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룻기의 저자는 사무엘이다. 끝에 다윗에 대한 언급을 보면, 사무엘은 다윗이 왕이 될 것을 내다보면서 예언적으로 본서를 기록했을 것이다.
룻기의 주요 내용은 룻의 신앙과 복이다. (1) 효도, (2) 이방인 구원, (3) 친족 구속자(고엘 메시야의 모형)의 역할 등이다. 룻기는 나오미의 실패와 회복을 통해서도 교훈도 준다. 약속의 땅을 떠난 죄로 징계를 받은 그는 회개하고 회복을 얻게 된 것이다.
룻기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장, 룻의 신앙과 효성.
16절,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이방인 룻의 신앙과 효성이 드러난다.
나오미(사랑스럽다, 우아하다, 기쁘다).
2장, 룻의 봉사.
‘기업 무를 자’(고엘 )--“만일 너희 형제가 가난하여 그 기업 얼마를 팔았으면, 그 근족이 와서 동족의 판 것을 무를 것이요”(레 5:25).
3장, 룻의 순종.
4장, 룻의 결혼과 행복.
보아스가 룻에게서 다윗의 할아버지 오벳을 낳았다. 룻은 행복과 안식을 누리게 되었고 나오미도 룻으로 인해 기쁨과 위로를 얻었다.
3절, “관할하므로”--팔았으므로; 마케라 has sold.
사무엘상
히브리어 성경은 사무엘서와 열왕기서가 각각 한 권씩이다. 헬라어 70인역은 사무엘서와 열왕기서를 다 왕국의 책이라고 불렀다(4권)
사무엘상의 내용은 사울 왕 시대이다. 특징적 진리는 교만과 불순종은 실패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8장, 사무엘의 활동]
1장, 사무엘의 출생.
그 부친을 에브라임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의 거주지를 나타낸다. 역대상 6:28, 34-38에 의하면, 그는 레위인이었다.
2장, 엘리와 그 아들들의 죄.
엘리는 그 악한 아들들을 하나님보다 더 중히 여겼다.
3장, 사무엘을 부르심.
4장, 엘리의 죽음.
5장, 블레셋에 재앙을 내리심.
6장, 법궤를 돌려보냄.
7장, 사무엘이 다스림.
8장, 이스라엘이 왕을 구함.
[9-15장, 사울의 활동]
9장, 사울이 사무엘을 만남.
10장, 사울이 왕으로 선택됨.
11장, 길르앗 야베스를 구원함, 사울이 왕으로 세움 받음.
사울이 왕이 됨(주전 약 1,050년; 40년간 왕위에 있었음[행 13:21]).
12장, 사무엘의 마지막 교훈
13장, 사울이 합당치 않게 제사드림.
사울의 실패의 원인은 불순종.
14장, 요나단이 블레셋을 물리침.
15장, 사울이 아말렉을 다 멸하지 않음.
사울의 실패의 원인은 교만에서 나온 부분적 순종 곧 불순종.
[16-31장, 다윗의 피난 생활]
16장, 다윗에게 기름 부음.
다윗은 주전 1025-20년경, 약 15-20세 때에 기름부음을 받았다(삼하 5:4-5).
17장, 다윗이 골리앗을 죽임.
골리앗은 키가 여섯 규빗 한 뼘(약 2m 90cm), 갑옷의 무게가 5,000세겔(약 57kg), 창날이 철 600세겔(약 6.8kg)이었다.
45-47절,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 . .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 . .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리라).” 다윗의 승리의 까닭은 오직 하나님에 대한 믿음 때문. 주전 약 1020년(약 20세) 혹은 그 이전일 것.
18장, 사울이 다윗을 미워함.
다윗의 고난의 생활은 약 10년간이다.
19장,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함. 20장, 요나단이 다윗과 언약함.
21장,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들림. 22장, 사울이 제사장들을 죽임.
23장, 다윗이 광야 요새로 피함. 24장, 사울의 옷자락만 벰.
25장, 나발과 아비가일, 사무엘의 죽음.
26장, 다윗이 사울의 창과 물병만 취함.
27장, 다윗이 블레셋으로 내려감.
28장, 사울이 신접한 자에게 물음.
신접한 자가 불러 올린 이 영이 진짜 사무엘인가? 아니다. 그것은 악한 영이었다. 그 이유는, (1)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으로도 대답하지 않으셨는데 금하신 방법으로 대답하실 리가 없다. (2) 신접한 자가 불러올린 그 영은 사울의 경배를 받았다(14절). (3) 사울이 정죄받은 죄 가운데 하나가 신접한 자에게 물은 죄이었다(대상 10:13). (4) 성경은 의인의 영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갔다고 말한다(사 57:2). (5) 악령도 강한 추측으로 혹은 하나님의 허락으로 미래를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다
29장, 블레셋 방백들이 다윗을 거절함.
30장, 다윗이 아말렉과 싸움.
31장, 사울과 그 아들들의 죽음.
사무엘하
사무엘하의 내용은 다윗 왕의 역사이다. 죄에 대한 징계이다.
본서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10장, 다윗의 승리적 통치]
1장, 사울의 죽음을 슬퍼함.
2장,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됨.
다윗이 30세 때이며 사무엘에게 기름부음 받은 지 약 10년 후.
3장, 아브넬의 죽음.
4장, 이스보셋의 죽음.
5장,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됨.
6장,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옴.
다윗은 바알레유다로 가서 하나님의 궤를 모셔 오려 하였다(2절). 그 궤는 사울 시대에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것 같다. 그 궤는 기럇여아림에 있었고(삼상 7:1-2) 사울 때에도 사용된 적이 있었으나(삼상 14:18), 다윗은 그 궤를 몹시 찾았고 마침내 에브라다에 있는 나무밭(야알의 땅=삼림의 땅)에서 찾았다(시 132:1 -7). 바알레(바알라)는 곧 기럇여아림(‘삼림의 성’)이다(수 15:9).
7장, 다윗에게 주신 약속. 8장, 다윗의 승전들.
9장, 므비보셋을 선대함.
10장, 암몬 왕 하눈의 실수.
[11-24장, 다윗의 범죄와 고난]
11장, 다윗의 범죄(간음과 살인).
