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호세아(구속사)

호세아4장,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호리홀리 2015. 4. 1. 14:57

1.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버리셨는가?

하나님께서 북 이스라엘왕국을 건설한 것은 솔로몬이 나이 많아지자 외국과
맺은 정략결혼으로 혼인한 처첩들의 우상예배에 참여하면서부터였습니다.

"솔로몬의 나이 늙을 때에 왕비들이 그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들을 좇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 부친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 하나님 여
호와 앞에 온전치 못하였으니......솔로몬이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저에게 진노하시니라......여호와께서 솔로몬
에게 말씀하시되......네가 나의 언약과 내가 네게 명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
하였으니 내가 결단코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복에게 주리라"(왕상
11:4-11)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10지파를 떼어 여로보암에게
주어 이스라엘왕국을 건설하도록 하셨습니다(왕상 12:20).

이처럼 하나님께서 유다에게서 이스라엘을 떼어내 새 나라를 만드시고 여
로보암을 왕으로 세운 것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참으로 하나님만을 섬기고 예
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정치적인 이유로 자기의 지위가
확고하지 않음을 염려하여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고 하나님을 대신하
여 섬기도록 하였습니다(왕상 12:25-33). 하나님은 아히야 선지자를 통해 여
로보암에게 "너의 이전 사람들보다도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
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의 노를 격발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
"(왕상 14:9)고 책망하시면서 철저하게 여로보암을 쳐 멸절시키시겠다고 선언
하십니다(왕상 14:9-16).

그러나 여로보암의 뒤를 이은 이스라엘 왕들은 한결같이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지 아니하였습니다. 오히려 아합은 여호와의 단을 헐고 바알과 아세라
산당을 세우고 제사장들을 세웠습니다(왕상 16:30-33). 그 후 이스라엘은 심
각한 우상숭배에 빠지게 되었고 마침내는 하나님을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아내를 취하여 음란
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행음함이니라"(1:2).
끝내 이스라엘은 하나님만을 바라며 의뢰하는 삶을 얻지 못하고 배역하고
맙니다. 그러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은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
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4:6)고 저주하시며 지상에서 영원히 이스라엘을 제거해 버리시겠다고 선포
하십니다.

"화 있을찐저 저희가 나를 떠나 그릇갔음이니라 패망할찐저 저희가 내게 범
죄하였음이니라 내가 저희를 구속하려 하나 저희가 나를 거스려 거짓을 말하
고 성심으로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오직 침상에서 슬피 부르짖으며 곡식
과 새 포도주를 인하여 모이며 나를 거역하는도다"(7:13-14).
결국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되고 말 것이라고 호세아는 선포합니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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