것은 하나의 잠정적인 차별로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의 계시를 주시기 위한 목적으로 그렇게 하셨던 것입니다. ❸ 이 족속을 한 특별한 임무를 하도록 하기 위해서 만드신 것이지 유대인만이 구원받는다는 개념으로 주신 것이 아닙니다. ❹ 모든 사람이 아담 안에서 있고 아담으로부터 왔으며,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하나님이셨습니다. ❺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3. 하나님의 위대하심

 

바울은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필요로 한다는 것과, 그 점에 있어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어떤 차이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능하시고 은혜에 있어서 너무나 풍성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당신을 부르는 모든 자에게 주실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것도 가져올 필요가 전혀 없으며, 우리는 처음부터 가지고 나갈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의 부요하심 때문에 그러한 것이 불필요합니다.

 

구원을 하나님 편에서 볼 때에는 조금도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그것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포함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요청되는 오직 한 가지 요점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그를 부르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① 구원의 방식은 “주님을 부르는 것”인데, 이 방식은 신약 시대에 와서 새롭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오래 전에 예언된 방식입니다.(욜2:32; 사28:16)

 

② 베드로는 벧전 1:10~12에서 욜2:29~30까지의 말씀을 인용하여, ❶ 모든 유의 사람들이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될 것과 어떤 예외적인 사람들만이 아니라 종들, 하인들, 젊은이들, 노인들, 아들과 딸들, 그 모든 사람이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❷ 이 풍성함에 관련하여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 ❸ 사도가 입증하려고 하는 전체 요점이 그것이며, 그것이 이 복음 세대의 위대한 특징입니다.

 

③ 구원에 있어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제반적인 어떠한 조건은 아무것도 없으며, 오직 필요한 것은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❶ 혈통이나, 종족의 배경과 같은 것은 정말로 분토와 같은 것입니다. ❷ 자신의 육체적인 자랑거리나, 인품이나, 학식과 같은 것들은 정말로 주님 앞에 내 세울 수가 없는 배설물들과 같은 것들입니다. ❸ 그것들은 정말로 언급할 만한 가치가 전혀 없는 것들입니다.

 

④ 그렇다면, 이 “부름”이란 것이 무엇을 뜻합니까? 그것은 ❶ 자기들이 빠져 나올 수 없는 절망적인 위치에 있음을 인식하는 부름입니다. ❷ 자기들에게 전적으로 소망이 없음을 인식한 부름입니다. ❸ 자기들이 전적으로 무능한 위치에 있음을 인식한 부름입니다. ❹ 이것은 참으로 처절한 부르짖음입니다.

 

⑤ 구원을 얻기 위한 다른 어떤 길도 없습니다. 만일 그런 길이 있다면, 하나님의 아들이 하늘에서 내려오시는 일이 없었을 것이며, 그가 결코 십자가에서 죽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❶ 구원의 길은 오직 하나 뿐인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되어집니다. ❷ 이 오직 유일한 복음은 구약이나 신약에 똑 같이 적용이 됩니다. ❸ 구원에 관하여 구약에서 제시된 그 길이 신약에 와서 다른 길로 바뀐 것이 아니라 똑 같이 한 길로 이어져 있는 길입니다. ❹ 어떤 다른 길로도 어느 누구도 하나님과 화해할 수 없습니다. ❺ 구약의 광야에 있던 교회는 바로 신약에 있는 교회와 동일한 교회입니다. ❻ 구약의 하나님이 신약의 하나님과 한 하나님이신 것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불변성과, 하나님의 변하시지 않는 성품을 알아야 합니다. ❼ 구약은 오실 메시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어 구원을 받는 것이고, 신약은 오신 메시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어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