12장, 나단을 통한 책망.
13장, 강간과 살해.
14장, 압살롬이 돌아옴.
15장, 압살롬의 반역. 16장,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함.
17장, 후새의 모략. 18장, 압살롬의 죽음.
19장, 다윗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옴.
20장, 세바의 반란. 21장, 3년 기근.
22장, 다윗의 시. 23장, 다윗의 37용사들.
24장, 인구 조사의 죄(교만).
열왕기상
열왕기서의 저자는, 예레미야이다 유다 왕국의 멸망 때에 예레미야가 중요한 선지 사역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왕기하에서 그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것은 그의 저작성과 그의 겸손을 나타내는 일일 것이다.
열왕기상의 내용은 솔로몬부터 아합까지의 역사이다. 본서의 특징적 진리는 이스라엘의 대표적 죄가 우상숭배라는 것이다.
열왕기상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11장, 솔로몬 왕 시대]
1장, 솔로몬이 왕이 됨.
2장, 솔로몬의 나라가 견고해짐.
3장, 솔로몬이 지혜를 구함.
4장, 솔로몬 시대의 평화와 번영.
5장,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준비함.
6장,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함.
건축을 시작한 때는 출애굽 후 480년, 솔로몬 즉위 4년 2월(주전 966년경). 건축한 성전의 크기는 길이 60규빗(약 27m), 너비 20규빗(약 9m), 높이 30규빗(약 13.5m). 성전 건축 기간은 7년.
7장, 성전의 기구들을 만듦, 자기 궁궐을 13년간 건축.
성전 앞에 야긴(‘저가 세우리라’)과 보아스(‘그에게 능력이 있다’) 두 기둥을 세움. 물두멍 10개는 성전 좌우에 5개씩 두어졌고, 바다는 성전과 번제단 사이 남동쪽에 두어졌음.
8장, 성전 봉헌과 솔로몬의 기도. 9장, 하나님께서 두 번째 나타나심.
10장, 스바 여왕의 방문과 솔로몬의 부귀.
11장, 솔로몬의 실패와 하나님의 징계.
솔로몬은 많은 이방 여인들, 즉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들을 사랑했음. 왕비가 700명, 첩이 300명. 솔로몬이 늙었을 때, 왕비들은 그의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들을 좇게 하였음.
[12-22장, 솔로몬 이후 아합까지]
12장, 왕국의 분열.
13장, 유다의 한 선지자.
14장, 여로보암의 죄에 대한 심판. 15장, 아사와 바아사.
16장, 오므리와 아합.
오므리와 그 아들 아합은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했고, 시돈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로 아내를 삼고 바알과 아세라 숭배에 열심하였음.
17장, 엘리야가 가뭄을 예언함, 사르밧의 한 과부의 집에서의 기적들.
18장, 갈멜산의 승리.
19장, 엘리야의 도망.
20장, 아합이 아람 왕을 살려줌.
21장,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음.
22장, 아합의 죽음.
거짓선지자 400명은 전쟁의 승리를 예언했다. 그러나 참 선지자 미가야 한 사람만 아합 왕의 죽음을 예언한다. 미가야의 말대로 아합은 그 전쟁에서 전사했다. 배교와 타협의 시대에 참 선지자는 비난과 핍박을 받는 고독한 길을 걷을 것이다.
열왕기하
열왕기하는 아하시야부터 바벨론 포로까지의 역사이다. 본서의 특징적 진리는 죄(특히 우상 숭배)는 멸망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성경 중에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36회) 나온다. ‘여호와의 말씀’이라는 표현도 24회나 나온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는 표현도 21회나 반복해서 나온다(3:2; 8:18; 12:2, 11; 14:24; 15:9, 18, 24, 28; 16:2; 17:2, 17; 21:2, 6, 15-16, 20; 23:32; 24:9, 19).
열왕기하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8장, 엘리사의 활동]
1장, 아하시야의 죽음.
2장, 엘리야의 승천.
엘리야가 승천할 것을 예감한 엘리사는 그를 끝까지 좇았고 그의 영감(영)의 갑절을 구하였다. 엘리사는 약 66년의 사역 기간에 엘리야가 행한 것의 약 2배의 기적을 행했다. 엘리야의 승천은 에녹의 승천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의 모형이다.
3장, 모압을 이길 것을 예언함.
4장, 엘리사를 통한 기적들.
한 선지 생도의 미망인과 두 아이는 기름 기적을 경험했고, 엘리사를 위해 생각이 주밀했던(‘모든 두려움을 가지고 두려워한’) 수넴 여자는 아들이 병으로 죽었을 때 기도하여 살림을 받았다. 또 선지 생도들의 식사를 위해 끓이던 국에 든 사망의 독은 가루를 넣어 제거되었고, 한 사람이 드린 보리떡 20과 채소(카르멜 , 신선한 열매, 농작물)는 100명이 먹고도 남았다.
5장,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침, 게하시의 범죄와 징벌.
6장, 아람 군대의 눈을 어둡게 하심.
7장, 아람 군대를 도망가게 하심.
8장, 여호람과 아하시야
[9-17장, 이스라엘의 멸망까지]
9장, 예후.
10장,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다 죽임.
11장, 요아스가 왕이 됨.
12장, 요아스가 성전 수리를 함.
13장, 여호아하스와 요아스.
14장, 아마샤와 여로보암.
15장, 아사랴(웃시야)와 베가.
이스라엘의 역사는 반역의 연속이었다.
16장, 아하스.
17장, 이스라엘의 멸망.
주전 722년경, 이스라엘 19대왕 호세아 9년에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를 취하였다. 이스라엘이 멸망하게 된 까닭은 우상숭배에 빠졌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산당들을 세우고, 아세라상, 두 송아지 형상, 바알을 섬기며 하늘의 일월성신을 숭배했고, 자기 자녀를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복술과 사술을 행했다.
[18-25장, 유다의 멸망까지]
18장, 히스기야.
히스기야는 “여호와께 연합하여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여호와께서 저와 함께하시매 저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19장, 히스기야의 기도와 앗수르 군대의 패배.
히스기야의 기도의 응답으로 여호와의 사자가 앗수르 진에서 18만 5천명을 쳐서 다 시체가 되게 했다. 또한 산헤립은 본국으로 돌아가 그 신당에서 경배할 때 반역자의 칼에 죽임을 당했다.
