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장 8절은, 누가복음 4장 18절과 마찬가지로, 사도행전의 전개과정을 예시해주는 프로그램적 요약 구절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제시되고 있는 복음전파, 즉 선교의 프로그램은 예루살렘(1-7장) → 온 유대와 사마리아(8장) → 땅 끝, 즉 로마(9-28장)까지 이르는 세 단계의 과정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리하여 이 프로그램에 따라서, 1장에서 7장까지는 예루살렘과 유대 지방에서 베드로와 요한을 중심으로 한 사도들과 전도자 스데반의 유대인들에 대한 전도 활동이 기록되어 있다. 이 때 사도들과 스데반은 약 50여일 전 그들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나사렛 예수가 하나님이 예정하신 오실 메시야 구주라는 사실을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증인(證人)의 자격으로 증거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수천 명의 유대인들과 심지어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까지 회개하고 개종하게 되었다(행 2.41; 6.7). 그러나 이러한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아니었고, 사도들은 유대 관원들과 제사장들 그리고 사두개인들에 의해 많은 핍박을 당했고, 전도자 스데반은 결국 순교 당하고 말았다.
'신약 > 사도행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울의1,2차 선교여행 (0) | 2015.03.31 |
---|---|
사도행전9장,땅끝까지 (0) | 2015.03.30 |
사도행전8장,사마리아와 땅끝까지 (0) | 2015.03.30 |
사도행전의 이방선교 (0) | 2015.03.30 |
사도행전 (0) | 2015.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