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호세아(구속사)

호세아의 배경

호리홀리 2015. 4. 1. 14:54

호세아의 배경

  호세아란 이름은 "구원"이라는 뜻입니다. 호세아는 여로보암 2세의
말기(B.C. 750년경)부터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된 B.C. 722년 이후까
지 활동했던 이스라엘의 마지막 선지자였습니다. 당시의 정치적 상황은 매우
미묘하여서 막강한 부를 이루었던 여로보암 2세가 죽자 계속된 왕위 찬탈로
인해 급격히 나라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모스 선지자가 선
포했던 것 처럼 이스라엘은 종교적으로 심히 부패하여 있었습니다. 그러한
이스라엘을 철저하게 심판하실 것을 호세아는 예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고질적으로 앓고 있던 병인 우상숭배가 마침내 그 도가 지
나쳤고, 그동안 하나님은 여러 차례 엘리야와 엘리사 그리고 아모스를 통하
여 회개하고 돌아설 것을 경고했으나 이스라엘은 더욱 패역해져 가고 있었습
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형식적인 하나님께 대한 예배마저도 잊어버리고 우
상에 깊이 빠져 이방인과 전혀 다를 바가 없을 정도로 변질되고야 말았습니다
(4:11-14). 이처럼 여호와 좇기를 그치자(4:10) 하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택하시어 최후의 경고를 선포하십니다.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