20장,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서 나음.
그의 생명을 15년 간 더 연장해 주셨다. 그의 치료 약속의 증거로 아하스의 일영표(해 그림자 시계)를 10도 물러가게 하셨다.
21장, 므낫세.
히스기야가 15년간 생명 연장을 받은 기간에 낳은 아들 므낫세는 어릴 때 왕에 올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그 부친 히스기야의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 아세라, 일월성신을 섬기며 그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점치며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였다. 그 외에 그는 무죄한 자들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려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했다. 유다의 배교는 이방 나라보다 더 심했다.
22장, 요시야와 율법책.
요시야는 8세에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했다. 요시야 18년에 대제사장 힐기야가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여 서기관 사반을 통해 왕에게 읽어 드렸다. 왕은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 그 옷을 찢으며 하나님의 진노가 큼을 깨달았다.
23장, 요시야의 개혁 운동.
요시야는 성전에서 바알, 아세라, 일월성신을 섬기던 기구를 내어다 불사르고 우상숭배하던 제사장들을 폐하고 성전에 미동(美童, 동성애자)의 집을 헐었고 태양을 위해 드린 말들을 제하고 태양 수레를 불사르고 므낫세가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세운 단들을 다 헐었다. 그는 율법의 규정대로 유월절을 지켰다. 그러나 요시야는 애굽왕 바로느고가 앗수르를 치고자 므깃도로 왔을 때 그를 막다가 전사하였다.
24장, 1, 2차 포로로 잡혀감.
1차 포로, 주전 606년--여호야김(608-597) 3년(단 1:1-2).
2차 포로, 주전 597년--그 아들 여호야긴 때에(에 2:6; 겔 1:2).
바벨론왕 느부갓네살 2세(주전 605-562년)의 포로로 잡혀간 여호야긴은 에윌므로닥(주전 561-559년) 때에 옥에서 놓여 평생 왕의 상에서 먹도록 선대받았다(왕하 25:27-30; 렘 52:31-34).
25장, 3차 포로로 잡혀감.
3차 포로, 주전 586년--유다 20대 왕 시드기야 11년. 이스라엘과 유다의 멸망의 원인은 죄, 특히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에 떨어진 죄 때문이었다. 시드기야는 두 눈이 뽑힌 채 바벨론으로 끌려가 감옥에서 임종을 맞았음(렘 52:11; 겔 12:13).
역대상
역대기의 저자는, 에스라이다. 역대기는 에스라, 느헤미야와 문체가 비슷하다.
역대기의 목적은 (1) 정확한 족보, 특히 다윗 왕통의 족보를 정확히 기록하기 위함과 (2) 사무엘서와 열왕기서에서 유다 역사의 빠진 부분들을 보충하고 어떤 부분들을 설명함으로써 유다 열왕의 역사를 완전케 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열왕기하 12:20은 요아스의 신복들이 모반하여 그를 죽였다고 기록하지만, 역대하 24:17-25은 자세하게 기록하기를, 대제사장 여호야다가가 죽은 후 요아스가 우상숭배에 떨어졌고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의 예언과 책망을 듣지 아니하고 도리어 그를 돌로 쳐 죽이게 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가 하나님을 버린 죄 때문에 1년 후에 아람 군대를 보내셨고 그 때 부상 당한 요아스를 그 신복들이 모반하여 침상에서 쳐 죽였다고 하였다.
사무엘서, 열왕기서, 역대기서에 있어서 숫자의 불일치하는 부분이 18 내지 20개 가량 있다. 그 중 3분의 1 정도는 사무엘서나 열왕기서의 숫자가 더 크다. 이에 대해, (1) 같은 부류가 아닌 것, (2) 같은 시간에 일어난 것이 아닌 것, (3) 같은 범주에 둘 수 없는 것(예를 들어, 대상 21:25 [삼하 24:24과 비교]), (4) 사본 전수상의 오류인 것 등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역대상의 내용은 아담부터 다윗까지의 역사이다. 본서가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 중심, 특히 성전 중심의 삶이다.
역대상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9장, 아담부터 포로귀환까지(족보들)]
1장, 아담부터 에서까지.
아담은 인류의 단일한 기원을 보인다.
구스와 미스라임(애굽)과 가나안 사람들은 함의 자손이다.
니므롯은 최초의 영웅으로 그의 나라는 시날땅 바벨에 위치했다.
블레셋은 함 족속 가슬루힘에게서 나왔다.
아브라함은 주전 약 2천년경의 인물이다.
아담-노아-셈-아브라함-이삭으로의 진행은 선택의 진리를 보임.
2장, 유다의 자손.
다윗은 이새의 일곱째 아들. 형 중 하나가 양자이었으므로 사무엘서에서는 여덟째라고 했을 것. 다윗은 주전 천년경의 인물.
3장, 다윗의 자손.
바벨론에 사로잡혀 간 여고냐(여호야긴)는 열왕기하 25:27 이하의 증거대로 옥에서 놓여나 선대함을 얻음. 이제 그의 혈통은 스알디엘, 브다야, 스룹바벨 등으로 이어짐. 다윗의 왕통은 불완전했음.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만 완전한 왕이심.
4장, 유다와 시므온의 자손.
“이는 다 옛 기록에 의지한 것이라.” 성경은 역사적 성격을 가지며, 성경 저자들은 옛기록을 참조하기도 했음.
5장,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
장자 명분은 요셉에게 돌아갔음.
6장, 레위의 아들들.
레위의 3아들은 게르손, 그핫, 므라리. 모세와 아론은 그핫의 자손. 아론의 4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사무엘도 그핫의 자손. 헤만, 아삽, 에단은 다윗 시대에 찬송 일을 맡은 자.
7장, 잇사갈, 베냐민, 납달리, 므낫세, 에브라임, 아셀 지파.
잇사갈과 베냐민과 아셀 지파의 아들들 중에는 큰 용사들이 많이 있었음(2, 5, 7, 9, 11, 40절). 많은 자녀의 출산은 큰 복이며, 자녀가 하나님 나라에 큰 일군이 되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임.
8장, 베냐민 자손.
