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강좌/구약의 역사

출애굽기15:22-40:38, 레위기1-27 제3장 시내산에서의 이스라엘

호리홀리 2014. 12. 9. 14:52

출15:22-40:38, 레1-27

제3장  시내산에서의 이스라엘(출15:22-40:38, 레1-27)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받았으며 제사제도와 제사장직이 임명되었고 성막 제도의 식양을 받아 그것을 세웠고 율법을 가진 언약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언약의 자녀들이 된 것이었다.


1. 수르 광야와 신 광야(출15:22-16:36)-마라의 이적과 만나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은 수르 광야로 들어서서 3일 길을 걸었으나 물이 없었고 마라에 이르러 물을 발견했으나 물이 써서 마시지를 못했다(출15:23). 백성들의 원망은 컸으나 모세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한 나무를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다. 거기서 6마일 남쪽으로 와서 엘림에 이르렀는데 샘 열둘이 있었고 종려나무 70주가 있는 '오아시스'지대여서(출15:27) 장막을 치고 며칠을 묵은 후 엘림과 시내산 사이의 신광야로 나왔다. 애굽에서 나온지 꼭 한달째인 2월15일이었다. 이스라엘은 먹을 것이 없어 모세를 원망 했다.

하나님은 만나를 내려 먹게 하셨다. 아침에 만나를 거두게 한 하나님께서는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게 하심으로 고기를 먹게 하셨다(출16:3, 4-16, 13-35, 수5:11-12).


2. 르비딤의 아말렉 전쟁(출17:1-16) - 신 광야를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마실 물이 없어 크게 불평을 했고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호렙산 반석을 쳐서 생수를 마시게 하셨고 또 거기서 아말렉과 만나 싸우게 되었다. 이때 모세가 아론과 훌과 함께 산에 올라 손을 들고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모세의 손이 내려가면 지는 이적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그때 아말렉을 영원히 도말할 것을 선포하셨고 이스라엘은 승리하였다. 모세는 감사의 제단을 거기 쌓고 '여호와 닛시'라고 했다.


3. 이드로의 방문과 시내산 도착(출18:1-19:2) -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모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르비딤으로 왔다. 이때 모세는 그 장인의 권유를 따라 신실한 사람들로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세워 백성들을 재판하도록 했다.


4. 십계명과 언약법(출19:3-20:17) - 모세는 하나님께로부터 십계명을 받기 전에 이틀 동안 몸을 정결케 하고 제3일에 산에 올라 40주야를 머무르며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을 덮고 나팔 소리가 크게 들리는 가운데서 하나님은 어떤 형태가 아닌 말씀으로 나타나시어서 친히 쓰신 계명을 돌비와 성막의 제도와 세밀한 양식과 함께 받았다.


5. 금송아지 우상과 두 돌판(출32-34) - 모세가 산에서 더디 내려옴을 보고 아론은 백성들과 송아지 형상의 우상을 만들어 놓고 자기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하며 뛰놀 때 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분노하여 두 돌판을 던져 깨뜨렸고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루로 만들어 물에 뿌리고 백성들로 마시게 했다. 그때 그들의 죄 값으로 3.000명이 죽었고 하나님께서 아론도 멸하려 하셨으나 모세의 중보기도로 살았다. 모세는 다시 산에 올라 40주야를 식음을 전폐하고 두 번째 언약의 두 돌판을 받아 내려 올 때는 얼굴에서 광채가 남으로 백성들이 두려워했고 수건으로 그 얼굴을 가려야 했다.


6. 도덕법, 시민법, 의식법  - 도덕법: 영원불변한 것으로 십계명을 말한다. 첫 부분은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의무이며 둘째 부분은 인간 상호간에 대한 의무로서 부모 공경과 간음하지 말 것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것 등이다.

- 시민법: 하나님 백성들의 사회생활을 위해 주신 것으로 기초는 십계명으로 세상에서 공의를 행하고 어떻게 재판하며 이웃 간의 사랑은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구체적인 조문들이다.

- 의식법: 제사법과 성전의 법등의 종교적이고 의식적인 것들로 제사법과 특별한 절기 등이다.


7.  3대 절기

1). 유월절(출12:1-28, 민28:16-25, 신16:1-8) -유월절은 무교절이라고도 하며 이스라엘의 해방의 새 출발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달로 성력의 첫 달을 삼게 했다. 지금의 3-4월 첫 달 14일이며 제물은 흠 없는 수컷 어린 양으로 4일전에 준비해야 하며 7일 동안 매일 번제와 속죄제를 드려야 했고 제7일에는 성회로 모였다.


2). 오순절(출23:16, 34:22, 레23:15-22, 신16:9-12) - 오순절은 모멕을 거두는 시기이므로 맥추절 또는 초실절이라고도 부르며 단 하루만을 지키는 절기로서 누룩을 넣어 구운 유교병 2개를 첫 소제로 드린다. 이날에 성회로 공포하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아야 한다.


3). 초막절(출23:16, 34:22, 레23:34-43, 민29:12-40, 신16:13-15) - 초막절은 장막절이라고도 하며 7월 15일에 시작하여 1주일간 계속되는데 7일간 초막을 짓고 거기 살면서 그들의 장막생활을 기념하며 1년 동안 수고한 모든 곡식을 다 거두기를 마치면서 지킨다.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추수된 물산을 감사하며 기쁨으로 지켜야 하는 절기이다.

- 위의 3대 절기는 장차 나타날 그리스도의 진리의 예표요 상징으로 유월절은 그의 구속의 예표요, 오순절은 성도의 첫 열매인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질 교회형성의 예표이며 초막절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그에게 속한 모든 성도들의 구원의 완성을 기뻐하는 예표이다.


8.  안식일, 안식년, 희년

- 안식일(출20:8-11, 신5:12-15, 민28:9-10) -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제7일에 안식하시면서 그날을 복주셨다. 인간이 맨 나중에 창조되었으니 처음 맞은 날이 안식일이다.

- 안식년(출23:10-11, 레25:1-7, 신15:1-11) -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간 후 7년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쉬게 하셨는데 안식년에 자생한 모든 소출은 가난한 자들과 모든 들짐승들의 식물로 삼게 했다.

- 희년(레25:8-55, 27:16-25) - 일곱 번의 안식년이 지난 후 제50년째는 희년으로 땅을 쉬게 하고 잃은 기업은 다시 회복되고 종 되었던 자도 자유를 얻는다.


9.  나팔절과 속죄일

- 나팔절(레23:23-25, 민29:1-6) - 매달 첫날은 번제와 화목제와 속죄제를 드리며 그 제물 위에 나팔을 불고 특별히 7월의 첫날의 월삭은 성회로 모이는 나팔절로 더 많은 번제물과 속죄제물을 드려 안식하며 지켜야 했다.

- 속죄일(레16:1-34, 23:26-32, 민29:7-11) - 7월10일은 속죄일로 지키는 성회로서 일년중 가장 중요한 날 중의 하나로  온 백성은 안식해야 하면서도 스스로 몸을 괴롭게 해야 하는 날이며 두 염소를 취하여 하나는 아사셀의 양으로 먼 광야로 보내고 하나는 속죄물로 삼아 그 피를 가지고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서 속죄소에 뿌려 지성소의 회막과 제단을 속죄하고 온 백성의 회중을 위해 속죄하기 위해 일년에 일차씩 반드시 있어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