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민수기

민수기1장~3장,미드바르(광야에서)

호리홀리 2015. 3. 28. 21:34

민수기(רבדמב; Numbers)          

 


 


 

민수기는 백성 수를 세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데 그 배경을 출애굽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통치 조직을 세우고(십부장, 백부장...) 그 이후 율법이 내려오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삶’이 계시되었다.

 

그리고 제사장 임직이 있은 후 계속 율법의 명령이 내려진다. 이제 이스라엘 전체의 인구조사를 하는데 그 내용을 보면 지파와 종족을 따라 싸울만한 자들을 계수한다. 이들을 가지고 성막을 중심으로 진을 치도록 한다.

 

 

이것은 군대조직이며 백성조직이다. 각 3지파씩 동서남북으로 나눈다. 그러므로 민수기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광야’이다. 시내산-모압평지까지의 민수기 역사는 광야 여행기간이다. 광야 여행을 위한 조직이 군대조직이라면, 그 광야 여행이 전쟁을 위한 여행이며, 약속의 땅을 정복하러 가는 전투적 모습이다. 기동성을 전제한 조직으로서 성막을 중심으로 항상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광야 여행이 정복을 위한 군대 여정임을 시편은 많이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2:33절에 보면 레위 자손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계수되지 않았다(레위자손은 이스라엘 중에 계수하지 말라). 레위인의 구별됨을 말한다(이 근거는 금송아지 사건 때 하나님 편에 선 자들(레위족)이 나와 배도자들을 칼로 죽임).

 

3:1절에 보면 아론의 자손이 구별되어 계수된다. תודלות הלא(엘레 톨르도트; 아론과 모세의 족보 = 제사장 직분). 그리고 3,4장은 제사장의 직분을 말한다.