사울의 아들 중, ‘에스바알’(이스보셋)은 ‘바알의 사람’이라는 뜻으로서 사울이 바알 숭배자임을 보이는 것 같다.
9장, 예루살렘의 원거주자들
[10-29장, 다윗 왕 시대]
10장, 사울의 죽음.
그가 죽은 이유는, (1) 저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했고, (2)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했기 때문임.
11장, 다윗이 왕이 됨.
다윗은 여부스(예루살렘)를 쳐서 시온산 성, 곧 다윗 성을 건설했음. 이것은 장차 성전 건립을 위한 기초 작업이 되었음.
12장, 다윗의 용사들.
“다 용사요 싸움에 익숙하여 방패와 창을 능히 쓰는 자라.” “그 때에 사람이 날마다 다윗에게로 돌아와서 돕고자 하매 큰 군대를 이루어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더라.” “잇사갈 자손 중에서 시세(時勢, times; 때)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두목이 200명이니.” “스불론 중에서 모든 군기(軍器, 전쟁 무기)를 가지고 항오를 정제히 하고[전투 대형으로 정렬할 수 있고] 두 마음을 품지 아니하고 능히 진에 나아가서 싸움을 잘하는 자가 5만명이요.”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들, 즉 충성된 복음사역자들이 요구된다.
13장, 법궤를 옮겨오고자 했으나 실패함.
14장, 블레셋을 물리침.
15장, 법궤를 메어 옴.
성전 예배의 핵심은 언약궤인데, 다윗은 그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메어 왔다. 13절,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충돌하셨나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저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이전의 실패의 이유가 설명되어 있다(사무엘상의 보충).
16장, 다윗의 감사의 노래.
17장,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
18장,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승리함.
19장, 암몬 자손들을 물리침.
20장, 암몬 자손을 멸함.
21장, 다윗의 인구 조사.
“사단(사탄, 대적자, 송사자)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사무엘하 24: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저희를 치시려고 다윗을 감동시키사.” 사탄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하나님의 도구이다.
5절, 이스라엘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110만이요, 유다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47만이라. 삼하 24:9, 이스라엘 중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80만, 유다가 50만. 포함의 범위에 따라 차이가 생김.
12절, “3년 기근”--사무엘하 24:13의 ‘7년 기근’은 사본 복사상의 오류이든지, 혹은 사무엘하 21장의 3년 기근에 이어 계산한 것으로 생각된다.
25절, “그 기지 값으로 금 600 세겔을 달아 오르난에게 주고. 사무엘하 24:24, “은 50세겔로 타작 마당과 소를 사고.” 포함의 범위에 따라 혹은 기록 당시의 화폐가치의 변동에 따라 차이가 생겼을 것.
22장, 성전 건축의 재료를 준비함.
23장, 레위 자손의 일.
“레위 사람은 30세 이상으로 계수하였으니.” 30세부터는 레위인의 직무를 완전히 수행했다(민 4:3).
24절,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일을 하는 20세 이상된 족장들이라.” 민수기 8:24에는 25세부터라고 했다. 그때부터 일을 배우고 거들었던 것 같다. 이제 20세라고 조정되었다. 이것은 (1) 성막 시대보다 레위인의 일이 좀더 쉬워졌고, (2)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크게 많아졌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24장, 제사장의 24반차.
25장, 노래하는 자들.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게(예언하게--KJV, NASB) 하였다.
7-8절,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의 수요가 288인이라. 이 무리의 큰 자나 작은 자나 스승이나 제자를 무론하고 일례로 제비뽑아 직임을 얻었으니.”
9-31절, 형제들과 아들들과 함께 12인이라는 뜻.
26장, 문지기들.
27장, 관리들.
천부장, 백부장 등의 군인들, 각 지파의 관장들, 재산 관리자들.
28장,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부탁함.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비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이 권면은 우리에게도 옳고 유익하다.
12절, “성신의 가르치신 모든 식양(式樣).”
19절, “다윗이 가로되 이 위의 모든 것의 식양을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그려 나로 알게 하셨느니라.” 솔로몬의 성전 양식은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다윗에게 가르치시고 지시하신 바대로이었음.
29장, 다윗의 찬송과 기도.
역대하
역대하의 주요 내용은 솔로몬부터 바벨론 포로 때까지의 역사이다. 배교(背敎)의 결과는 멸망이라는 것과 여호와를 구하고 의지하고 순종하라는 교훈이다.
역대하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9장, 솔로몬 왕 시대]
1장, 솔로몬이 지혜를 구함.
2장, 성전 건축을 준비함.
3장, 성소, 지성소를 만듦.
솔로몬 성전의 길이 60규빗(약 27m), 너비 20규빗(약 9m). 그 전 앞 낭실(현관, 주랑)의 너비 20규빗, 높이 120규빗(약 54m). 이 낭실은 일종의 탑(망루)이다.
4장, 성전 기구들을 만듦.
5절, “그 바다에는 3,000밧(약 66킬로리터)을 담겠으며(마카지크- 야킬 ; 가득히 채우면 ~ 담겠으며--Poole).”
<비교> 열왕기상 7:26, “그 바다에는 2,000밧(약 44킬로리터)을 담겠더라(야킬 ).”
5장, 법궤를 들여옴.
6장, 솔로몬의 기도.
7장, 하나님께서 나타나심.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전에 가득하니.”
8장, 솔로몬의 그 외의 일들.
9장, 스바 여왕의 방문.
[10-36장, 남방 유다 왕국의 역사]
10장,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배반.
11장, 이스라엘 중 경건한 자들이 유다로 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자”(14:4; 15:2, 4, 12-15; 17:4; 19:3; 20:3-4; 22:9; 26:5; 30:19; 31:21; 34:3).
12장, 애굽 왕 시삭의 침입.
13장, 아비야의 통치.
유다 왕 아비야의 군대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의 군대와 싸울 때 유다 군대는 수적으로 적었으나 여호와께 부르짖고(14절)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함으로(18절) 승리하였다.
14장, 아사가 구스 사람을 물리침.
구스 사람 세라가 군사 100만을 거느리고 유다를 침략했을 때 아사는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여호와여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여호와께서는 구스 군대를 패전케 하셨다.
