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미가서(구속사)

미가서의 배경

호리홀리 2015. 4. 1. 15:04



  미가란 말은 "누가 여호와와 같으리요"라는 뜻입니다. 미가는 이사야
선지자와 같은 시기에 활동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아하스와 히스기야 왕이 유
다를 다스리던 때로서 북 이스라엘왕국이 멸망하고(B.C. 722) 아하스(B.C.
736-728)가 하나님을 떠나 악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앗수르의 침략
위협과 종교적, 정치적 부패로 인하여 불의가 팽배하던 시기였습니다.

더군다나 아하스는 유다의 왕이 되자 "바알의 우상을 부어 만들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분향하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그 자녀를 불사르고 또 산당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한지라"(대하 28:2-4) 하나님은 아람
군대와 이스라엘 군대를 동원하여 아하스를 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혼란한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백성의 지도자들과 선지자들의 부정은 날로 깊어만 갔
습니다. "두령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치면서 오히려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
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2:11)고 백성들을 미혹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죄악이 팽배하고 부패가 성행하여지자 미가 선지자는 사회개혁을
부르짖고 나섰습니다. "오직 나는 여호와의 신으로 말미암아 권능과 공의와
재능으로 채움을 얻고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