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민수기

민수기20장~25장,1세대의 소멸

호리홀리 2015. 3. 30. 12:56

20장 신광야에서 반석의 물을 쳐서 백성에게 먹이고, 반석을 명하라고 했는데, 반석을 두 번 쳤다. 이 사건으로 인해 모세가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한 이유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이어 아론이 호르산에서 죽는다. 이제 1세대가 끝나감을 암시하고, 다음 세대로 넘어간다.

 

22장의 발람 사건. 발락이 이스라엘을 보고 위협을 느껴 발람을 불러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한다. 그리고 그 발상은 악한 것이었다. 그러나 발람은 결국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말았다.

 

* 발람은 어떤 의미로 선지자적 일을 감당했는가? 고대 사회에 있어서 Spiritual medium이 차지하는 위치는 상당한 것이었는데 그런 점에서 ‘발람’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위협적 존재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발람을 통해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하셨다.

 

25장의 행음 사건 - 발람의 꾀(계 2:14; 민 31:16).

 

26장 새 세대를 암시 - 백성 수를 다시 계수한다. 이때의 백성 수는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자를 계수한다.

 

민수기 14, 15, 16장은 광야생활의 전환점이다.

 

20장 이후는 광야의 마지막 부분이다. 1절에 보면 가데아에서 미리암이 죽는데 미리암은 당시 상당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계시 전달자). 28절에 나오는 아론의 죽음은 첫세대의 지도자들이 하나씩 사라짐을 보여준다.

 

므리바 물가의 반석사건은     께서 바위에게 명하라고 하셨는데 모세가 바위를 쳤음으로서 모세와 아론마저도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를 드러낸다(20:12). 20장은 아론의 죽음으로 끝나는데 이 문맥에서 첫세대는 종결을 짓고 있음을 볼 수 있다. 21장은 불뱀, 놋뱀의 사건이다.

 

* 성경은 항상 구속역사적으로 해석하며 한 사건의 구속사적 위치 등을 살펴야 한다

 

Creation  Fall       Exodus          Exile              Ιησου χριστος    παρυσια

 

예) 출애굽에서 포로 때까지는 ‘제사’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이후에는 그리스도의 제사의 온전성으로 인해 우리가 다시는 드려서는 안되는 것이 된다.

 

예) 타락 이전에는 하나님의 계명(율법)은 생명의 도구(가능성, 실행)였으나 타락 이후에는 계명이 인간에게 있어서 실현불가능한 것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율법의 기능은 우리를 정죄하는 것 뿐이다. 그러나 오순절 사건 이후 성령세례 받은 우리에게는 온전한 실행은 어렵지만 원리적으로는 실행이 가능하도록 되었다.

 

예) 모세의 율법에서는 아내와 이혼이 가능했다. 그러나 그것이 오늘 우리의 이혼 가능성의 규범이 될 수 없다. 율법시대의 역사성에서는 하나님이 묵인하신 것이지만 신약시대에서는 율법의 온전한 뜻이 나타났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불허하시는 것이다.

 

20장의 반석사건. הוהי의 명령 - 반석에 명하라. 모세의 반응 - ‘패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하고 바위를 두 번 침. 이때 하나님의 책망이 나타나고 12절에 너희가 나를 믿지 않았다, 너희가 나를 배역하였다고 하셨다. 신명기에서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너희로 인하여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결국 모세는 이스라엘로 인하여 하나님을 불순종하게 된 것을 말한다.

 

21장 불뱀사건. 이 문맥은 대적에 대한 승리의 장이고 불뱀은 하나님의 백성을 해하려는 것인데 그 불뱀을 죽여 장대에 매달았다고 하는 것은 satan, 흑암의 세력을 죽여 하나님께서 승리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대는 군기인데, 그것은 승리의 깃발이며 승리를 암시한다. 사단을 죽여 승리한 것(놋뱀=불뱀)으로 놋뱀은 불뱀을 의미하여 만든 것이며, 불순종을 이기고 승리한 것이다. 하나님의 전쟁을 시작하는 문맥에서 놋뱀사건이 나온 것은, 하나님이 이기시는 전쟁에 satan을 죽여 매다는 사건으로 이해된다.

 

22-25장의 발람의 축복은, 창 12장의 아브라함의 축복의 반복으로서 하나님께서 계속 성취해가고 계신 축복의 역사를 상기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