15장, 아사의 개혁 운동.
16장, 아사가 말년에 범죄함.
아사는 말년에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침공했을 때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 아람 왕을 의지함으로 선견자 하나니의 책망을 들었다. 아사 39년에 그는 발이 병들어 심히 중했으나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했다.
17장, 여호사밧의 통치.
18장, 여호사밧이 아합과 교제함.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이 극하였고 아합으로 더불어 연혼하였더라.”
19장, 여호사밧을 책망하심.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이 가하니이까?”
20장, 여호사밧이 모압, 암몬 연합군을 이김.
21장, 여호람.
여호람은 아합의 딸을 아내로 삼았으므로 아합의 집과 같이 악을 행했다. 그때 에돔과 립나가 유다를 배반했고, 주께서 블레셋 사람과 아라비아 사람의 마음을 격동시키셨고 이 모든 일 후에 여호람을 치사 능히 고치지 못할 병이 그 창자에 들게 하셨으므로 . . .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났다.
22장, 아하시야.
“아하시야도 아합의 집 길로 행하였으니 이는 그 모친이 꾀어 악을 행하게 하였음이라.”
23장, 요아스가 왕이 됨
24장, 요아스가 하나님을 버림.
그는 여호야다가 죽은 후 유다 방백들의 말을 듣고 그 열조의 하나님을 버렸고,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통한 성령의 책망을 듣지 않고 그를 성전 뜰 안에서 돌로 쳐 죽였다. 일년 후 아람 군대가 침략했고 아람 군대가 적은 무리로 왔으나 주께서 심히 큰 군대를 그 손에 붙이셨다. “이는 유다 사람이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라.” 부상 당한 요아스를 그 신복들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들의 피로 인해 모반하여 그 침상에서 쳐 죽였다.
25장, 아마샤.
아마샤가 에돔과 전쟁할 때 은 100달란트(약 3.4톤)로 이스라엘 용사 10만을 삯내었으나 하나님의 사람의 충고를 받아들였다. “왕이여 이스라엘 군대로 왕과 함께 가게 마옵소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곧 온 에브라임 자손과 함께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러나 에돔을 무찌른 후 그는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버렸고 그 후로부터 예루살렘에서 무리가 저를 모반하였다.
26장, 웃시야.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의 사는 날에 하나님을 구하였고 저가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더라.” “저가 강성하여지매 그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이를 막는 제사장들에게 노할 때 그의 이마에 나병이 발했다.
27장, 요담.
28장, 아하스.
29장, 히스기야가 성전 예배를 회복함.
열왕기는 주로 히스기야의 개인적 경건과 국가적 위기 극복을, 역대기는 그의 종교적 개혁을 길게 기록한다.
30장, 히스기야가 유월절을 지킴.
31장, 성전 예배의 회복, 히스기야 왕국의 형통
“히스기야가 온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무릇 그 행하는 모든 일[에] . . . 그 하나님을 구하고 일심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32장, 앗수르 왕 산헤립을 물리침.
그러나 바벨론 방백이 방문했을 때 하나님은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 심중에 있는 것을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다.
33장, 므낫세와 아몬.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살핫돈, 주전 681-669)의 군대장관들로 와서 치게 하시매 저희가 므낫세(주전 약 686-642)를 사로잡고 바벨론으로 끌어간지라. 저가 환난을 당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 열조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비하여 기도한 고로 하나님이 그 기도를 받으시며 그 간구를 들으시사 저로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거하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그 후에 . . . 이방 신들과 여호와의 전의 우상을 제하며.” 위의 내용들은 열왕기에서는 생략된 내용임. 이 사건 때문에 므낫세는 ‘구약 성경의 탕자’라고 불리움
34장, 요시야의 통치와 율법책 발견.
35장, 요시야가 유월절을 지킴.
36장, 유다의 멸망
“(시드기야가)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일러도 그의 앞에서 겸비치 아니하였으며.” “그 백성이 하나님의 사자를 비웃고 말씀을 멸시하며 그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로 그 백성에게 미쳐서 만회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갈대아 왕의 손에 저희를 다 붙이시매.” 그러나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에스라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는 히브리 서기관들에 의해 한 권으로 간주되었다. 맛소라 사본에는 느헤미야 끝부분에 두 책의 모든 절수의 수가 기록되어 있다. 에스라의 주요 내용은 성전 재건과 회개이다. 본서의 특징적 진리는 하나님의 백성의 순결성이다.
에스라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6장, 성전 재건]
1장,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감동시키심.
고레스 원년은 주전 약 537년. ‘유다 목백( prince, chief) 세스바살’(8절), ‘총독세스바살’(5:14)은 스룹바벨의 바벨론식 혹은 파사식 이름인 것 같다.
2장, 돌아온 자들의 수.
64절, “온 회중의 합계가 4만 2,360명.”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2:1; 4:1; 6:16, 20-21; 9:4; 10:6-8, 16 등 총 10번.
각 자손의 숫자는 느헤미야 7장의 숫자와 여러 곳이 다르나 합계는 같다. 이것은 분류 방법의 차이 때문일 것이다.
3장, 성전 건축을 시작함.
예루살렘 전에 이른 지 2년에 여호와의 전 지대(기초)를 놓았다.
4장, 성전 건축이 방해를 받음.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들은 함께 건축하자고 제의했으나 스룹바벨과 예수아는 그것을 거절했고 그들의 방해로 성전 건축은 다리오 2년 즉 주전 520년경까지 약 16년 간 중단되었다.
6절의 이하의 해석: (1) 6절의 ‘아하수에로’는 고레스의 계승자 캄비시스(주전 529-523년경)를 가리키고 7절의 ‘아닥사스다’는 캄비시스의 파사식 명칭이든지, 혹은 (2) 6절의 ‘아하수에로’가 크셀크세스 1세(= 아하수에로; 주전 485-464년경)를 가리키고 7절의 ‘아닥사스다’가 아닥사스다 1세(주전 464-424년경)를 가리킬 것. 후자의 경우라면 6-23절은 삽입구절이다. 4:8-6:18은 아람어로 되어 있음.
5장, 성전 건축을 다시 계속함.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예언과 격려로 성전 건축을 다시 시작함.
