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6:15-19
6장 15~19절 : 그런즉 어찌 하리요 우리가 법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으리오. 그럴 수 없느니라. 16-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17-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18-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19-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
1. 생명으로 설명된 소유권(15~16)
①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 알지 못하느냐”는 말에서 “드리다”란 말의 의미는 “선물하다”, “넘겨주다”라는 뜻입니다. 다음 용어는 “종들”이라는 단어인데, 종으로 섬기는 데는 자원의 요소가 있으나 노예제도에는 그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번역은 잘 된 번역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은 사도가 사용하고 쓴 어휘는 종이 아니라 노예이기 때문입니다.
② 사도는 여기에서 죄의 반대로 순종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사망의 반대는 생명임에도 그는 의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것은 순종이 영생을 얻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영생은 하나님의 은사이기 때문이며, 순종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로 하여금 영위케 하였던 의의 생활로 인도해 주기 때문입니다.
③ 우리가 자신을 어떤 권세에 대한 노예로 드린다면 우리가 그 세력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노예 소유주의 권세가 지닌 특징은 그것이 독재적인 권세라는 것입니다. 만일 내가 내 자신을 그러한 세력에 넘겨준다면 나는 그 세력의 노예에 불과하며, 더 이상 자유인이 아닙니다.
④ 세상은 두 세력만이 존재하는데, 죄는 마귀에게 속하여 그 결과 사망에 이르게 하고, 순종은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의 속성인 의를 산출합니다.
⑤ 우리는 어느 세력이든 서로 충돌되고 배제됨으로 한 세력의 노예로서만 존재하게 됩니다.
2. 믿음과 순종(17)
① 그리스도인은 큰 변화를 이룩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본성적으로 죄 가운데 있었던 사람들이었으며 아무도 그리스도인으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❶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하여 우리가 어떤 큰 변화를 가져와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것은 인격 전체에 영향을 주는 변화입니다.
❷ 마음과 이지와 의지 전체가 감동되는 변화입니다.
❸ 이 변화는 너무 커서 소유권의 완전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우리는 죄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의와 순종과 하나님 편에 속한 모든 것의 종이 되는 신분의 변화가 있게 되었습니다.
② 우리는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는데, 이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노예입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언제나 노예입니다.
그들이 죄의 종으로 태어났고, 두 번째 출생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노예가 됩니다.
❶ 인류는 자신을 스스로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의나 도덕적인 품행의 결과로도 구원을 창출해 낼 수 없습니다.
❷ 우리는 죄와 허물로 인해 절망적이고, 죽어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그는 우리를 다시 살리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늘 보좌에 앉히셨습니다.(6,7절) 우리를 인도하여 이 새 틀에 부은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❸ 그래서 우리는 자랑할 것이 전혀 없고 오직 하나님께 감사할 것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죄에 대하여 철저하고 절대적인 노예였으며 사단의 노예요, 움직일 수도 없고, 강하게 무장된 그것을 이겨낼 수도 없지만 그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 그 일을 하심으로서 우리를 건져내어 이 새 틀에 넣어 새롭게 출생시키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나를 그의 틀에 넣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과 계획에 따라 나를 지어가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바로 그것이 변화가 일어나는 방식이며 그것이 이루어져 나가는 방식입니다.
③ 우리에게 일어난 큰 변화를 증거하는 방식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신 이 “교훈의 본”과 이 틀에 들어간 결과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❶ 그것은 마음과 의지와 이지가 함께 동반한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순종입니다.
❷ 믿음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복음, 하나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을 순종합니다.
❸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순종에 강조점을 두지 않는 믿음은 어느 것이든지 쓸모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마음으로 순종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순종을 머뭇거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그를 찬양하기 위하여 살아갑니다.
❹ 구원 받은 사람은 이 깊은 변화를 겪은 사람으로서 “회개할 것”과 “죄를 떠나 임박할 진노를 피할 것”과 “자신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며 순종할 것”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그는 단순히 그의 의지로만 그렇게 하지 않고 온 마음이 그것에 속해 있습니다.
❺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자원한 노예요, 행복한 노예입니다. (귀뚫은 노예)
따라서 그의 최상의 욕망은 하나님과 우리 죄 때문에 세상에 오셨던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을 찬양하며 사는 것입니다.
3. 새 생명의 원리(18)
하나님께서는 우리 속에 생명의 씨앗을 넣으시는데, 그것은 의의 씨앗입니다. 그것이 우리 속에서 일하시는데, 그로인하여 우리가 영광 중에 계신 하나님 앞에서 점 없고 흠 없게 되기까지 그 과정은 계속되어 나갈 수 있도록 성령께서 그 일을 하고 계십니다. 성령께서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그 일을 행하십니다.
4. 영적 분별력(19)
여기서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라는 말씀의 의미는 평범한 사람의 생활에서 취한 친숙한 예화를 사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 사도 바울이 노예제도에 대한 예화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이유들을 알아봅시다.
① 주제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실상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❶ “내가 너희에게 이렇게 말하고 노예제도라는 친숙한 사실에서 예화를 든 것은 너희가 모두 노예제도에 대하여 친숙하기 때문이다.”라고 말입니다.
❷ 강조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말씀을 분명하게 하고,
❸ 그 뜻을 더 잘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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