3절, “누가 너희를 명하여 이 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아람어 웃솨르나 ‘골조’, 'wall'(syr, vg, KJV, BDB), 'structure' (NAS, NIV)을 마치게 하였느냐.”
6장, 성전 건축을 마침.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권면함으로 인하여 성전 건축의 일이 형통하였고 다리오 왕 6년에 완공하였다(주전 약 516년).
[7-10장, 회개]
7장, 에스라가 옴.
에스라는 제사장으로서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정통한 율법학자)이었다. 아닥사스다 왕은 에스라에게 조서를 내려(주전 457년경) 원하는 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돌아갈 것을 허락했다(7:12-26, 아람어로 됨). 성전 재건 약 60년후의 일.
8장, 에스라와 함께 돌아온 자들.
아마 1,777명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9장, 이방인과 연혼하는 죄를 발견함.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 땅의 이방인들과 연혼하여 범죄했음을 발견했다. 이것은 신명기 7:1-5의 명령을 어긴 큰 죄임.
10장, 이방 여인들을 돌려보냄.
에스라와 많은 백성이 심히 통곡할 때 스가냐가 에스라를 격려하여 율법대로 이방인 아내들과 그 자녀들을 다 내보내게 하는 어렵지만 바른 제안을 하였다.
15절의 ‘그 일을 반대하고 라는 구절을 KJV은 “이 일에 관해 채용되었다”고 번역했으나(LXX--“이 일에 관해 나와 함께하였다”), “이 일을 반대하였다”고 번역하는 것이 타당해 보임(BDB, NASB, NIV, NKJV; 삿 6:31; 대하 26:18 참고).
느헤미야
느헤미야의 주요 내용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과 회개이다. 본서의 특징적 진리는 하나님의 백성의 순결성이다.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악과 타협치 말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하며, 또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는 죄와 연약이 있으면 다 철저히 회개하고 오직 말씀에 순종해야 함을 교훈한다.
느헤미야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7장, 성 재건]
1장, 느헤미야의 기도.
아닥사스다 1세(주전 464-424년) 20년--주전 약 445년.
2장, 느헤미야가 유다로 보냄을 받음.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의 호의로 예루살렘 성벽 재건(再建)을 허락받고 유다로 보냄을 받았다.
3장, 성벽을 건축함(온 백성이 협동).
4장, 원수들을 막으면서 일함.
산발랏과 도비야 등이 대적하였으나 느헤미야와 무리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하면서 일하였다.
23절,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기계를 잡았었느니라”
5장, 느헤미야의 선한 통치.
귀족들과 관리들이 백성에게서 취리( 고리대금업)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들을 책망하며 그 일을 그치게 했다.
13절, “떨쳐져 빌지로다”--‘떨쳐져 가난하게 되라’는 저주의 말.
14절, “내가 유다 땅 총독으로 세움을 받은 때 곧 아닥사스다 왕 20년부터 32년까지(주전 약 445-433년) 12년 동안은 나와 내 형제가 총독의 녹(할당된 음식)을 먹지 아니하였느니라.”
6장, 산발랏의 음모.
산발랏과 도비야는 느헤미야가 유다 사람들로 더불어 모반하려 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하면서 만나서 의논하자고 제의했다. 이것은 그의 손을 피곤케 하여 성 역사를 중단케 하려 함이었다. 그러나 성 역사는 52일 만에 끝났다.
7장, 예루살렘에 돌아온 자들의 수.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돌아왔던 자의 자손의 숫자가 에스라 2장의 숫자와 각 자손별로 다른 것이 많으나 온 회중의 합계는 동일하다(42,360명). 차이는 범위 혹은 분류 방법의 차이일 것.
[8-13장, 회개]
8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읽음.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로 모세의 율법책을 읽게 하되, 새벽부터 오정까지 알아 들을 만한 모든 남녀 앞에서 읽게 했다. 그 결과 큰 부흥이 일어났다.
9장, 백성들이 죄를 고백함.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여 금식하며 모든 이방 사람과 절교하고, 낮 4분지 1은 율법책을 낭독하고 낮 4분지 1은 죄를 고백했다.
10장, 백성들의 언약.
백성은 이방인과의 연혼이나 안식일에의 매매 금지, 안식년 준수, 자원한 성전세, 첫 열매와 십일조 시행을 맹세하며 인을 쳤다.
11장, 예루살렘에 거한 자들.
12장, 예루살렘 성곽 봉헌식.
13장, 느헤미야의 바른 통치.
(1)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방인들을 분리케 하였다.
제2의 통치 기간에도(주전 433-430년) 몇 가지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시정함. (2) 제사장 엘리아십이 도비야에게 성전 뜰의 방을 내어준 사실을 알고 모든 물건들을 내어 던지고 방을 정결케 했다. (3) 레위인들에게 생활비를 주지 아니하므로 흩어짐을 시정했다. (4) 안식일에 물건 매매가 이루어짐을 보고 책망하며 금했다. (5) 이방 여인을 취한 자들을 책망하고 권징했다. (6)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그를 내어쫓았다.
에스더
에스더의 저자는, 요세푸스나 이븐 에즈라에 의하면, 모르드개이다. 에스더 9:20,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였고.” 본서의 주요 내용은 이스라엘의 위기와 구원이다. 본서의 특징적 진리는 하나님의 은밀한 섭리이다. 매튜 헨리, “비록 하나님의 이름이 여기에 없지만 그의 손가락은 있다.”
에스더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3장, 이스라엘의 위기]
1장, 왕이 왕후를 폐함.
아하수에로 왕(주전 485-464년) 때의 일. 주전 457년 에스라 귀환 전의 사건. 파사 왕국의 127개의 도(메디나 )는 헤로도투스가 말하는 20개의 도(사트라페이아)보다 작은 단위일 것이다.
2장, 에스더가 왕후가 됨.
에스더는 부모가 없고 삼촌 모르드개(모르데카이 ) 아래서 자란 아름답고 양순한 처녀이었다. 여호야긴이 잡힌 주전 597년부터 약 120년의 세월이 지났으므로, 원문에서 6절의 “그”(아쉐르 )는 모르드개가 아니고 증조부 기스를 가리킬 것이다.
3장,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 함.
모르드개가 그에게 꿇어 절하지 않자 하만은 그와 그의 유다 민족을 멸하려 계획했고 제비(푸르 )를 뽑아 12월을 얻었다.
[4-10장, 이스라엘의 구원]
4장, 에스더가 죽음을 각오함.
모르드개의 믿음이 귀하다!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에스더는 믿음 있는 대답을 했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3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일사각오의 신앙 결단이었다.
5장, 에스더의 첫번째 잔치.
하만은 모르드개를 달기 위해 50규빗(약 22m) 되는 나무를 집 뜰에 세웠다.
6장, 왕이 모르드개를 존귀케 함.
“이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읽히더니”--하나님의 섭리는 신기하다. 반란 음모를 왕에게 고발하여 그 일을 모면케 했던 모르드개의 사건을 역대 일기에서 읽은 왕은 하만을 불러 모르드개를 존귀케 하게 한다.
7장, 에스더가 민족의 구원을 아룀.
두 번째 잔치에서 에스더는 왕에게 자기 생명과 자기 민족을 구해줄 것을 간청하며 이 악한 일을 계획한 자가 하만인 것을 말한다. 왕은 격노하였고 모르드개를 달기 위해 세운 나무에 하만을 달라고 명령한다.
8장, 에스더가 유다인을 구원함.
에스더는 다시 왕 앞에 나아가 유다인을 진멸하라는 조서를 취소해 주기를 울며 간구하였고 왕의 허락을 받았다.
9장, 유다인이 그들의 대적을 멸함.
“유다인의 대적이 저희를 제어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를 미워하는 자를 제어하게 된 그 날에.” 12월(아달월) 14, 15일을 기념한 것이 부림절이다. 이 날은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된 날이었다.
10장, 모르드개가 존귀케 됨.
에스더서는 아마 파사의 궁중 공문서의 일부분이었을지도 모르며, 아마도 그것이 에스더서에 하나님의 명칭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줄 것이다. 모르드개는 아하수에로 왕 다음으로 존귀케 되었다. 한 비문은 이 시대에 수산성에 마르두카이아라는 관리가 있었음을 증거한다
욥기
욥기의 저자는 전통적으로 욥 자신이거나 모세이다. 많은 이들은, 비록 욥의 사건은 족장 시대의 것일지라도, 욥기는 솔로몬 시대에 쓰였다고 본다. 어떤 이들은 심지어 욥기가 욥과 그 친구들의 실제 대화를 정확하게 쓴 역사가 아니고 하나의 드라마라고 한다. 그러나 욥기 내용의 상황은 모세 이전 주전 2천년경의 족장 시대에 맞다. 그것은 특히 욥의 오랜 수명이나 제사 방식이나 이스라엘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 등에서 추론할 수 있다. 욥기 1:2과 42:16를 비교하면, 욥은 아마 200세 이상 살았다.
욥기의 배경은 이방 세계다. 욥기에는 주로 하나님이라는 명칭(엘로아흐 , 엘로힘 )이 사용되며 여호와라는 명칭은 13번만 나온다(1, 2장과 12:9에서만). 또 구약 다른 부분에 16번밖에 나타나지 않는 ‘전능자’(솻다이)라는 말이 31번이나 나온다.
헬라어 70인역의 욥기 끝에는 욥을 아브라함의 5대손인 에돔 사람으로 증거하는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
그의 이름은 전에는 요밥이었고, 그는 아라비아 아내를 취하여 엔논이라는 이름의 아들을 낳았다. 또 그 자신은 에서의 아들들 중 하나인 그의 아버지 자레와 그의 어머니 보소라의 아들이었으므로 그는 아브라함의 5대손이었다. 또 이들은 에돔을 다스리는 왕들이었고 . . . . 또 그에게 온 친구들은 에서의 자손들 중 데만 사람들의 왕 엘리파스와 소캐 사람들의 군주 발닷과 미내 사람들의 왕 소발이었다.
매튜 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본서는 허구나 비유가 아니고 참된 역사이다. 그것은 우리가 거기에서 장소들, 인물들, 사물들과 그 상황들에 대한 정확하고 명확한 진술들(2:11; 42:14 등)을 가지는 그 책의 전체적 문맥으로부터, 또 에스겔 14:14과 야고보서 5:2같이 그를 경건과 인내의 참되고 두드러진 예로 언급하는 성경의 그 후의 저자들로부터 충분하게 분명하다.
욥기의 주요 내용은 욥의 고난과 회복이다. 본서의 특징적 진리은 고난이다. 성도가 당하는 고난에는 (1) 죄에 대한 징벌로 받는 고난이 있지만, 또한 (2) 특정한 죄에 대한 징벌이 아니고 단순히 신앙 인격의 훈련을 위해 당하는 고난이 있다. 욥의 고난은 후자이었다.
욥기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3장, 욥의 시험]
1장, 욥이 재산과 자녀들을 잃음.
우스 사람 욥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성도이었고(1절) 7남 3녀의 자녀와 많은 재산과 종들을 가진 동방에서 가장 큰 자이었다. 사탄이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 그의 소유를 다 취하였으나 욥은 하나님께 원망치 않았다(22절). 21절,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우스’에 대해 두 가지 견해가 있다. (1) 다메섹 남쪽의 Hauran이라는 견해(요세푸스, Antiquities, I. 6. 4; 기독교 무슬림 전통); (2) 에돔과 북아라비아 사이 지역이라는 견해(대부분 현대 학자들, 헬라어 70인역의 후기, New Bible Dictionary). 애가 4:21, “우스 땅에 거하는 처녀 에돔아.” 헬라어 70인역(LXX)의 후기, “이 사람은 수리아어 책에는 이두메아와 아라비아 경계에 있는 아우시스 땅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묘사되어 있고.” (Brenton, The Septuagint Version, p. 698).
2장, 욥이 자기의 건강까지 잃음.
욥의 친구들은 그를 위문하러 와서 7일간 통곡하며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욥의 고난의 기간은 그렇게 오랜 것 같지 않다.
3장, 욥이 자기 생일을 저주함.
[4-31장, 세 친구들의 잘못된 권면들]
4장, 엘리바스--죄 없이 망하는 자가 없음.
5장, 하나님의 징계는 복됨.
6장, 욥--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치 않았음.
7장,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나음.
20절, “내가 범죄하였은들 주께 무슨 해가 되오리이까”→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주께 무엇을 하리이까”(MT, KJV, Poole)
8장, 빌닷--네 자녀들이 범죄했기 때문.
9장, 욥--하나님과 쟁변할 자 없음.
10장, 욥이 하나님께 탄원함.
11절, 우리 몸은 200개 이상의 뼈, 600개 이상의 근육, 100여개의 기관(7개의 계통들), 수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함.
11장, 소발--욥에게 회개를 촉구함.
12장, 욥--나도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을 앎.
13장, 너희는 다 쓸데 없는 의원들임.
14장, 인생은 그림자같이 신속함.
15장, 엘리바스--악인은 일평생 고통을 당함.
16장, 욥--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심.
17장, 의인은 그 길을 독실히 행함.
18장, 빌닷--악인의 빛은 꺼짐.
19장, 욥--나의 구속자가 살아계심.
26절,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니을 보리라”--‘육체 밖에서’(미베사리)는 ‘내 육체로’(KJV, NIV)나 ‘내 육체로부터’(NASB; Gesenius, Grammar, 144g)라고 번역하는 것이 좋을 것.
20장, 소발--악인은 하나님의 벌을 받음.
21장, 욥--어찌하여 악인이 형통한가?
22장, 엘리바스--악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23장, 욥--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심.
10절,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 . 그가 나를 시험하셨다면, 나는 금같이 나오리라.” ‘금같이’라는 말은 ‘의인으로 인정을 받아’라는 뜻.
24장, 욥--하나님께서 악인의 심판을 지연하심.
25장, 빌닷--사람은 하나님 앞에 의롭지 않음.
26장, 욥--하나님의 지식과 능력은 측량할 수 없이 크심.
27장, 악인은 하나님의 보응을 받음.
28장, 지혜의 고귀함과 그 신적 성격을 말함.
29장, 옛날을 회상함.
30장, 그러나 지금은 고난 중에 있음.
31장, 자기의 의를 변호함.
[32-37장, 엘리후의 권면]
32장, 엘리후가 말을 시작함.
33장,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일을 다 알리지 않으심.
34장, 하나님은 공의로우심.
35장, 사람의 의는 하나님께 무슨 유익을 드리지 못함.
36장, 하나님의 선하심.
37장, 하나님의 능력과 엄위.
[38-41장, 하나님의 말씀과 욥의 결말]
38장, 하나님께서 자신의 전지, 전능을 말씀하심.
39장, 동물 세계도 주의 손 안에 있음.
40장, 네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41장, 온 천하의 것이 내 것임.
42장, 욥의 회개와 회복.
시편
시편의 히브리어 명칭은 테힐림(찬송들)이다. 시편은 성도들의 찬송과 기도의 책이다. 시편의 저자는 여럿이다. 표제어에 의하면, 하나는 모세의 것(시 90편), 73개는 다윗의 것(대부분 1권과 3권에), 12개는 아삽의 것(시 50, 73-83편), 10개는 고라의 후손의 것(42, 44-49, 84, 97-88편), 한두 개는 솔로몬의 것(72, 127편), 한 개는 에스라인 헤만의 것(88편), 한 개가 에스라인 에단의 것(89편) 등이다.
시편의 저작 연대에 관해, 시편 중 가장 오래된 것은 모세의 것으로 주전 1405년경이며, 다윗의 것들은 주전 1020부터 975년 사이에 쓰였을 것이며, 아삽의 시들도 동시대의 것일 것이다. 고라의 후손들의 것과 두 에스라인의 것의 연대는 추정하기 어려우나 포로 이전의 것 같다. 포로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것들도 있다(126, 137편).
히브리시의 대표적 특징은 평행법이다(아춰, 497-98쪽). 예컨대, (1) 동의적 평행법(시 24:1; 19:2), (2) 반의적 평행법(시 1:6), (3) 종합적 평행법(잠 15:17). 또 고대 히브리시에는 운율이 없다. 델리취, “고대 히브리시는 라임(끝 글자를 맞추는 것)과 운율(meter)을 가지고 있지 않다. 주후 7세기가 지나기까지 유대의 시는 그 둘 중 어느 것도 채택하지 않았다”
39개 시편들 중 71번 나오는 셀라 라는 말은--(1) ‘쉬라’는 뜻으로 시 낭송자가 이 지점에서 쉬고 악기가 연주되도록 하라는 표시이든지, 아니면 (2) ‘목소리를 높이라’는 뜻인 것 같다.
시편은 5권으로 나뉘어 있다. 제1권(1-41편)은 인간의 행복, 타락, 및 회복에 대한 내용이고, 제2권(42-72편)은 이스라엘의 파멸과 구속에 대한 내용이고, 제3권(73-89편)은 성전 중심의 생활에 대한 내용이고, 제4권(90-106편)은 광야 생활에 대한 내용이고, 제5권(107-150편)은 말씀 중심의 생활에 대한 것이라고 대략적으로 정리해볼 수 있다. 제1권은 다윗이나 그의 지도 아래 편집된 것 같고, 제2권과 제3권은 히스기야나 요시야 때에 편집된 것 같고, 제4권과 제5권은 에스라나 느헤미야 때에 편집된 것 같다(아춰, 511-12쪽). 옛부터 성경연구가들은 시편의 5권을 모세오경에 각각 맞추어 보려 했다.
시편의 특징적 주제는 찬송과 기도이다. 시편을 내용적으로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찬송과 감사와 간증--1, 8, 33, 50, 57, 95, 147-150편 등.
2. 죄의 고백과 용서를 구함--32, 51편 등.
3. 구원을 간구함: (1) 원수의 핍박으로부터--3, 6, 10, 12편 등.
(2) 질병으로부터--38, 39편 등.
(3) 국가적 재난으로부터--74, 80편 등.
* 저주시(Imprecatory Psalms)--하나님의 공의 세우시기를 간청.
4. 메시야 예언들: (1) 고난의 메시야--22, 40편.
(2) 승리의 메시야--2, 47, 67, 96-100, 110, 117편 등.
(3) 기타--8, 16, 41, 45, 68, 69, 72, 102, 109, 118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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